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점에서 차려진 생선접시에 가시를 발라 놓는 사람이 있어요

밥 맛 뚝!!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25-04-02 10:30:08

아주 깔끔한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었어요.

한식이라 생선구이가 나왔어요.

친구가 종업원을 부르더니 개인접시를 달라고 해요

 

저는 생선 한마리를 제 개인접시에 담아서 먹기 시작해요. 가시도 제 접시 한쪽으로 밀어놓고요.

친구는 생선 한 마리를 가져다가 자기 개인접시에 살만 발라 놓고는

발라낸 가시를 아직 먹어야 할 생선이 남아있는 공동 생선 접시 한 쪽에 갖다 놓아요.  

진짜 밥 먹어야 할 입 맛, 사람 상대하는 밥 맛 모두 다 뚝 떨어졌어요

어쩜 저렇게 혼자만 깔끔한걸까요?

 

 

IP : 211.217.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 10:34 AM (219.255.xxx.153)

    야. 너가 발라놓은 가시를 여기다 놓으면 안되지.
    아직 안먹은 생선도 있는데 여기 놓는게 맞냐? 입맛 떨어져
    ㅡ 한마디 하세요

  • 2. 미친
    '25.4.2 10:40 AM (119.196.xxx.115)

    진짜 정내미떨어지는 행동하네요
    지 밥그릇만 깨끗하면 된다 그거인가봐요

  • 3. 짜짜로닝
    '25.4.2 10:42 AM (106.101.xxx.145)

    냅킨은 뒀다 어디에 쓰려고...

  • 4. 저는
    '25.4.2 10:48 AM (58.29.xxx.145)

    저는 친정어머니가 그러신 적 있어요.
    너무 깜짝 놀랐어요.
    엄마 왜 발라낸 가시는 이 생선접시에 놔 라며 뭐라고 하니까 그럼 어디다가 놔 하시는 거에요.
    엄마 치매인줄 알고 정말 놀랐더랬어요.
    엄마가 그래도 더럽게 느꺄지고 싫더라고요.

  • 5. 만약
    '25.4.2 10:53 AM (211.217.xxx.233)

    개인 접시 달라는 말을 하지 않고 그런 행동했다면
    이 정도로 이상해보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 6. 이뻐
    '25.4.2 10:54 AM (211.251.xxx.199)

    이기적인 인간 같으니라고
    매번 콕콕 찝어서 애기를 해줘야해요
    쌈닭으로 비춰질수 있으니
    웃으시면서 교양있게 말씀하세요
    "어머 애 이 가시는 니 접시나 휴지에
    버려야지" 호호호

  • 7. ㅐㅐㅐㅐ
    '25.4.2 11:10 AM (61.82.xxx.146)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아무말 없이
    얼른 남은생선을 내 앞접시로 옮기고
    그 빈접시를 친구 옆으로 옮겨줄거 같아요

    이런 경험을 한 후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고
    단순히 생각이 짧았다면
    앞으로 고쳐질겁니다

  • 8. ^^
    '25.4.2 11:56 AM (223.39.xxx.136)

    ᆢ아마도 별생각없이ᆢ하는 행동일듯
    대충 눈치보고 앞사람하는대로 하면 좋으니~

    냅킨ᆢ살며니 놔줍니다ᆢ
    내것도 놓으면서 어색하지않케요

  • 9. ...
    '25.4.2 12:08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ᆢ아마도 별생각없이ᆢ하는 행동일듯
    대충 눈치보고 앞사람하는대로 하면 좋으니~
    2222222222222222

    무심코 그랬거나 별 생각 없이 놨을것 같은데
    굳이 게시판에 쓸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저라면 무심히 냅킨 주면서 가시는 여기에 놓자고 할것 같아요.
    그렇게 조용히 지나가면 될 일이에요.

  • 10. ㅎㅎ
    '25.4.2 12:15 PM (58.235.xxx.21) - 삭제된댓글

    그냥 말하세요
    저흰 남편친구들 모임에서 남편이 갈비를 뜯고 식탁위에 뼈를 그냥 놓길래
    남편친구가 거기 놓지말고 앞접시에 두라고 앞접시 하나 새로 가져오더라고요(셀프여서)

    평소에 집에서 먹을땐 늘 제가 뼈 놔두는 그릇을 주니까 그런 적 없었거든요
    여러 사람 있을때라 좀 그랬는데 ㅋㅋㅋ 남편은 아무생각 없네요 하하

  • 11. 가정교육
    '25.4.2 12:31 PM (116.39.xxx.97)

    깔끔 할아버지래도
    근본 없는 집에서 본데없이 큰거죠

  • 12. 말을 해요 말을
    '25.4.2 2:01 PM (122.254.xxx.130)

    좋게 말하면 알아듣잖아요
    지도 무안할테고
    친구라면서 그런 얘기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660 20살된아들보니 한숨이 나옵니다 29 오씨 2025/04/03 7,859
1696659 70년대생/ 고딩때 게스, 인터크루, 캘빈 청바지 입으셨죠? 27 7080 2025/04/03 2,248
1696658 (탄핵 꼭 될꺼임)USM 어디서 사셨어요? 7 고미녀 2025/04/03 1,026
1696657 '불출마 대가 공직제안'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무효!!! 4 대법판결 2025/04/03 1,717
1696656 내재산 빼앗아 다른 자식준 친정엄마에게 문자를 보내려는데 24 .. 2025/04/03 5,534
1696655 국힘은 후회하고 있겠죠?? 9 .... 2025/04/03 2,143
1696654 탄핵 인용 윤석열 승복안할것...박은정 8 . . 2025/04/03 2,722
1696653 해삼탕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3 ... 2025/04/03 476
1696652 영화 타이타닉을 다시 보다가 어머나! 4 1998 2025/04/03 2,700
1696651 심우정은 역리로 살아 딸래미에게까지 화가 가네요 8 겨울이 2025/04/03 2,408
1696650 행거 끝부분 t자모양 부품만 파는곳 없을까요? 2 2025/04/03 456
1696649 탤런트 김미숙은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았네요 42 ㅇㅇ 2025/04/03 28,073
1696648 ktx 입석표 구매 4 ..... 2025/04/03 1,240
1696647 하남 스타필드 가보신 분. 제가 건물 공포증이 있어서 5 애사사니 2025/04/03 1,623
1696646 종합검진을 한번도 안받아봤는데 어느 병원에서 하는게 좋은가요? 4 ... 2025/04/03 1,035
1696645 딸들 보통 몇살까지 컸나요? 10 1 1 1 2025/04/03 1,811
1696644 임종 전 증상 중 대변 엄청나게 보는 경우가 있나요? 16 ... 2025/04/03 6,547
1696643 이마트 온라인 주문하시는분들 4 ㅇㅇㅇㅇㅇ 2025/04/03 2,115
1696642 닭볶음탕용 냉장닭 씻어서 사용하시나요? 11 2025/04/03 1,625
1696641 머릿결이 딱 빗자루에요 4 ㄱㄴ 2025/04/03 1,672
1696640 내란범일경우 재산몰수도 하면 안되나요 5 2025/04/03 652
1696639 무빙워크에서 큰일날뻔 7 어휴 2025/04/03 2,426
1696638 4.3 5.18 등 왜 국민을 간첩으로 몰아서 4 2025/04/03 784
1696637 새콤달콤한 사과였어요. 10 .. 2025/04/03 2,322
1696636 초3 여자아이 수영 vs 음악 줄넘기 12 운동 2025/04/03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