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삭 속았수다의 부모사랑

부모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25-03-31 18:39:28

집팔고 배 팔아 자식에게 뭐 하나라도 더 해주려는 부모

그런 지극히 정상적인 부모가 70프로는 되겠죠?

우리집은 4형제인데 부모님은 험한일 힘든일 하기 싫어하고 남에게 보여지는게 중요한 사람

그럼에도 자식앞날 따위는 전혀 신경 안씀

자식중 오로지 본인 노후책임져줄 장남에게 올인

그 장남을 위해 다른 자식 희생시켜 뒷바라지

다른 자식은 딸자식들

딸자식은 필요한 이유가 공부 많이 안시키고 일찍 생활전선 뛰어들어 아들들 뒷바라지 하다 빈손으로 시집가고 친정에 일체 도움 바라지 말고 살지만 친정부모 노후 생활비 간병에는 아들들과 일정부분 나눠해줘야 한다는 논리

친손주만 손주로 인정 외손주는 남의집 손주

그레서 생일 졸업 입학 돌 백일등등 어떤 일체의 것도 친손주만 챙기고 외손주는 하나도 안챙기는게 당연

딸 출산 산후조리 및 밑반찬 등등 어떤것도 해주면 안됨

딸들 공부 잘해 대학 가는거 결사반대

직장생활하며 번돈 당연 부모돈

단돈 만원도 부모 허락없이 쓰면 안됨

어릴땐 가스라이팅 당해 그런건지 이런것들이 그냥 당연하다 느꼈는데 20대 깨닫고 빠져 나오려 하니

이미 딸들 앞으로 잡안 빚 대출 만들어 급여 한푼도 못 쓰게 만들어놓음 심지여 신불자 만들어 놓음

어렵게 저런 상황 빠져 나올수 있었던 결혼

결혼으로 빠져나오니 생활비 요구

생활비 안보내주니 돈 빌려달라 요수

그마저 안들어주니 손절

이미 딸들은 20대에 맘속에 부모 정리하고 손절했고

결혼으로 지옥 터널을 빠져나가 다시는 부모 안볼 생각으로 돈거래 다 끊은건데 아직도 미련이 남은건지 돈 필요할때마다 연락

더 나쁜건 여동생 누나의 희생을 알고 있었으면서 왜 아들만 자식이냐며 병원비 생활비 나눠 내자 요구하며 딸들 욕하는 아들 형제들

며느리들 앞세워 딸들도 돈 내라 병원비 내라 욕하게 만드는 부모님 남자형제들

마치 시누이들은 부모 전혀 안챙시는 나쁜 x로 인식해 끊임없이 욕하고 있음

한번만이라도 딸인 너희도 귀한자식

하고 싶은거 경제적 지원은 많이 못해줘도 하려고 해주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음 이럴게 나이먹고 부모 외면 안했을것 같음.

드라마 보는내내 괴장이든 오바든 감정과잉이든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들은 부모 당연 챙기지

싶었음

힘들고 어려울때 부모라은 든든 빽이 얼마나 큰자산일지.. 내자식에게만은 꼭 그런 부모가 되어줘야겠다 다짐함

저렇게 뭘 해주고 싶어 하는 부모가 있는 자식은 어떤 기분일까?  뭐든 내걸 빼앗아 가기 바빴던 부모

미래를 위해 뭘 배우고 공부하는걸 절대 용납 못하고

오로지 돈벌어 그돈 가져오길 바라던 부모 밑에서 성장해 미성년이후 부모님이 자식의해 돈 해주고 집팔아 유학 보내주고 배 팔아 합의해 주고 이런 모습이나무나 부러웠음

집안 빚으로 21살 짜리 신불자 만들어놓고도 급여 고스란히 싹 다 가져가 쓰면서 신불자 해결해줄 생각 1도 안해 발만 동동 굴리며 매일 지옥같이 카드사 연체상담사에게 욕듣던 시절

