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대통령은 금요일에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될 것"이라며 "파면되면 윤 대통령은 탄핵으로 퇴임하는 한국 역사상 두 번째 대통령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번째 사례라고 언급했다.
NYT는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경우 정치적 혼란이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NYT는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한국의 정치적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계엄 시도는 수백만명의 한국인을 분노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복귀하더라도 통치 능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태에서 직무를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의 형사 재판도 언급했다. 통신은 "윤 대통령이 파면되면 정치적 혼란으로 얼룩진 임기가 끝나게 되는데 윤 대통령은 이와 별개로 형사 재판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사형 또는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