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삭 속았수다의 부모사랑

부모 조회수 : 2,618
작성일 : 2025-03-31 18:39:28

집팔고 배 팔아 자식에게 뭐 하나라도 더 해주려는 부모

그런 지극히 정상적인 부모가 70프로는 되겠죠?

우리집은 4형제인데 부모님은 험한일 힘든일 하기 싫어하고 남에게 보여지는게 중요한 사람

그럼에도 자식앞날 따위는 전혀 신경 안씀

자식중 오로지 본인 노후책임져줄 장남에게 올인

그 장남을 위해 다른 자식 희생시켜 뒷바라지

다른 자식은 딸자식들

딸자식은 필요한 이유가 공부 많이 안시키고 일찍 생활전선 뛰어들어 아들들 뒷바라지 하다 빈손으로 시집가고 친정에 일체 도움 바라지 말고 살지만 친정부모 노후 생활비 간병에는 아들들과 일정부분 나눠해줘야 한다는 논리

친손주만 손주로 인정 외손주는 남의집 손주

그레서 생일 졸업 입학 돌 백일등등 어떤 일체의 것도 친손주만 챙기고 외손주는 하나도 안챙기는게 당연

딸 출산 산후조리 및 밑반찬 등등 어떤것도 해주면 안됨

딸들 공부 잘해 대학 가는거 결사반대

직장생활하며 번돈 당연 부모돈

단돈 만원도 부모 허락없이 쓰면 안됨

어릴땐 가스라이팅 당해 그런건지 이런것들이 그냥 당연하다 느꼈는데 20대 깨닫고 빠져 나오려 하니

이미 딸들 앞으로 잡안 빚 대출 만들어 급여 한푼도 못 쓰게 만들어놓음 심지여 신불자 만들어 놓음

어렵게 저런 상황 빠져 나올수 있었던 결혼

결혼으로 빠져나오니 생활비 요구

생활비 안보내주니 돈 빌려달라 요수

그마저 안들어주니 손절

이미 딸들은 20대에 맘속에 부모 정리하고 손절했고

결혼으로 지옥 터널을 빠져나가 다시는 부모 안볼 생각으로 돈거래 다 끊은건데 아직도 미련이 남은건지 돈 필요할때마다 연락

더 나쁜건 여동생 누나의 희생을 알고 있었으면서 왜 아들만 자식이냐며 병원비 생활비 나눠 내자 요구하며 딸들 욕하는 아들 형제들

며느리들 앞세워 딸들도 돈 내라 병원비 내라 욕하게 만드는 부모님 남자형제들

마치 시누이들은 부모 전혀 안챙시는 나쁜 x로 인식해 끊임없이 욕하고 있음

한번만이라도 딸인 너희도 귀한자식

하고 싶은거 경제적 지원은 많이 못해줘도 하려고 해주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음 이럴게 나이먹고 부모 외면 안했을것 같음.

드라마 보는내내 괴장이든 오바든 감정과잉이든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들은 부모 당연 챙기지

싶었음

힘들고 어려울때 부모라은 든든 빽이 얼마나 큰자산일지.. 내자식에게만은 꼭 그런 부모가 되어줘야겠다 다짐함

저렇게 뭘 해주고 싶어 하는 부모가 있는 자식은 어떤 기분일까?  뭐든 내걸 빼앗아 가기 바빴던 부모

미래를 위해 뭘 배우고 공부하는걸 절대 용납 못하고

오로지 돈벌어 그돈 가져오길 바라던 부모 밑에서 성장해 미성년이후 부모님이 자식의해 돈 해주고 집팔아 유학 보내주고 배 팔아 합의해 주고 이런 모습이나무나 부러웠음

집안 빚으로 21살 짜리 신불자 만들어놓고도 급여 고스란히 싹 다 가져가 쓰면서 신불자 해결해줄 생각 1도 안해 발만 동동 굴리며 매일 지옥같이 카드사 연체상담사에게 욕듣던 시절

