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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라도 사람인데 정치 얘기 많이 하거든요.

..... 조회수 : 3,928
작성일 : 2025-04-01 20:23:33

지역색인건가 아니면 교육덕분인가 하는데

 

고등학교때 4, 5월만 되면 

국사 선생님이 4.19 /5.18관련 영상,영화 책 자료로 

한달 내내 토론하고 수업하고 6월 민주화항쟁까지 

정말 뜨겁게 수업을 하셨었어요.

 

물론 자는 애들 믾았지만 역사덕후였던 저는 3년내내

그 선생님이 국사 수업 하기를 바랬어요.

 

 

 

정권 바뀌고 나면 우리 아이들도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정치 토론도 자연스럽게 학습하면 좋겠어요.

IP : 118.235.xxx.1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4.1 8:26 PM (1.235.xxx.172)

    근현대사를 배워야 합니다~

  • 2. 맞아요.
    '25.4.1 8:31 PM (182.216.xxx.37)

    초,중,고에 근현대사를 꼭 배워야 해요.

  • 3. 광주여자
    '25.4.1 8:32 PM (211.235.xxx.158) - 삭제된댓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탄핵반대 세력들은 역사를 몰라요.
    특히나 5.18
    정말 가슴아픈 과거입니다.

  • 4.
    '25.4.1 8:33 PM (59.30.xxx.66)

    초,중,고에 근현대사를 꼭 배워야 해요.

    세계사도 알아야 주변 옆나라도 파악 가능 해요

  • 5. ..
    '25.4.1 8:39 PM (39.118.xxx.199)

    근현대사를 판서식으로 외우는 교육이 아닌 토론 교육이 필요합니다.
    저는 포항 출신..배움이 짧은 아버지였지만 사회 지능이 높아 사업하며 나름 지역 유지였어서 나름 지역내 기득권 세력이었죠. 무조건 빨간당이었고 그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그러다 서울로 대학을 오며 96학번 대의원 활동을 하며 우연히 5.18민주화 운동 관련 자료를 접하고 찾아 보며 제주 4.3에 이르기까지
    나름 자유주의자라 여겼기에 계엄과 국가폭력에 대한 분노로 완전 이념과 지지정당이 바뀌게 되었죠.
    이후 책을 좋아하니 특히 한강 작가를 오래전부터 유명해지기 전부터 좋아했어서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제주출신 현기영 작가의 소설을 읽고서 더더욱..늘 정치에 관심 가지고 작은 소리라도 내야 한다 생각하고 있어요.

  • 6. 사관이
    '25.4.1 8:39 PM (180.68.xxx.158)

    미래를 바꾸는것같아요.
    방향이 잘못된건 속도도 퀄리티도 다 꽝!

  • 7. ㅇㅇ
    '25.4.1 8:40 PM (39.7.xxx.161)

    오죽하면 이명박이 박근혜 그리고 지금 현 윤썩렬이 국짐것들이 집권만하면 그렇게
    역사시간을 줄이기위해 애를 썻겠습니까?

    한국사를 필수로 모든 시험에 포함시킨
    민주당 칭찬해

  • 8. 맞아요
    '25.4.1 8:40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이제 역사시험에 근현대사 비중을 80으로 대폭 늘려야한다고 봅니다

  • 9. ...
    '25.4.1 8:45 PM (221.140.xxx.155)

    국어, 역사, 윤리는 필수 과목이죠. 저 세가지 과목 중 하나라도 교과 과정에서 빼겠다? 그건 나라를 말아먹겠다는 소리죠.

