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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폭삭 작가가...

저는 조회수 : 5,418
작성일 : 2025-03-30 17:07:07

우선요.

제가 좀 짜증나는 T에요.

 

박보검 순박미 재밌게 보다가 금명이랑 부모자식간 엮이면서 문득 작가 나이가 궁금하더라구요.

아마도 그분의 경험치와 궤적은 모르겠으나 50은 분명히 안넘었을거다. 

동백꽃이나 쌈마이웨이같은 세대까지는 빛나게 쓸 필력이겠지만 그 이상 세대는 한계가 느껴지는..

 

좀더 깊이 나이드셔서 우리들의 블루스같은 깊이의 작품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 드는 내가 참 싫더라구요

그냥 재밌다 없다 보면 되지 이런 생각이 드는지.. 

작품 재밌게 봤지만 내가 무슨 고생을 이리해서 냉한지 짜증나고 있어요.

 

 

 

 

IP : 203.170.xxx.11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30 5:1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삼십대라고 알고있어요. 처음에 어쩔 수 없이 나이 밝혀졌을 때가 삼십대초반이었나?그랬으니까요.

    그나저나 저는 폭삭보다 오히려 우리들의 블루스가 더 유치했어서ㅎㅎ

  • 2. ...
    '25.3.30 5:13 PM (106.101.xxx.198)

    저는 40대 초반이라고 들었어요

  • 3. ㅇㅇ
    '25.3.30 5:17 PM (73.109.xxx.43)

    백희 나온지가 거의 십년 아닌가요
    당시 삼십대 였으면 지금은 40대 되었겠네요

  • 4. 원글
    '25.3.30 5:19 PM (203.170.xxx.114)

    아.. 역시 많이 젊군요.
    우블.. 저도 짠내나서 좋아하진 않는데 그래도 노년기의 깊이는 어색하진 않았던 기억이에요.

    작가가 힘든 직업이네요.ㅎ

  • 5. 저도
    '25.3.30 5:33 PM (75.158.xxx.128)

    애순이 18세에금명을 낳았고 극중 금명이 아무리 늙어도 45세정도로 보이던데 그럼 애순은 63세인데 보이기는 75살은 되보여요

  • 6. ...
    '25.3.30 5:39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작가들이 반복해서 하는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는데
    노희경 작가 작품엔 이상한 엄마가 꼭 나와요
    그사세의 준영이 엄마가 그랬고 우블에선 김혜자가 그랬죠
    둘다 보통 기준으로 봤을 때 말도안되게 이상한 여자들인데
    결국 자식은 별 계기없이 받아들이고 이해하면서 끝내는데 전 그 과정이 항상 억지스럽다고 생각했어요

    임상춘작가는 얼핏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리는 것 같은데 알고보면 덮어놓고 그 여자를 지지하고 편들어주는 남자가 같이 등장해요. 그래서 주인공 여자는 어떻게 보면 야물딱져보이는데 또 어떻게 보면 내내 징징대기만 하고요. 작가가 원하는 남성상(주인공)이 너무 극단적이고 얄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오히려 조연캐릭터들이 매력적임

    그래도 두 작가 다 대사가 아름답고 에피소드의 완결성이 높아서 전 좋아해요. (임상춘 작가는 사실 이번엔 기대이하)그리고 전 원글님처럼 드라마건 문학작품이건 생각하면서 보는 사람 좋아해요. 똑같은 걸 보고도 드는 생각이 다르니 얘기나누면서 내가 알던 세상을 확장해 보는 재미가 있잖아요. 입다물고 드라마가 시키는대로 울고 웃다 끝내라고 강요하는 사람보다 훨씬 매력적이니 자기비하하지 마세요.

  • 7. ㅇㅇ
    '25.3.30 5:39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백희도 좀 개연성은 떨어졌지만 상큼하긴 했는데
    이분이 상큼한 건 잘 쓰시는데 그 이상은 무리인가 봐요
    그런데 원글님 저는 찐 f인데 f라고 해서 감성을 건드리기만 하면 아무 맥락에서나 감동하진 않아요
    감성적으로 반응한다는 거지 강요된 감성에는 더 싸아해질 수 있다고 봐요
    감성이 민감하게 그리고 논리보다 더 앞서 반응하니까요

  • 8. ㅇㅇ
    '25.3.30 5:42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백희도 좀 개연성은 떨어졌지만 상큼하긴 했는데
    이분이 상큼한 건 잘 쓰시는데 그 이상은 무리인가 봐요
    그런데 원글님 저는 찐 f인데 f라고 해서 감성을 건드리기만 하면 아무 맥락에서나 감동하진 않아요
    감성적으로 반응한다는 거지 강요된 감성에는 더 싸아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감성이 민감하게 그리고 논리보다 더 앞서 반응하는 거니까요
    전 f이기 때문에 아니면 f인 것과 무관하게 거슬리는 부분이 많아서 불편했어요
    쥐어짜지만 않으면 감동할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너무 쥐어짜니까 슬프려다가 확 깨고
    강요 받은 감동이어서 맥이 풀리는 느낌ㅠ

  • 9. ..
    '25.3.30 5:47 PM (211.196.xxx.49) - 삭제된댓글

    드라마는 드라마 일뿐이죠... 작가분이 하고푼 데로 하는거죠..
    재밌게 잘봤어요.. 눈물도 찔끔 흘리면서...

