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평면 - 성묘객 라이터
A씨 딸은 119상황실에 "불이 나서 (증조부의) 산소가 다 타고 있다"라며 "저희 아빠랑 왔다"라고 신고를 했다. 딸은 출동한 안평파출소장에게 기초 사실 조사를 받으며 " (봉분에 있는) 나무를 꺾다가 안 되어서 라이터로 태우려다가 바람에 불씨가 나서 산불이 났다"라고 진술했다.현장에는 A씨 아내도 함께였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씨(56)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 있는 조부모 묘소를 정리하던 중 일대에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청송 영양 영덕 등 동해안으로 확산
2) 안계면 - 과수원 농자재 소각
같은 날 오후 2시 36분께 안계면 양곡리 서산영덕고속도로 옆에 있는 과수원이 발화지점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과수원 농로 옆에서 농자재 쓰레기와 농약 봉지 등을 태운 소각 흔적이 발견됐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수시로 소각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안계면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북동지역으로 번지며
=> 안동시 일직면과 남후면을 거쳐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풍천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화마의 공포로 몰아넣었다.
※ 두 지역 간 직선거리는 13.7 km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46739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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