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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식을 보면 안쓰러울까요?

아이 조회수 : 2,385
작성일 : 2025-04-01 09:27:21

올해 스무살인 외동아이 정성들여 키워서 모두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고 미팅이며 술자리며 청춘을 참 잘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면 그리도 쓸쓸하고 안쓰러울까요?

아이가 독립해 가는 과정을 보는 쓸쓸함인지, 앞으로 살아나갈 세상의 어려움에 대한 안쓰러움인지 참 이게 아무리봐도 마땅한 이유를 설명할수 없어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저만 이런건지 궁금하네요...

IP : 165.225.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미
    '25.4.1 9:28 AM (70.106.xxx.95)

    님은 이런저런 인생살이를 많이 겪어본 입장이라
    앞으로 세상 풍파를 헤쳐갈 자녀에 대한 걱정과 연민이죠

  • 2. 음..
    '25.4.1 9:33 AM (1.230.xxx.192) - 삭제된댓글

    세상은 옛날 고대, 중세, 근대, 현대 지금까지~~~
    항상 어렵고 혼란스럽고 힘들었거든요.

    안 힘든 세대가 없어요.
    다~~힘들다고 생각하고
    내 자식에게 과몰입 하기 보다
    좁게 보면 그냥 다~~불쌍하다~로 보여요.

    좀 크~게 넓~~게 생각해서 보면
    별 문제 없거든요.

    그리고 혹시
    자기 연민에 빠져서 자식을 자기 연민으로 너무 주관적으로 보는 것일 수 있으니까
    그걸 스스로 내 자신에게 물어 볼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지금 내 연민에 빠진 것일까?
    자식에 대한 연민에 빠진 것일까?

    이걸 생각해 볼 시간이라고 봅니다.

  • 3. ....
    '25.4.1 9:34 AM (114.200.xxx.129)

    원글님만 그런게 아니라 원글님 부모님도 원글님 키울때 그런감정을 느꼈을테고
    부모님 마음이 다 그렇죠
    전 자식없는데도 ..어릴때 저희 부모님 특히 저희엄마는 본인 속마음을 잘 들어내고 사랑 표현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서... 자식을 안쓰러워 하고 하는걸 많이 느꼈어요
    나이드니까 자식이 없어도 그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는 좀 알것 같아요....
    70님 처럼 인생살이 먼저 경험한 어른입장에서 그런 감정도 들겠죠 .. 자식이 아닌 그냥 어린 친구들을 봐도 그런 감정이 드는데 내자식은 오죽할까요

  • 4. 저도
    '25.4.1 9:37 AM (1.227.xxx.55)

    그런데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봐도 뭔가 험한 세상에서 앞으로 맞을 풍파를 연상하면서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폭풍 전야처럼요.

  • 5. ...
    '25.4.1 9:48 AM (202.20.xxx.210)

    앞으로 힘들 거 생각하니까 그런거죠.. 어릴 때는 모르는데, 진짜 애 낳고 가정 있고 하면.. 점점 더 빡세고 힘들고.. 저는 그래서 아이는 결혼 안 하고 좀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만 하다 떠나도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 6. 네~~
    '25.4.1 9:52 AM (211.46.xxx.113)

    저도 그러네요
    아이둘인데 앞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어찌 살아갈지
    걱정되고 낳지 말걸 그럤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50평생 살아보니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후회되고 자책하고
    힘든 과정을 겪어봐서 더 안스러운 생각이 들어요
    저는 믿음으로 극복하려고 노력중이고 아이들이 힘들때
    도움이 되려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 7. ....
    '25.4.1 9:52 AM (58.122.xxx.12)

    사는거 자체가 고행이니 짠한 느낌이죠
    즐거운일도 많지만 굽이굽이 힘든일이 많고...
    우리집 중딩 아침에 깨우려면 짠해요 사느라 고생이 많다그런 느낌이요 자식들 보면 다 그런느낌이지 않나요?

  • 8. 오렌지1
    '25.4.1 10:02 AM (218.149.xxx.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읽기만 해도 맘이 아리네요

    좋은 유전자 물려주지 못해 미안하고

    세상에서 아둥바둥 살아갈거 생각하니 항상 짠해요

  • 9. 오렌지1
    '25.4.1 10:04 AM (218.149.xxx.22)

    원글님 글 읽기만해도 맘이 아리네요
    좋은 유전자 물려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좋은 생각과 좋은 사람들로
    그래도 즐겁게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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