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여권(passport)파워 (feat. 탄핵반드시 인용하고 제자리 좀 찾자)

ㅇㅇ 조회수 : 2,595
작성일 : 2025-03-30 23:46:26

저는 다른나라에 살고있어요. 

요즘 말 많은 캐나다... ㅠㅠ

 

암튼 저는 캐나다 영주권자입니다.

이민온지는 이십여년 되었는데, 시민권은 따지 않았어요.

제가 좀 게으르기도하고(시민권 따는거 알아보는거 자체가 귀찮음), 영주권으로도 사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음. 

한해, 두해 차일 피일 미루면서 살다보니 그냥 쭉 영주권자로 살고있어요.

 

제 친구중에 동남아쪽 나라 출신 친구가 있어요.

젊은 친구인데 정말 열심히삽니다.

그 친구 앞에서면 정말 제 자신이 엄청 쪼그라 듦을 느낄정도로 참 열심히 사는 친구라서, 마음으로 그 친구가 잘 되는 모습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최근에 그 친구가 자기 엄마랑 동생을 초청한다고해서, 전 처음에 캐나다 형제 초청은 없어진지 오래고, 올해는 부모초청도 막힌걸로 아는데 어떻게 하는거지 싶었어요.

알고보니 방문비자도 초청장을 보내야하는데, 그것도 심사가 까다로와서 한번 리젝 먹었다하더라고요.

이 친구는 시민권자이고, 그 친구 약혼자는 이란 사람인데 영주권만 가지고있대요. 그 친구가 자기 약혼자도 빨리 시민권 땄음 좋겠다고 하길래, 시민권 따면 뭐가 많이 달라지냐? 하고 물으니

여권이 달라진다면서 그게 가장 크다고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넌 한국여권만 가지고있어도 다 갈수있지만, 자기나 자기 남친은 그나라 여권으론 갈수없는데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구..

우리나라 여권으로 늘 무사통과하고 살아서 그게 너무 당연하다보니, 그 친구앞에서 머리가 꽃밭인 사람처럼 청순녀같은 질문을 던지고만거죠. 

잠시 좀 그 친구에게 미안했어요.

 

생각해보니 우리도 한때 미국한번 가려면 미국에 이민간 친척이 초청장 보내주고 그거 가져가서 비자받고했었던게 떠오르더라구요.

 

이번에 우리가 탄핵 인용 못시키면, 우리나라 정말 후진국되는거 시간문제로 보여서 외국사는 저 같은 한국인들 정말 불안합니다.

외국나가서 살면 우리나라의 위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정말 뼈저리게 체감하거든요.

 

지금 전세계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중동쪽에 전쟁위험이 고조되고있고, 미국의 예상하기 힘든 움직임으로 모두가 정신을 차리고있어도 불안한 이때에, 국내 문제로 이렇게 매어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요.

 

지금 이 모든 일이, 어떤 무속에 미친 경제잡범인 여자 감옥 안가게 하려고 모든 일이 생겼다 생각하니 정말 빡치고 용서가 안됩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윤건희는 죄값치루게해서 역사에 남겨야합니다.

 

이번주에는 꼭 탄핵 선고가, 탄핵 인용으로 나길 기원합니다.

IP : 166.48.xxx.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돈
    '25.3.30 11:52 PM (59.1.xxx.109)

    환전 안해준 나라 있잖아요
    정말 기막힙니다
    정신들 차려얄턴데 아직도 집값에 목메려나

  • 2.
    '25.3.30 11:57 PM (118.235.xxx.65)

    원화가치 너무 떨어졌어요
    외국인 지인이 걱정해주더라고요, 너희 나라 큰 위기라고…
    뭐라 대답할 말도 없고 참담했어요

  • 3. 집값
    '25.3.31 12:09 AM (223.39.xxx.134)

    2찍들은 진짜...집값을 그래서 윤씨가 잡았답니까? 부동산 폭등은 전세계적인 현상이었는데 우리나라언론 (사실은 쓰레기 정보가공업체 )이 집값집값 해대서 친일파 윤씨 당선되고 뭐하나 좋아진거 있답니까? 일본 좋은일이나 시켰지.
    나라 나락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애국자들 땜에 살았으면 정신들을 차려야지. 하 우리나라 악의 축들 다 죽어주소서

  • 4. ...
    '25.3.31 12:09 AM (211.36.xxx.69)

    수요일까지가 마지노선인데

    마음을 비웠어요.

