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와 모처럼 긴 통화를 했어요
직장 다니면서 주말에는 집회에도 참여하는등 바쁘게 사는 아이라 평소에는 간단히 안부확인 정도만 했었는데 오늘은 탄핵이며 연말정산 얘기까지
여유롭게 나누었습니다
세액공제 에 고향사랑기부제까지 흘러가서 제가 올해는 부여군에 하면 어떻겠냐며 권했어요
여기 자게에서 부여군수가 사비로 파면현수막을 걸었다는 기사를 봤거든요
이쪽 지역에서는 그게 얼마나 큰 용기?를 가져야 하는건지 익히 알기에 작지만 힘을 실어주고 싶은 마음 이었어요
아이도 동의하고, 바로 기부하고 선물까지 같이 고르고 했는데요
지금 그후 얘기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역시 수난을 당하셨네요
고발 당하고 조직적인 항의전화 폭탄에..공무원들까지 고생 많이 했나 봅니다
그냥 제 생각이지만 직장 다니시는 분들,
세액공제 혜택도 있는 고향사랑 기부 하시려거든 올해는 부여군에 하셔서 응원을 보내는게 어떨까요
참고로 저는 부여군에서 보내 주는 선물 중에서
한돈세트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