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혈압이 정상대로 내려오면 약은 어떻게 할까요?

고혈압이요 조회수 : 864
작성일 : 2025-03-31 09:53:42

혈압이 150대로 올라와서 약을 먹기 시작했고 약은 아주 잘 들어요.

근데 제가 혈압의 높고 낮음을 몸으로 느껴요. 병원도 그래서 간거였어요.

 

약을 처음 먹고 나서 1시간 반쯤 지나니까 그때부터 바로 묵직했던 머리가 가벼워지더군요.

 

그렇게 쭉 먹다가 대장내시경 하느라고 식이제한 할때도 계속 약을 먹었는데, 대장 내시경 하는 당일에도 약을 먹었거든요. 늦을까봐 횡단보도를 뛰어서 건넜는데.. 와.. 가슴이 아플 정도로 숨이 가쁜 거예요.  병원 가서 혈압재니까 70대로 나왔어요.  좀 쉬다가 무사히 내시경은 마쳤고요.

 

그리고 얼마있다 유방암 진단 받고는 식이조절을 시작했고 하루에 3킬로씩 동네 트랙걷기를 하고 있어요. 

 

며칠 지나니까 머리가 가볍더라고요. 고혈압 약을 처방 받으러 병원 가는 날도 머리가 가볍길래 약을 안먹고 가서 재봤는데 120이 나왔어요.

 

의사샘은 집에 혈압계를 주고 계속 재면서 약을 먹다 말다 해도 된대요.

 

혈압계를 샀고 계속 재다가 어제는 약을 안먹고 재봤는데 110대가 나왔고 오늘 아침에도 110대가 나왔어요.

 

어제 오늘 이틀간 약을 안먹었어요.

 

이렇게 매일 혈압을 재면서 약을 안먹어도 괜찮을까요?

 

약 먹는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아침에 밥 대신 계란 채소 샐러드 먹고 공원 3킬로 걷기 시작한것밖에 없는데 무겁던 머리가 이렇게 가뿐해졌다는게 신기할 뿐이예요.

 

이제 곧 항암시작할건데..암세포도 작아지면 좋겠어요. ㅠㅠ

IP : 59.7.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31 10:04 AM (211.210.xxx.80)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과 같아서 병원갔었는데 병원쌤이 혈압을 재보아서 135이상 일때만 약을 복용하라고
    다시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원글님도 병원쌤과 상의후에 결정하시는걸 추천해요

  • 2.
    '25.3.31 11:39 AM (180.64.xxx.230)

    혈압약은 약을 먹었을때 저혈압으로 너무 떨어져야
    의사와 상의후 끊는거예요
    약먹으며 정상 유지하는건 당연한거고
    하루이틀 끊어서 정상이라고 끊는건 절대안돼요
    혈압재면서 먹다말다하라는 의사는 좀 이상하네요
    저희 남편은 부모님과 형 2 누나 여동생 다 고혈압이라
    약을 먹는데 계속 정상이던 남편이 혈압이 좀 올라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저혈압으로 떨어져 어지럽고 안좋아
    맞는 약 찾는다고 바꿔봐도 똑같았어요
    가정용 혈압계로 계속 체크해도
    그상태라 의사와 상의후 끊은지 4년 넘었는데
    정상유지하고 있네요

    제친구가 정수기코디일을 하는데
    고객이 혈압약을 먹는 사람이었대요
    근데 어느날 가니 반신마비가 왔더래요
    약 먹으며 정상유지하니 의사랑 상의없이
    약을 끊어서 쓰러졌다더라구요
    건너건너 아는 사람은
    의사말 안듣고 약을 안먹어서
    신장이 다 망가져 투석직전까지 갔구요
    절대 함부로 약 끊으시면 안돼요

  • 3. 의사샘도
    '25.3.31 12:43 PM (59.7.xxx.113)

    약을 끊기엔 아직 높다고 하시기는 했어요. 약먹으면서 저혈압으로 떨어져야 끊는거군요.

    감사합니다. 약 다시 먹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401 “재판관 임명 안 하면 징역” 민주, ‘한덕수·최상목’ 방지법 .. 22 ㅁㅁ 2025/03/31 2,284
1695400 양재천 근처 사시는 분들 3 2025/03/31 1,762
1695399 저희엄마가 6 답답 2025/03/31 1,852
1695398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김선민입니다, 한덕수와 최상목을 탄핵합.. 10 ../.. 2025/03/31 1,757
1695397 오늘도 주식 하ㅜㅜ 어쩔겨~ 2 인용 2025/03/31 2,154
1695396 옆집 할매~~(쓰레기문제 3 50대 2025/03/31 1,534
1695395 코감기에 항생제 처방 ㅡㅡ 7 ㅡㅡ 2025/03/31 989
1695394 운동화 작을때 5사이즈 늘려사나요? 6 ㅇㅇㅇ 2025/03/31 1,002
1695393 90세 할머니 속옷 사이즈 6 사이즈 2025/03/31 869
1695392 밑에 김밥 포인트 관련 글 지워주세요! 2 신고합니다 2025/03/31 1,598
1695391 "대행은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임명 못한다" 野.. 17 사람 2025/03/31 3,207
1695390 역시나 헌법재판소는 오늘도 패스, 이번주도 패스.... 9 ........ 2025/03/31 1,487
1695389 주식장을 보니 나라 망하는 거 같아요 28 ... 2025/03/31 5,367
1695388 특히나 자녀있는분들 우리나라 상황 어쩌나요. 22 계엄시나리오.. 2025/03/31 3,373
1695387 재밌고 푹 빠질 취미나 운동이 필요해요 3 ㅇㅇ 2025/03/31 1,509
1695386 “제발 딸있으면 재혼하지 마세요”상담사 호소 봤더니… ‘충격’ 11 ㅇㅇ 2025/03/31 4,227
1695385 지금 나오는 무도 월동무라 할 수 있나요? 1 무무 2025/03/31 644
1695384 완경7년차 호르몬제 어떻게 할까요 1 완경 2025/03/31 1,272
1695383 하안검 수술해보신 분 계실까요 ? 6 혹시 2025/03/31 1,167
1695382 올 여름에 10일 정도 여행을 갈까 5 올여름 2025/03/31 965
1695381 윤석열 복귀 시나리오 6 .. 2025/03/31 1,722
1695380 피아노 콩쿨 끝나고 선물 드리나요? 4 ... 2025/03/31 810
1695379 발 닦는 수건 어떤 식으로 쓰시나요 10 수건 2025/03/31 1,779
1695378 윤석열 즉각 파면 시민 서명입니다 23 끝올 2025/03/31 860
1695377 통조림햄을 생으로 먹는분 있어요? 12 ........ 2025/03/31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