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3모 결과가...

조회수 : 2,273
작성일 : 2025-03-31 08:02:00

둘째 고1 3모 봤는데 둘러보니

국어나 영어는 중등까지 대치 유명학원 계속 다닌 아이나

동네 학원서 꾸준히 성실히 한 아이나 차이가 별로 없네요. 

애매하게 대치에서 차로 20분 거리인데

잘하는 애들 대치로 꽤 다니는 곳인데요.

 

무슨 학원해서 잘해서 초등부터 고등거 푼다는 애들도

자기 나이 되어서 모의고사 보니

진짜 본 실력 다 나오네요. 

 

하기야 우리 동네서 메이저 의대

정시로 간 애도 고등되어서 

처음 대치 학원 가본 아이인데 말해 뭐해요.

결국엔 두뇌 하드웨어, 성향 문제인거예요.

걔가 고1 3모는 전국 최상위였는데요. 

 

첫째 대학생인데 

고1 3모 아무것도 아니다 자기위안해도

지나고 보니 그 시험이 결국 공부 스타일이나

머리나 이런 방향성은 알려주더라고요.

 

중등내용이라 괜찮다 해도 어릴 때 고등할 수준이면

적어도 중등 수준은 엄청 잘해야 하는 게 상식이죠.

괜히 기억도 못할 과도한 선행,

보여주기식 숙제폭탄...무슨 의미가 있나요.

 

IP : 175.223.xxx.18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5.3.31 8:08 AM (118.220.xxx.220)

    모의고사 아무것도 아니다 말하지만
    그건 시험 못본 애들 내신 준비하라고 위로하는 말이고
    결국 모고 잘보는 애들이 내신도 잘나오고
    그게 다 기본기이죠

  • 2. 심지어
    '25.3.31 8:10 AM (110.70.xxx.233) - 삭제된댓글

    내신도 5등급 체제인데요. 변별력은 결국 둘 다 잘해야...

  • 3. ..
    '25.3.31 8:10 AM (210.178.xxx.60) - 삭제된댓글

    경기 학군지 학원 많이 안다닌 아이인데 영어 100.수학 96 국어 84로 1컷 걸렸는데 국어학원을 올해3월에 처음 보냈어요.
    고1 3모 아무 의미없으니 내신준비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칭찬해줘야겠다생각드네요.

  • 4. 대치가
    '25.3.31 8:14 AM (59.7.xxx.217) - 삭제된댓글

    둥요한게 아니고 본인이 공부 안해서 그런겁니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애한테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 5. 무엇?
    '25.3.31 8:17 AM (110.70.xxx.233)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
    대치를 다녔다, 안 다녔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 안했다
    시험을 잘봤다, 못 봤다
    그 어떤 말도 안 썼는데
    단정해서 적는 건 뭐죠?

  • 6. 무엇?
    '25.3.31 8:21 AM (110.70.xxx.233)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
    대치를 다녔다, 안 다녔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 안했다
    머리가 좋다, 나쁘다
    시험을 잘봤다, 못 봤다
    그 어떤 말도 안 썼는데
    단정해서 적는 건 뭐죠? 이유나 좀 압시다.

  • 7.
    '25.3.31 8:26 AM (110.12.xxx.42)

    동감
    최상위는 대부분 쭈우욱 최상위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모고성적이 고3때 떨어지긴 하지만 대략 완만하게 떨어지는…
    확신의 정시러 아님 내신도 잡고 가야하고
    고2까지 공부가 수능공부랑 다름이 없으므로 정시러라며 주요과목 조차 내신 까먹는 아이들은 좀 이해가 안가는건 사실

  • 8. 000
    '25.3.31 8:28 AM (211.177.xxx.133)

    결국
    본인 하기나름인가봐요

    지방 일반고인데
    올해 아이고등에서 유일하게 서울대간 아이
    아파트 앞 상가에있는 허름한 학원다녔더라고요

  • 9. 그런 논리면
    '25.3.31 8:39 AM (121.152.xxx.41)

    대치동에서 어려서부터 수억 깨지면서 사교육 시킨 아이들은 지방소도시에서 공부한 아이들보다 다 잘해야 하는거죠. 아니잖아요. 거기든 여기든 그냥 될 놈 되고 할 놈 하는건데...부모의 기대와 욕망때문에 애들 잡는거 같아요. 그사이 사교육시장은 점점 커지구요.