빚 좀 어찌 해결해달라하니 못들은척 카드사는 원래 돈 빨리 받으려 욕한다며 아무일도 아닌것 처럼 행동

그래놓고 본인들은 힘든일 못하니 자식들이 부모 봉양하라고 시전

자식에게 뭐라도 해주려고 최소 노력이라도 했다면 

힘없고 나이들어 병원 신세지는 부모에게 손절하며 이렇게는 안살겁니다 

 

 

 

 

IP : 39.7.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25.3.31 7:11 PM (58.235.xxx.48)

    위로드립니다.
    님 부보님은 댓가를 치루셔야 할 듯.
    남자 형제들도 있으니 그들이 잘 봉양하라 놔두시고.
    연락 끊으시고
    딸들끼리 의지하며 보란 듯 사시길.

  • 2. 토닥
    '25.3.31 7:17 PM (175.114.xxx.59)

    토닥해드리고 싶네요.
    부모라고 다 같지는 않더라구요.

  • 3.
    '25.3.31 9:44 PM (116.121.xxx.223)

    힘내세요
    보란듯이 잘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659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전국 시민 서명  13 100만서명.. 2025/03/31 1,189
1695658 구글계정 도용같은데... 3 구글 2025/03/31 1,061
1695657 산불에 수십명 목숨을 구한 외국인 14 ㅇㅇ 2025/03/31 3,114
1695656 요리못하니까 먹고살기 진짜 힘드네요 17 ㅁㅁ 2025/03/31 4,887
1695655 김수현 때문에 ㅠ 25 ㅇㅇ 2025/03/31 12,238
1695654 미얀마 지진 때문에 흔들리는 태국 루프탑 수영장 7 2025/03/31 2,597
1695653 안국역 집회현장 상황 알려드려요 23 82촛불 2025/03/31 2,637
1695652 환율 심각하네요 8 ㅇㅇㅇㅇㅇ 2025/03/31 4,097
1695651 https://minjoopolice.com 2 민주파출소신.. 2025/03/31 999
1695650 죽 800인분 싸들고 안동으로 간 안유성 명인 13 퐁당퐁당 2025/03/31 4,304
1695649 데이브레이크 팬 있으세요? 3 .. 2025/03/31 980
1695648 50대남자 출근 가방,구두 .... 2025/03/31 524
1695647 공수처, ‘마은혁 임명 보류’ 최상목 직무유기 고발건 수사 착수.. 21 공수처화이팅.. 2025/03/31 4,221
1695646 골다공증진단 받았는데요 5 골다공증 2025/03/31 2,414
1695645 '집가서 잤다'던 장제원 목소리가…피해자가 촬영한 당시 영상공.. 10 ... 2025/03/31 4,274
1695644 주변 40대 미혼 특징 11 2025/03/31 6,776
1695643 민주당 정권 잡으면 국힘쪽 헌법재판관 임명 안해도 되는 거네요... 3 파면 2025/03/31 1,348
1695642 서울에 베타 아밀로이드 펫 시티 있는 병원이 있나요? 4 그래 2025/03/31 491
1695641 노트북 보통사양 사려면 뭐가 좋을까요? 3 2025/03/31 653
1695640 2030애들 되게 이기적이에요 6 .... 2025/03/31 3,945
1695639 시국미사 시작했어요 12 지금 2025/03/31 1,463
1695638 헌재야 제발 상식적인 판단을 3 윤석렬탄핵 2025/03/31 439
1695637 애기는 듣지도않고 돈만던져놓고갔다 4 성 제원 2025/03/31 2,487
1695636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시사기상대 ㅡ 모르쇠, 지연, 내 멋대로.. 2 같이봅시다 .. 2025/03/31 508
1695635 고독사에서 5060대 남자 비율이 전체에서 60% 가까이됨 21 .... 2025/03/31 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