  • 10. .....
    '25.4.1 8:51 PM (119.69.xxx.20)

    이제 역사 시험에 근현대사 비중을 80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22

  • 11. ㅇㅇ
    '25.4.1 8:56 PM (122.252.xxx.40)

    저도 광주 전라도 사람
    부모님,친척,학교 역사를 알려주는 환경에서 자랐죠
    그런데 보면 저희 아이들도 관심이 많아요
    일단 제가 어릴적부터 뉴스보면서 교육하고
    중고딩 아이들과 자유롭게 정치 얘기해요
    애들 말로는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얘기 많이 한대요
    전라도라 그럴까요 다른 지역은 안그러나요?
    방금 뉴스보니 전남교육청에서 금요일 선고를 학교에서
    학생들과 실시간 시청하도록 공문 내렸대요

  • 12. ...
    '25.4.1 9:05 PM (118.235.xxx.144)

    전라도여서 그런거 같아요~
    저도 아이셋 데리고 서울 집회도 다녀오고 뉴스얘기 자연스럽게 토론하거든요. 여행다닐때 매불쇼나 뉴스공장 못들은 회차 듣기도 하고요.

    그런데 다른지역은 개개인 영역? 이어서 정치적인 이슈를 얘기하는게 좀 조심스러운거 같더라고요.

  • 13. ㅇㅇ
    '25.4.1 9:15 PM (14.5.xxx.38)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
    저도 근현대사 비중을 많이 늘이고,
    제대로 수업해야 한다고 봅니다.

  • 14. ㅇㅇ
    '25.4.1 9:33 PM (211.218.xxx.216)

    전라도 광주는 살아있는 역사의 도시 같아요
    아이가 초딩 때 역사에 관심이 많아 온 가족이 전국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 더이상 갈 곳이 없을 정도로
    가장 기억에 남고 충격으로 슬픈 도시는 광주와 제주였어요

  • 15. ..
    '25.4.1 9:47 PM (211.216.xxx.134)

    전남교육청 멋지네요.~ 울 지역은 그렇게하면 항의폭주

  • 16. ...
    '25.4.1 9:48 PM (39.125.xxx.94) - 삭제된댓글

    선거 여론조사 알바 한 적 있는데
    지지하는 후보 70대 이상 할머니들 보통 잘 모른다고 답하는데
    전라도쪽 할머니들은 대부분 의견이 확실하시더라구요

  • 17. .....
    '25.4.1 10:00 PM (118.235.xxx.144)

    맞아요. 선거때 후보를 모르고 찍는건 없어요.
    민주당이니까 찍는다도 맞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데도 각자의 의견들이 있어요. 정치가 이렇게나 우리생활에 밀접한데 아이들이 점점 우경화? 되는것도 걱정이예요.

  • 18. 교육청
    '25.4.1 10:18 PM (118.235.xxx.172) - 삭제된댓글

    https://www.yna.co.kr/amp/view/AKR20250401153200054

    전남교육청 공문에는 교무회의를 통한 논의, 학급·학년·전교생 단위 시청 가능, '민주주의와 헌법가치 수호' 자료와 연계 활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 우리 중딩 고딩 어머니 82회원님들, 각 지역 교육청에 우리도 4/4(금) 11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생중계를 시청하게 해달라고 건의하는 거 어떨까요? 12월 3일이 기말고사 기간이었던 고딩들은 특히 실시간으로 계엄선포하고 헬기 뜨고 국회의 계엄해제까지 안 본 학생들 거의 없을걸요. 아이들이 단톡방에서도 난리 났었고요. 이보다 좋은 생생한 역사 수업이 어디 있습니까? 정치와 법 선택과목의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 19. 저도
    '25.4.1 10:33 PM (142.189.xxx.97)

    경상도 출신이지만 남자어른들 말고 정치얘기하는 할머니 본적 없거든요(요즘은 다를라나) 근데 티비에서 전라도 할머니 나와서 슬쩍 인터뷰하는데 정치소식 빠삭하시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민주화성지라는말 그럴법하다 생각들어요. 정규제씨가 말했듯이 진보는 광주(전라도)가 정하고 당이 따라간다 보수인 경상도는 당이 정하면 정한대로 따라간다 라는 말이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뭐에 씌인것처럼 매번 찍어주고 매번 무시당하는거보면 진짜 답없고 노인네들 거의 무한세뇌에 가깝습니다. 지지를 해도 타당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을 하면서 찍으면 보수건뭐건 이해하겠는데 이건뭐 나라를 팔아쳐먹어도 온갖 부정부패 다 드러나도 빨간당이면 찍어주니. 고향 떠난지 오래돼서 노후에 시골에서 다시 살아볼까 싶다가도 정치색으로 스트레스 받을까봐 고향으로는 못갈듯요.

