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때 전국민이 그 배가 가라앉는 걸
지켜보면서
이태원에서 아이들이 어처구니없게 죽어갔던 걸
지켜보면서
계엄의 밤에 군인들이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는 걸
지켜보면서
극심한 공포를 느끼지 않으셨나요?
첫번째는 대통령이 부재했고
두번째는 대통령의 용산 이전으로
경찰력이 부족했고
마지막 세번째는 대통령이 폭력으로
정권을 갈취하려는 장면이었잖아요?
세월호와 이태원은
부지불식간에 일어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이미 죽은 아이들을 살릴 방법이 없었어요
윤석열의 계엄은
윤석열의 복귀로 완성될거예요
그러기 전에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가만히 있다가 죽음을 맞이했던
세월호 아이들처럼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아무도 우리를 구하러 달려와 주지 않아요
나는 내가 구해야 합니다
나중에 혹여나 윤석열이 돌아와서
저 미친 부부가 독재를 하는 그런 나라가 되었을 때
아이들이 우리에게 묻지 않겠어요?
그 때
어른들은 왜 윤석열을 못 막었어?
여러분
집회에 나갑시다
내일 헌재 앞에서
1박 2일 밤샘 집회합니다
저는 부산에서 제 친구랑 함께 상경합니다
우리 월차내고 가는 거예요
제발
우리의 자유가 백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나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