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의 손주용돈 생색

??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25-03-31 14:51:25

모아둔 돈 없고, 물려주실 돈도 없고, 주택연금 받아서 사시는 시모..

언젠가부터 OO이(손주)가 와야지만 용돈 준다, 이런 말씀을 하셔요.

추석때였나.. 아이가 고3이라 안갔더니 안왔으니 용돈은 없다, 하시구요.

이번에도 시부기일인데, 와야지 용돈 준다고 전해라, 이러시는데... (물론 아이에게 그런말을 전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을 돈으로 보는 버릇이 생길 것 같아서)

전원주씨가 자식들 올때마다 100만원씩 용돈 줬다는 말을 듣고 저러시는지..??

 

전 무슨 준재벌쯤 되는 것도 아닌데 얼마 되지도 않는 돈으로 생색내시는 게 싫고, 주고 싶으면 아이가 오든 안오든 주고 말고 싶음 마는거지.. 싶은 거죠.

넉넉하지도 않은 형편에 그게 다 나중에 우리가 돌려드려야 될 빚인것 같기도 하고, 그럴 돈 있으면 나중에 병원비라도 하시지 싶어요.. 아직 손 내미시진 않지만 매번 병원비가 얼마 들었다, 얼마 들었다, 80 되면 실손보험도 안되니 아프면 안된다, 하시거든요..

거기다 형편 조금 더 나으신 친정부모님은 딱 아이 생일축하금과 세뱃돈 주시는게 다지만 가끔씩 저에게 목돈으로 도움 주실 때가 있는데, 아이 생각엔 자기가 받은게 아니니 당연히 친할머니와 비교도 될 것 같구요.

그냥 고마워 해야할 일일까요??

 

 

 

IP : 61.78.xxx.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31 2:52 PM (125.142.xxx.239)

    그냥 자주 보러 오란 얘기려니 해요

  • 2. 손주
    '25.3.31 3:00 PM (221.144.xxx.81)

    얼굴보고 싶으니 그러시는거아닌지...
    우리도 시어머니 손주들 보시면 용돈주며
    얼굴 보여준 값이라며 용돈 주세요 ㅎ

  • 3. 노상
    '25.3.31 3:59 PM (223.38.xxx.235) - 삭제된댓글

    저런 표현을 안 하는 분보다 하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현금이 수중에 두둑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순주 용돈은 줘야할 것 같고, 말 없이 안 주자니 좀 그렇고 해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표현에 지나지 않아요.
    저 말을 하고 나면 안 주는 것이 온당해지거든요.
    주택연금으로 노후 보내면 된다고 쉽사리 얘기하지만, 그렇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 4. 같은 말도
    '25.3.31 4:09 PM (1.238.xxx.39)

    얼굴 보고 싶고 용돈 주고 싶다가 낫지
    아이가 마치 돈 받고 싶어 가는것 같아 더 가기 싫겠네요.
    늙으나 젊으나 사람 안 붙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어요.
    돈 없어 초라하니 손주에게도 패싱 당하나 싶어
    푼돈으로 유세부리는 거죠.
    추석에 고3이었음 대학입학축하금도 주실법한데
    용돈 얼마나 주시려고 드릉드릉 하시는지ㅋㅋ

  • 5. ..
    '25.3.31 4:26 PM (116.121.xxx.91)

    아이가 할머니댁 갔다와서 그랬어요 할머니가 5만원 주셨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얘기하지 말라고했다고..아마 자주오게 하려고 푼돈 주시나봅니다 근데 왜 엄마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비밀을 만드는건지. 기분나빴어요

  • 6. 오면준다
    '25.3.31 4:46 PM (163.152.xxx.57)

    정말 좀 나이들어 추접스럼 얘기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오면 준다니.. 걍 어머니 병원비나 용돈이나 하세요. 그러고 말겠어요.

  • 7. ..
    '25.3.31 5:23 PM (218.149.xxx.151) - 삭제된댓글

    용돈 주니까 오지. 하셔서 특별한 날 아니면 안데리고 갑니다.
    애가 할머니 생각하는 마음도 사라지게 만드는 어머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404 2차전지는 회사들 반 정도는 상폐되는거 아닐까요? 11 ..... 2025/03/31 2,381
1695403 한국의 문제를 다루는 유튜브 2 …… 2025/03/31 934
1695402 연근조림 냉장에서 얼마나 보관가능한가요? 4 ufghjk.. 2025/03/31 518
1695401 오후 6시 열린송현녹지광장 입구 시국 미사(링크) 1 ㅅㅅ 2025/03/31 651
1695400 헌재의 계획은 뭔가요? 7 대행국가? 2025/03/31 1,389
1695399 주식 안들어가는게 나을까요? 17 질문 2025/03/31 3,048
1695398 민주당 플랜 9 ... 2025/03/31 1,281
1695397 볼터치 생애처음으로 했는데 예뻐보여요 2 . . . 2025/03/31 1,294
1695396 이젠 매불쇼며 뭐며 다 보기 싫네요. 21 ㅇㅇ 2025/03/31 5,226
1695395 지금 헌재가 정말 정치질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2025/03/31 358
1695394 “왜 이 건물만?” 태국, ‘지진 붕괴’ 건물 中시공사 조사 3 .... 2025/03/31 1,336
1695393 다급한 이재명 "유혈사태 감당할 수 있나" 45 사람 2025/03/31 5,445
1695392 안맞는 집과 살아보신 분 계실까요? 9 불가사의 2025/03/31 1,789
1695391 오늘 3월31일 영현백 추가구매 7 ... 2025/03/31 1,986
1695390 시드니 동포들,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성명 발표 light7.. 2025/03/31 317
1695389 최욱 역시 똘똘하네요 12 ... 2025/03/31 4,912
1695388 동료 결혼잔소리. 기분 나빠요 19 Opioip.. 2025/03/31 3,591
1695387 야당은 국회권한 모두 사용 해 주세요. 2 헌재해체 2025/03/31 482
1695386 지금은 오후 2시, 매불쇼 시작합니다!!! 2 최욱최고 2025/03/31 457
1695385 국민을 죽이려고 시체백을 사는 군대. 그 뒤에 누가있나? 00 2025/03/31 785
1695384 50대분들 대상포진 예방접종 맞으셨어요? 16 2025/03/31 2,372
1695383 죄송한데 헌재 관련 좀 알려주세요 7 ... 2025/03/31 911
1695382 잘써지는 볼펜심? 추천해주세요 14 베베 2025/03/31 939
1695381 헌법재판관들아 4 ㅇㅇㅇ 2025/03/31 767
1695380 157에 60킬로면 통통한데 살빼면 젊어보일까요 16 자몽티 2025/03/31 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