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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변 자식들과 내 아이가 비교가 됩니다

...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25-03-30 22:45:36

머리로는 알고 있습니다

누가 못하고 싶게 태어났냐?

그렇게 낳아준 부모 잘못이지

 

그치만 속상합니다

 

저는 약사인데 오늘 새로 파트로 일하러 오신 약사님 아들이 의대라해서 놀랐는데

알고보니 서울대 의대라 하시네요

 

또 다른 약사님 아들도 이번에 의대갔고

 

제 친한 동생도 초등아들 영재라 합니다

 

주변에 다 똑똑한 자녀들 천지인데

제 아이는 진짜 공부를 심하게 못합니다

 

중학생인데 수학 선행은 커녕

자기학년 기초도 이해를 잘 못합니다

(남편은 수학과 출신입니다)

 

영어 나름 열심히 시켰는데

파닉스  규칙으로 모르는 단어를  어는정도 소리낼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잘 못합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마음을 다잡지만

제 주변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속상합니다

 

 

그냥 너무 속상해서 하소연 합니다

 

 

IP : 118.235.xxx.19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잘못??
    '25.3.30 10:52 PM (211.176.xxx.107)

    부모잘못 아닌데요
    본인이 약사 인데 머리는 충분히 물려줬어요 ㅎㅎ
    전문직 엄마,수학과 출신 아빠를 두었으니 쪼금만 더
    머리 트이길 기다려보시고~~아니면 현금지원 나중에
    충분히 해 주세요.이것저것 다 아니더라도 능력있는
    엄마 뒀으니 나중에 중간은 갑니다^^

  • 2. 에구
    '25.3.30 10:52 PM (125.177.xxx.34)

    환경이 아무래도 그럴수밖에 없긴 하겠네요
    자식이 복불복이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겠지만
    원글님 마음이 이해는 되네요

  • 3.
    '25.3.30 11:03 PM (121.159.xxx.222)

    그래도 엄마머리가 나빠서 애가 공부못한다는
    소리 안듣는것만해두 뭐 다행이죠 ㅜㅜ
    저는 남편보다 두계단학벌처져도
    노심초사합니다 ㅜㅜㅜ
    근데 주변에보니 대를건너서 발현돼서
    손자대에 공부잘하는경우도있대요

  • 4. ???
    '25.3.30 11:35 PM (140.248.xxx.6)

    중학생이고 영어를 열심히 시켰는데 단어를 못읽는다니
    이해가 안가요, 어머님이 거짓말하는건지…

  • 5.
    '25.3.31 12:46 AM (112.214.xxx.184)

    중학생이 그 정도면 풀배터리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낫겠네요
    공부는 끊임없이 시키셨을텐데 중힉생이 파닉스도 안 되어 있으면 이상한 거잖아요

  • 6. 비교는
    '25.3.31 1:39 AM (124.53.xxx.169)

    효과는 전무하고
    자칫 아이를 망치는 지름실이 될 수도 있고
    본인 마음도 괴롭습니다.
    자식 공부뿐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그 누구에게도
    비교란건 속마음으로는 할수 있겠지만
    입밖으로는 내지 마세요.

  • 7. Mn
    '25.3.31 4:45 AM (49.161.xxx.228)

    저도 같은 직종이라 말씀드려요 저희도 전문직 부부입니다
    아이가 우리 두 부부같지는 않아요 그래도 자기만의 속도로 잘가고 있다고 격려하려고요 혹시 일하시느라 아님 부모가 학력이 있으니 이정돈 하겠지하고 시기를 놓친게 아닐지도 알아보세요 아님 풀배터리해보면 대충 알겠더라고요 잘하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수학기초나 파닉스를 저희 아이도 여러번 반복해야했고 다른 친구들은 그동안 선행 잘 나갔더라고요 한 번에 안되면 시간과 공을 들여야겠더라고요

  • 8.
    '25.3.31 7:13 AM (1.176.xxx.142)

    언제 봤는데 송삼둥이도 둘은 공부 잘하고 한명은 리틀송이라 한다네요.
    제 말은 공부머리는 타고 난다는거요.
    그걸 인정하시면 마음이 좀 편해지실거예요.
    아들도 잘하고 싶어도 안되는걸 어쩌나요?

  • 9. 비교
    '25.3.31 9:40 AM (106.101.xxx.253)

    하면 끝이 없고 그냥 내 새끼가 젤 이쁩니다
    믿는만큼 자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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