  • 10. 선행
    '25.3.31 8:41 AM (118.235.xxx.142)

    선행은 사교육 마케팅이예요.
    나중에 알게 됩니다.
    엄마가 거기에 휘둘리느냐 안 휘둘리느냐의 차이.

  • 11. .....
    '25.3.31 8:47 AM (221.165.xxx.251)

    아이 대학보내고 보니 이제야 보이더군요. 사실 애들 어릴땐 그런말이 잘 안들어와요. 좀 시키면 될것같고 대치동가서 좋은 학원 다니면 왠지 오를것같고 그런맘 들지요.
    진짜 고등 가보면 실력있는 애들은 쭉 올라와요.
    여긴 경기도 끝자락 학원 별로 없는 동네인데 어릴때부터 대치 실어나르고 영재원다니고 했던 아이들 좀 유명해서 결과가 궁금해지는 아이들 있잖아요. 고등가니 조용하고 엄마들도 연락 잘안되고...메가패스 하나로 인강들으며 하는 애들이 최상위권에 많더군요. 스카이도 가고 의대도 가구요. 대치동 한번도 가본적 없는 애들이죠. 여긴 수능학원은 없어서 진짜 인강만 듣고 학교선생님들한테 질문하면서 공부한 애들이에요.

  • 12. .....
    '25.3.31 9:06 AM (112.145.xxx.70)

    선행은 사교육 마케팅이예요.
    나중에 알게 됩니다.
    엄마가 거기에 휘둘리느냐 안 휘둘리느냐의 차이. 22222222

    그들은 절대 진실을 말하지 않죠

  • 13. 전에도
    '25.3.31 10:12 AM (163.116.xxx.118)

    여러번 글 썼는데, 가만보면 실제 경험한 사람(사교육 안시키고 성공한 경우)의 얘기는 유니콘으로 치부하고, 주변에서 들은 카더라나, 혹은 사교육 많이 시키고 성공한 사람들 얘기만 맹신하던데, 혹시 아이가 우수하지 않아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는 아닐까 싶더라고요. 어차피 피라미드 정점에는 극소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교육을 하든 안하든 그 아이들은 소수일수밖에 없고 모두 유니콘일수밖에 없죠. 게다 인생을 두번 사는게 아니기에 사교육하고 성공한 애들이 사교육 없이도 성공했을지도 모르는데 그건 알아볼 길이 없고..

    중간정도하는 애들도 그럼 사교육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거냐. 그건 아니고,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이런 애들이 적당한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해요.

    결론은, 다른 사람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 아이에 맞는 정도만 시키면 된다는거죠. 솔직히 엄마들은 알잖아요 내 아이의 역량이 어떤건지.

  • 14. ...
    '25.3.31 10:29 AM (210.179.xxx.31)

    성적 중간 정도 아이 둘 키웠어요.
    성적 중간 애들이 스스로 공부를 안하니까 학원은 필요하지만, 선행은 별 의미없어요. 중간정도 애들 수학선행은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봅니다.

  • 15. ㅇㅇ
    '25.3.31 11:24 A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큰애는 특목고 출신인데도 주변보면 그래요.
    탑학군지에 있는 부모들은 아닌 상황을 보질 못하니
    안하면 망할 것 같은데 알고 보면 다 하니까
    그 동네는 성공한 애도 망한 애도 다 한 아이들이라
    정보가 맞지 않아요.

  • 16. 맞아요.
    '25.3.31 11:53 AM (124.51.xxx.114)

    선행이 필요한 애들은 넓게 봐도 상위 5프로
    그 외는 현행 제대로 하는게 더 중요한데
    엄마들이 내 자식에 대해 착각을 많이 하고 있어서 안통해요.

