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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제 코 고는 소리에 깼는데요

어머나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25-04-01 11:31:47

식구들이 간혹 제가 코를 곤다는 말을 하기까진

전 일절 코를 골지 않는줄 알았어요ㅎㅎ

얼마전엔 저희집 멍이녀석이랑 저랑 주거니 받거니

코를 드르렁 드르렁 신나게 골면서 낮잠을 잤다는데

직접 듣거나 보질 못했으니 믿거나 말거나였죠~ㅋ;

 

와...

 그저께 저 자다가 제 코 고는 소리에 깼잖아요

근데 세상에 만상에나...!

입을 꼭 다물었는데도 코를 골더라고요

이게 가능한가요??(가능하니 골았슴돵..ㅠ)

어디서 나즈막하고도 규칙적인 드르렁 드르렁 하는

소리에 점점 귀쫑끗해지면서 대여섯번쯤 들었나봐요

첨엔 이게 뭔소리여~하며 듣다가

어머나 이게 제가 입을 꼭 다문 상태에서 콧속으로

드르렁 거리면서 내는 소리였지뭐에요

세상 얌전하게 자는 줄 알았던 제가 코를 골며 잔다는 것보다 입을 다문 상태에서도 이렇게 드르렁 코가 골아진다는 사실이 전 더 충격적이에요 엄훠나...

IP : 114.203.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4.1 11:35 AM (183.103.xxx.126)

    저도 그래요 ㅋㅋ
    내 코고는 소리에 놀라서 깨고
    너무 피곤한 날은 코고는 소리에 깨지도 못하고 오늘은 너무 골아댄다 며 꿈속처럼 느끼며 계속 자는 날도 있어요
    그래서 여행가면 딸들에게 무지 구박받고
    친구들이랑 가면 인원수 안맞다는 핑계대고는 싱글친지내고 혼자 호텔방쓰기도 합니다.
    뭐 어쩌겠어요
    방법이 좀 없어서리 ㅋㅋ

  • 2. 저는
    '25.4.1 11:48 AM (118.235.xxx.169)

    코 곤다고 방에서 쫒겨 나왔어요.
    싱한건 아닌데 불면증인 남편이 괴로워해서
    방을 따로 쓰기 시작했는데 이런 천국이
    있었을 줄이야^^

  • 3. kk 11
    '25.4.1 12:25 PM (114.204.xxx.203)

    나이드니 어디가 늘어나서 그렇대요
    피곤하면 가끔 그래요

  • 4. ..
    '25.4.1 1:40 PM (118.235.xxx.96)

    여행다니며 코 안고는 사람 못 봤어요.
    강도의 차이가 있을뿐....

  • 5. ...
    '25.4.1 1:50 PM (114.203.xxx.84)

    진짜 나이가 들면 별 노화증상이 다 생기나봐요
    저는님~ㅋㅋㅋ 쫓겨나시고 천국을 얻으셨군요

    아 근데...
    저처럼 입 다물고 코 고시는 분들은 안계신거에요?ㅎ
    대부분 코 고는 분들은 입을 벌리고 구강호흡을 하면서 코를 골잖아요 거참 아무리 생각해도 희한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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