빚 좀 어찌 해결해달라하니 못들은척 카드사는 원래 돈 빨리 받으려 욕한다며 아무일도 아닌것 처럼 행동

그래놓고 본인들은 힘든일 못하니 자식들이 부모 봉양하라고 시전

자식에게 뭐라도 해주려고 최소 노력이라도 했다면 

힘없고 나이들어 병원 신세지는 부모에게 손절하며 이렇게는 안살겁니다 

 

 

 

 

IP : 39.7.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25.3.31 7:11 PM (58.235.xxx.48)

    위로드립니다.
    님 부보님은 댓가를 치루셔야 할 듯.
    남자 형제들도 있으니 그들이 잘 봉양하라 놔두시고.
    연락 끊으시고
    딸들끼리 의지하며 보란 듯 사시길.

  • 2. 토닥
    '25.3.31 7:17 PM (175.114.xxx.59)

    토닥해드리고 싶네요.
    부모라고 다 같지는 않더라구요.

  • 3.
    '25.3.31 9:44 PM (116.121.xxx.223)

    힘내세요
    보란듯이 잘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627 이마트 온라인 주문하시는분들 4 ㅇㅇㅇㅇㅇ 2025/04/03 2,129
1696626 닭볶음탕용 냉장닭 씻어서 사용하시나요? 11 2025/04/03 1,631
1696625 머릿결이 딱 빗자루에요 4 ㄱㄴ 2025/04/03 1,672
1696624 내란범일경우 재산몰수도 하면 안되나요 5 2025/04/03 652
1696623 무빙워크에서 큰일날뻔 7 어휴 2025/04/03 2,426
1696622 4.3 5.18 등 왜 국민을 간첩으로 몰아서 4 2025/04/03 787
1696621 새콤달콤한 사과였어요. 10 .. 2025/04/03 2,322
1696620 초3 여자아이 수영 vs 음악 줄넘기 12 운동 2025/04/03 1,052
1696619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mri 청구건수 너무하네요 12 ... 2025/04/03 1,003
1696618 탄핵 선고 방송 기자 풀단 관련....(mbc, jtbc) 1 ㅅㅅ 2025/04/03 1,815
1696617 장제원과 윤석열 김건희의 관계 7 2025/04/03 3,792
1696616 국방부 "尹 복귀해 2차 계엄 요구해도 수용 안할 것&.. 12 ........ 2025/04/03 4,797
1696615 고무장갑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벌금 10만원;; 21 ... 2025/04/03 8,099
1696614 정의는 승리한다!!!!!!!!!!!!!!!!! 2 정의는 승리.. 2025/04/03 690
1696613 아직도계엄을 윤석열의 거룩한 사명에 의한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 6 ... 2025/04/03 644
1696612 윤가 ㄴ 안 나온대요. 내일 13 ... 2025/04/03 4,656
1696611 시금치나물도 중국산이있네요ㅜㅜ 6 뜨헉 2025/04/03 2,422
1696610 mbc, jtbc 선고방송 탈락 (찌라시래요) 11 ........ 2025/04/03 3,489
1696609 여수로 출장 간 남편 뭐 사다 달라고 할까요? 16 ** 2025/04/03 2,190
1696608 감칠맛의 결정체....바지락 아닌가요??? 4 ㅇㅇ 2025/04/03 1,137
1696607 좌이유라 공격받는데 6 .... 2025/04/03 1,262
1696606 '도이치 주가조작' 유죄 확정‥권오수·전주 등 징역형 집유 12 동행 2025/04/03 4,098
1696605 국방부..尹 복귀해 2차 계엄 요구해도 수용 안할 것 11 .. 2025/04/03 2,004
1696604 스테인리스 팬 구매하려고 하는데 어디서 사는게 좋나요? 18 올리브 2025/04/03 1,439
1696603 저는 전석호 배우 괜찮더라고요 17 .... 2025/04/03 2,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