  • 10. 극티
    '25.3.30 6:00 PM (221.149.xxx.103)

    전 완전 더블 티이고 로맨스 싫어하고 국제시장류 질색팔색인데 폭싹 매회 엉엉 울어서 혼자 봅니다. 69년생이고 부모님 생각도 나고. 그 때는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이 이제 저도 나이를 먹으니 이해도 가고 그래서요. 문소리나 아이유도 연기 그만하면 괜찮던데 다들 어찌나 박한지..울 나라에서 작가 하기 참 어렵겠다 싶고..나 남부럽지 않게 까칠한 사람인데 늙어서 그런건지 다른 이들이 더 까칠한건지 아리송

  • 11. ...
    '25.3.30 6:32 PM (121.168.xxx.139)

    저는 노희경 작가 거짓말 부터 팬인데..우리들의 블루스 역시 억지스러운 점 없지 않았어요. 깊이있다 찬사할 정도일까? 싶은...한 작가 작품을 다 챙겨보다 보면..그 작가 특유의 필력이나 구성에서 상습성이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저도 50 넘었고 T인테다
    폭싹이 우리들의 블루스보다 훨 못하다고 까일 정도라 생각안해요.

  • 12. ㅇㅇ
    '25.3.30 6:57 PM (211.241.xxx.157) - 삭제된댓글

    동백이때 30대였대요
    원래 눈물의 여왕 아이유가 한다고 기자들한테
    다 소문이 났었대요
    근데 폭싹 대본 읽은 아이유가 엄청 울고
    담날 바로 하겠다고 연락했다고

  • 13. 00
    '25.3.30 6:59 PM (1.232.xxx.65)

    작가 사십대예요.
    여기서 누가 댓글에 삼십대 초반이라고 달아서
    진짜 그 나이로 아는분들 있는데 사십대임

  • 14. ㅇㅇ
    '25.3.30 7:14 PM (222.100.xxx.51)

    흠 없이 아름다운게 비현실적이라 그렇죠.
    시각적으로도 너무 대놓고 노린것 처럼 예쁘게 꾸미는 거...티나서 촌스러워요.
    아이유나 문소리 옷, 같은 꽃무늬라도 미묘하게 싸구려같아 보이지 않았어요.
    유채꽃밭도 너무 아름답지만 작위적인 느낌.
    극 구성, 대사도 주옥같은 것들이 너무 숨쉴틈 없이 이어지니깐
    좀 질리구요.
    시청자 몫의 여백이 좀 없는것 같아서 아쉬워요,.

    그러면서도 눈물은 계속 난다는 사실에 짜증이..

  • 15. “”“”“”
    '25.3.30 7:25 PM (211.212.xxx.29)

    윗님 ㅎㅎ
    저도 폭삭 보다가 너무 판타지스럽고 수채화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이 없어서 보다가 8화에서 멈췄는데요
    눈물은 계속 나는게 짜증나네요

  • 16. .$ $
    '25.3.30 7:51 PM (211.178.xxx.17)

    영화 만화 드라마 등에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어야 대중들의 시선을 끌어요.
    너무 현실적으로 사실화된 스토리텔링은 사람들이 안 봐요. 드라마에서조차 누구나가 겪는 힘든 삶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되면 괴롭거든요.

  • 17.
    '25.3.30 7:59 PM (180.69.xxx.254)

    잘 썼던데요
    40 나이에 할머니 감정들 잘 표현했어요.

  • 18. wmap
    '25.3.31 6:06 PM (106.101.xxx.208)

    짧은 대사로도 개개인의 속사정과 희노애락이 마음에 와 닿아서 이해가 쉬웠고
    나이든 부모님 세대도 우리처럼 어려운 청춘 시철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 느껴지면서 부모님께 짜증내던 제가 반성되더라구요

  • 19. 아. (이) 이유
    '25.4.19 8:11 AM (61.39.xxx.94)

    아, 제가 이 드라마를 보다가 안 본 이유가 " 아 . (이) 이유" 네요. 윗 뷴의 댓글에 공감...............흠 없이 아름다운게 비현실적이라 그렇죠.
    시각적으로도 너무 대놓고 노린것 처럼 예쁘게 꾸미는 거...티나서 촌스러워요.
    아이유나 문소리 옷, 같은 꽃무늬라도 미묘하게 싸구려같아 보이지 않았어요.
    유채꽃밭도 너무 아름답지만 작위적인 느낌.
    극 구성, 대사도 주옥같은 것들이 너무 숨쉴틈 없이 이어지니깐
    좀 질리구요.
    시청자 몫의 여백이 좀 없는것 같아서 아쉬워요,.

    그러면서도 눈물은 계속 난다는 사실에 짜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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