  • 20. 입학도 전
    '25.4.1 11:56 PM (124.53.xxx.169)

    아주 꼬꼬마때부터 특별한 날이면
    어린 우리들을 앉혀두고 아버지가
    밤이 깊도록 옛이야기.그러니까
    제주 4.3과 여수 신월동에 주둔했다던
    14연대 항명을 시발로 여순 사건( 항쟁 )
    여수가 불바다 초토화가 된 과정에서
    희생된 양민들 소위 빨갱이 척결이란 과정에서
    사상과 전혀 상관없이 살았던, 단지
    손에 못이 (일 많이 하면 못이 박히잖아요)
    그것이 없다는 이유로 돌도 안된 첫아이를 본 신혼에
    끌려가 모래밭에서 총살당해진 아버지의
    사촌 형, 14연대 군인으로 행방불명 된채
    다시는 돌아올수 없었던 아버지의 육촌 동생
    젊은 아버지도 끌려갔을텐데 그날
    산너머 밭에 고구마캐러 새벽일찍 집을 비워
    천운으로 죽음을 면했다는 얘기
    그리고 625 참전 얘기와
    피난민을 가득실은채 부산을 향해사던 배가
    물이나 식량을 구하러 잠시 정박했는데
    호주기(라고 들었어요.)비행기들 폭격을 맞아
    큰 배가 불타오르고 바닷물에 둥둥뜬 시채들과 사람들의 아우성 등등 ..
    영화를 보듯이 생생해요.
    우리들 다 모여있으면 그런 얘길 상세히 해주셔서 어린 우린 잠도 잊은채 말똥한 눈으로 듣곤 했어요.
    누구네 삼촌은 어릴때부터 신동였으나
    사상범으로 몰려 숨었으나 부모를 어떤식으로 고문을 하더라 ..그래서 나중에 손들고 자수를 했는데 그길로 다신 못보고 정치범들 한날 한시에 사형시켜ㅛ다더라 등등 ....
    대하소설 몇권이 나오고도 남을 만한 내용인데
    아쉽게도 그분 세대들이 세상에 안계시네요.

  • 21. 같은 광주인데
    '25.4.2 12:05 AM (211.206.xxx.180)

    케바케예요.
    그냥 수능에 충실한 쌤들만 만났네요.

  • 22. 입학도 전
    '25.4.2 12:13 AM (124.53.xxx.169)

    그리고 기억에 남은 한가지
    인민군들은 인란 양민들은 헤치지 않더라
    경찰가족이나 어떤 우두머리만 색출할뿐..
    이승만의 빨갱이 색출과정에서 아무나
    젊거나 곱상하거나 손에 못이 안박힌 남자들은
    무조건 몰살 ..무작위로 줄세우고 모래사장에
    데려가 총살...휴~~
    우리 큰아버지도 그때 희생되었다는 ..
    그분들이 사상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그저 농사짓고 뱃일하던 평범한 양민...
    백두산 호랑이라 불리던 김종원?
    하도 많이들어 이름도 잊지 못하네요.
    그사람 인간백정 ...여기에 다 쓸수 없지만
    어마어마....자식이 총맞아 죽어 백사장에
    창자가 다 쏟아진채 널부러져 있었어도
    누구하나 수습도 못하러 가고 울기조차 못했다고 ..밤을 틈타 들것에 들려 오는데
    그걸 본 엄마가 늘 하던 말
    사람창자가 개창자 같더라
    초상도 못치루고 거적으로 덮어 몰래 야산에 묻었다고 ....

  • 23. 아휴
    '25.4.2 1:23 PM (121.165.xxx.203)

    전라도라서 그렇죠
    그밖의 지역에서 이러면 욕먹어요
    전라도 사람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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