  • 17. ㅇㅇ
    '25.3.31 1:09 PM (211.218.xxx.216)

    선행 학원 다니면서 현행 소홀히 하니 이도저도 안 되는 느낌..

  • 18. 노노
    '25.3.31 1:30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상위 5%도 급한 선행은 노답이에요.
    제가 언급한 애들 대부분 지역 상위 5%이내예요.
    큰아이 전국단위 자사고 출신인데 그릇대로 가더니요.
    7세 고시 이런 거 개소리고
    빨라도 자기 나이 1~2년 정도 선행을 다 다지고 가는 게 맞는듯요.
    7세면 영어는 미국 초 1,2정도면 되는 거죠.

  • 19. ㅋㅋ
    '25.3.31 2:06 PM (175.223.xxx.183)

    상위 5%도 선행해봐야 1,2년이면 충분해요.
    우리 큰애는 유명 전사고 다녔어요.
    학군지, 유명학교 전부 눈만 높고 재수생 안하면 뭐...
    웃지요.
    고등이 최고 중요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304 빌 게이츠 "AI가 10년내 의사 교사 큰 대체 13 .. 2025/03/31 5,795
1695303 K-Diddy 래요 ㅋㅋㅋ 24 ㅋㅋ 2025/03/31 21,150
1695302 잘 씻는데 양치는 잘 안 하는 사람 13 .. 2025/03/31 3,664
1695301 여배우 노출시키는 감독들 변태 기질 있는 것 같아요 10 2025/03/31 5,194
1695300 지금 부당해고 vs 권고사직으로 싸우고있는데 제발 봐주시고도와주.. 10 ddd 2025/03/31 2,276
1695299 대학원진학은 아무나 되나요 14 고민 2025/03/31 4,074
1695298 고3 정시러 3등급인데 사교육 계속 해야할까요. 23 ... 2025/03/31 2,365
1695297 심민경 출국금지 가능성 있을까요? 10 ,,,, 2025/03/31 2,272
1695296 아빠가 검찰총장이면 신입이라도 17 2025/03/31 3,319
1695295 요새도 신라호텔 뷔페가는데 츄리닝 입고 가면 입장금지인가요? 8 ... 2025/03/31 5,968
1695294 챗지피티, 35개월 아이 발달상태 체크 17 ㅇㅇ 2025/03/31 2,461
1695293 원래 예술취미 배울때 이런가요? 9 예술 2025/03/31 2,552
1695292 [72시간 100만 온라인 긴급 탄원 캠페인] 참여와 공유 부탁.. 14 윤석열 탄핵.. 2025/03/31 1,271
1695291 노트북 충전기를 안가지고 왔어요 5 출장 2025/03/31 1,839
1695290 야식 실패 오오 2025/03/31 704
1695289 네이버 로하스카페 아시는분 계신가요 3 혹시 2025/03/31 1,254
1695288 먹고살건 다 해결이 되었고 직장 업무강도가 쎄다면 5 2025/03/31 2,532
1695287 롱티보 국제 콩쿠르 파이널 라이브 12 .... 2025/03/31 1,949
1695286 꽃을 키우고 싶은데… 7 2025/03/31 1,850
1695285 미우새에 나온 '나는 반딧불' 10 흥해라황가람.. 2025/03/30 5,234
1695284 우리나라 여권(passport)파워 (feat. 탄핵반드시 인용.. 10 ㅇㅇ 2025/03/30 2,586
1695283 오늘 냉부해 너무 웃겨서 눈물 닦아가며 봤어요 28 ... 2025/03/30 15,084
1695282 한국인들 너무 물러요 16 ㄴㅇㄹㄹ 2025/03/30 4,624
1695281 왼쪽 난소에 혹이 4cm가 생겼는데 3 Oo 2025/03/30 2,397
1695280 요즘 뉴스에 ai로 만든 그림이 종종이용되네요 3 크와상 2025/03/30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