    내가 뭐 어떻게 할수도 없는노릇이고

  • 5. 미국
    '25.3.31 12:10 AM (223.39.xxx.134)

    저희삼촌도 미국 시민권 없이 영주권으로만 몇십여년 사셨어요

  • 6. 마음
    '25.3.31 12:16 AM (223.39.xxx.134)

    마음 비울게 따로 있지 무슨 얼토당토 않는 곳에 맘을 비워요
    비우긴?
    이상하게 교묘히 초치거나 김빼는 작업꾼냄새나는 글 있죠

    무시하세요. 우리나라의 명운이 내 목숨이 달린 일이에요
    절대 탄핵 말고 다른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7. 그쵸
    '25.3.31 12:24 AM (166.48.xxx.83)

    이건 마음 비울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나라의 명운이 내 목숨이 달린 일이에요
    절대 탄핵 말고 다른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222

    윤건희 복귀는 절대 불가합니다.

  • 8. ㅇㄴㅇ
    '25.3.31 12:39 AM (218.219.xxx.96)

    저도 외국인데 대한민국이 가라앉고 있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그에비해 내가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고
    인터넷 포털기사는 어쩜 저리도 선동적 제목을 잘도 뽑는지
    읽으면 분노가 차오르고 내가 알게 뭐야 허탈한 감정이 순간 들다가도
    그래도 내나라라서.. 조금이라도..
    올바른 선택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9. 해외
    '25.3.31 12:43 AM (119.74.xxx.145)

    저나 님처럼 해외에서 발 동동구르고 걱정하는 분들 정말 많아요
    심지어 영주권, 시민권, 자산 등등 막말로 나라가 망해도
    당장 큰 데미지가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다들 불안하고 고통스러워 해요.
    내 나라, 내 동포 들이니까요.
    밖에서는 이 혼란과 몰락이 더 뚜렷하고 입체적으로 보이거든요

    집회에 참석해서 함께 하며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다들 뉴스와 유튜브 등 만 보면서 속이 타들어 갑니다.

  • 10. 저도해외살이
    '25.3.31 6:36 AM (121.121.xxx.178)

    외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더 마음졸이며
    탄핵 기원하고 있답니다.
    절박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546 미얀마 지진 때문에 흔들리는 태국 루프탑 수영장 7 2025/03/31 2,607
1695545 안국역 집회현장 상황 알려드려요 23 82촛불 2025/03/31 2,642
1695544 환율 심각하네요 8 ㅇㅇㅇㅇㅇ 2025/03/31 4,099
1695543 https://minjoopolice.com 2 민주파출소신.. 2025/03/31 1,004
1695542 죽 800인분 싸들고 안동으로 간 안유성 명인 13 퐁당퐁당 2025/03/31 4,309
1695541 데이브레이크 팬 있으세요? 3 .. 2025/03/31 982
1695540 50대남자 출근 가방,구두 .... 2025/03/31 532
1695539 공수처, ‘마은혁 임명 보류’ 최상목 직무유기 고발건 수사 착수.. 21 공수처화이팅.. 2025/03/31 4,224
1695538 골다공증진단 받았는데요 5 골다공증 2025/03/31 2,423
1695537 '집가서 잤다'던 장제원 목소리가…피해자가 촬영한 당시 영상공.. 10 ... 2025/03/31 4,278
1695536 주변 40대 미혼 특징 11 2025/03/31 6,791
1695535 민주당 정권 잡으면 국힘쪽 헌법재판관 임명 안해도 되는 거네요... 3 파면 2025/03/31 1,350
1695534 서울에 베타 아밀로이드 펫 시티 있는 병원이 있나요? 4 그래 2025/03/31 494
1695533 노트북 보통사양 사려면 뭐가 좋을까요? 3 2025/03/31 661
1695532 2030애들 되게 이기적이에요 6 .... 2025/03/31 3,951
1695531 시국미사 시작했어요 12 지금 2025/03/31 1,465
1695530 헌재야 제발 상식적인 판단을 3 윤석렬탄핵 2025/03/31 445
1695529 애기는 듣지도않고 돈만던져놓고갔다 4 성 제원 2025/03/31 2,490
1695528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시사기상대 ㅡ 모르쇠, 지연, 내 멋대로.. 2 같이봅시다 .. 2025/03/31 515
1695527 고독사에서 5060대 남자 비율이 전체에서 60% 가까이됨 21 .... 2025/03/31 3,369
1695526 AXA자동차 보험에 자녀가 가끔 운전 할 때.... 1 AXA자동차.. 2025/03/31 548
1695525 집김치가 시커멓게 변하면 버려야 되겠죠 3 2025/03/31 1,305
1695524 주말에 최강욱이 최대한 안테나를 동원해 파악한 헌재 상황, 14 .. 2025/03/31 5,164
1695523 오늘 카톡 프사 무슨일들 있어요? 6 ... 2025/03/31 5,646
1695522 하늘아래 지들이 신이네요 뭐 이딴것들이 다있나 3 ㅇㅇ 2025/03/31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