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는 시간의 9할을 본인 이야기만 하는 사람

....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25-04-02 10:58:32

만나는 시간의 9할을 본인 이야기만 늘어놓네요

좋은 사람은 맞는데,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만나고 연을 이어가는데

어쩜 줄곧 본인 이야기만 하는지

셋이서 만났는데 그 사람 이야기 듣다 헤어진 느낌에 뭐지 싶은게 허탈하네요

이런 사람은 이제 그만 만나야겠죠

옛날엔 안그랬는데 나이들수록 더 그런거 같아요

말할 사람이 없어 외롭나?

뭐는 어때?

물으면 고리짝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지금상태까지 챕터 한장을 읊어요

간단하게 정리가 안되니 본인 이야기만 줄줄 ㅠㅠ

IP : 118.130.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25.4.2 11:00 AM (220.116.xxx.190)

    저는 저희 친구들 모임이 5명중 3명만 거의 떠더는 모임인데 그중에 저도 떠드는 쪽이네요 ㅠㅠ
    어떻게 하면 말안하고 조용히 있다 올수있는지 나갈때마다 고민이네요

    그냥 안부 묻는 질문에 가능하면 단답형으로 대답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 2. ........
    '25.4.2 11:03 AM (112.168.xxx.80)

    동창들중 저런소통만 가능한 사람은 다 정리했어요.
    외로워도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사람은 안저래요.
    공감능력 떨어지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부류예요.
    정서적으로 문제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환자라고 생각합니다.

  • 3. ..
    '25.4.2 11:10 AM (180.230.xxx.62)

    한 직장 사적 모임에서 저만 자격증 취득을 위해
    퇴사하고 학원을 다녔어요.
    모임에서 끊임없이 회사 이야기만 하길래
    모임 나왔습니다.
    제가 그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더군요.

  • 4. 진짜
    '25.4.2 11:14 AM (121.167.xxx.53)

    제가 그래서 정리한 친구도 몇됩니다. 통화할때도 만날때도 자기가 직장에서 겪은일, 가족과의 트러블등 구구절절 1시간도 넘게 혼자 계속얘기해서(그리 심각한 문제나 고민도 아닌데 본인만
    세상 억울함)나중에 지쳐서 연락도 안해요. 진심 극혐에요.

  • 5.
    '25.4.2 11:21 AM (223.38.xxx.230)

    저도 그렇고 종종 만나던 친구를 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시기에 그렇더라고요

    자주 그러면 만남을 줄이고

    원래 그런 사람인지,
    단순히 힘든시기라 그런지.. 잘 판단해보심이

  • 6. 대개 그런사람들
    '25.4.2 11:27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머리에 든게 없는 사람들이 주로 그렇더라구요.
    대화 화제거리가 없어니 자기 얘기로 대화.나는 이렇구저렇구 등등.

  • 7. 어우
    '25.4.2 11:42 AM (119.196.xxx.115)

    그냥 대충 줄여서 해도 될얘기를 배경설명까지 해가면서 줄줄이 읊어대면 정말 미춰버리겠어요
    중간에 끊어버리고 싶은마음이 굴뚝
    그래서 도저히 못참겠어서.....아아..그래그래...그래서 어찌됐는데 결론빨리 얘기해줘 궁금해...했더니
    중간 배경설명이 되어야 알아들을수 있대요..............아썅.......니 결론도 안궁금한데 빨리 끝내고싶어서 그런거야 이 모지리야

  • 8. .....
    '25.4.2 11:59 AM (115.21.xxx.164)

    제 친구보니 그러다가 다시 돌아오던데요.

  • 9. 그런사람은
    '25.4.2 1:28 PM (59.26.xxx.224)

    가만히 혼자 생각하고 그런게 없고 말하면서 머리가 정리된데요. 남한테 본인 자신도 정리 안된 자기 애기, 고민 애기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면서 자기 정리중. 저런이들 특징은 남 애기는 또 안들어요. 자기 말하고 싶어 죽죠. 말 않고 가만있으면 스트레스, 우울증 오고. 그러니까 말은 많이 하는데 소통은 안하는거에요. 일방적으로 지 애기만 배설. 듣고 있는 사람은 시간낭비,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 말 많고 다 애기하니 엄청 솔직하고 재미난 느낌도 드는데 계속 만나나보면 그 사람을 위한 시간이지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닌거죠. 내 시간 낭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832 국회 법사위 '간첩법'놓고 아수라장 40 .. 2025/04/03 2,861
1696831 오늘 집회에서 2 ... 2025/04/03 1,008
1696830 루이비통 네버풀 테두리가죽 교체해보신분요~ 5 ㅁㅁ 2025/04/03 1,346
1696829 시민단체들 썩었네요.(호루라기 재단) 4 정의사회구현.. 2025/04/03 2,792
1696828 마약관련 8 오늘 2025/04/03 1,952
1696827 내일은 좋은날 1 ..... 2025/04/03 664
1696826 옷두개 반품하려는데 택이 없어요 4 2025/04/03 2,414
1696825 집회 마치고 갑니다 D-1 13 즐거운맘 2025/04/03 1,315
1696824 권성동 “이재명땜에 관세 골든타임놓쳐” 20 예라이미친 2025/04/03 4,729
1696823 죽음을 주제로 한 행사들 3 길손 2025/04/03 1,261
1696822 고2)타미플루 먹었는데도 아픈경우 어째야하나요? 4 땅지맘 2025/04/03 983
1696821 박근혜 보다 심한게 윤석열인데 이걸 고민한다는거 자체가 3 2025/04/03 1,236
1696820 한미 훈련정보 빼간 중국 간첩 34 .. 2025/04/03 2,650
1696819 JTBC, 조정훈은 왜 불렀나요? 13 2025/04/03 3,390
1696818 명신이는 신을 넘나 갖고 놀았어요 6 ㄱㄴ 2025/04/03 3,795
1696817 축하해주세요....거제 거주자입니다...^^ 28 오리 2025/04/03 7,544
1696816 핸드폰 알람을 못보고 지웠을때 hh 2025/04/03 959
1696815 70대 목걸이 팔찌 중 어떤게 나을까요? 5 ........ 2025/04/03 1,958
1696814 치매 부모 소유 집 팔 수 있나요?? 4 ... 2025/04/03 3,014
1696813 쌀을 불려서 밥하는게 훨씬 좋나요? 10 올리브 2025/04/03 4,569
1696812 이낙연당 현수막.jpg 43 ... 2025/04/03 6,302
1696811 미국 빅7 전종목 약세장 진입 3 ..... 2025/04/03 2,139
1696810 트럼프가 윤석열과 이야기하고 싶다네요 44 속보 2025/04/03 17,892
1696809 40후반이나 50대에 사무관이면 몇급부터 시작? 4 .. 2025/04/03 2,694
1696808 파면이후 2 .... 2025/04/03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