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가져온 봄나물 선물.

스테파네트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25-03-30 15:32:22

5도2촌 하는 60전후의 부부예요.

봄날씨가 얼마나 변화무쌍한지.

뒷산에 올라 진달래 보고는

바람에 쫒계 낼름 내려와서는

다시 난로피웠어요.

 

남편은 살그마니 나가더니

냇가에서 돌미나리 한 바가지 잘라왔고.

뒷산 양지밭에 머위를 따왔네요.

 

슬쩍 데쳐서 고추장 양념에,

또하나는 된장양념에 들기름넣고 조물조물.

달래냉이씀바귀유채나물도 한바가지.

이건 오리엔탈드레싱에 휙휙.

 

바람쐬면 감기걸린다고 

앉아서  받아먹는 봄나물 선물.

다정하니 자상함이 따뜻해요.

봄날의 햇살처럼.

 

 

IP : 211.234.xxx.1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ᆢ
    '25.3.30 3:38 PM (223.39.xxx.233)

    냇가에서 돌미나리~~ 뒷산 양지밭에서ᆢ
    시골인가요? 농촌풍경같아요

    5도 2촌ᆢ삶?ᆢ무슨 의미인가요?

  • 2. 우우
    '25.3.30 3:48 PM (110.35.xxx.176)

    5일은 도시 2일은 촌(시골)..
    다정한 남자가 최고인거 같아요

  • 3.
    '25.3.30 3:48 PM (121.188.xxx.21)

    5일은 도시에
    2일은 촌에..
    보약같은 나물 많이 드셨네요~^^

  • 4. 꽃다발 보다
    '25.3.30 3:52 PM (121.175.xxx.142)

    봄나물다발
    부럽네여^^

  • 5. 아ᆢ
    '25.3.30 4:00 PM (223.39.xxx.233)

    5도 2촌~~ 우와 그림같은 삶~이라니요

    처음에는 뒷산ᆢ풀밭,냇가로 날아다니겠죠
    점점~~ 2촌의 익숙해지고ᆢ지루해질때면
    도시집으로 ~~
    다시 돌아갈 집이있으니 좋을 듯요

  • 6. ㅎㅎ
    '25.3.30 4:24 PM (110.13.xxx.214)

    나물류 많이 따다주면 일거리가져왔다고 시큰둥한 부인들도 많을텐데 다정하게 생각하는 원글님이 따뜻하네요

  • 7. 행복 뿜뿜
    '25.3.30 5:27 PM (39.125.xxx.160)

    글을 읽고 있으니 제가 먹고 있는 것 같네요.
    너무 좋믈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335 반포 살기 어떠세요? 17 브라운 2025/03/31 3,610
1695334 고아여도 머리좋은 친구는 5 ㅗㅎㄹㅇㄴ 2025/03/31 2,431
1695333 여의도 옆 문래동 구독해 주세요 10 퐁당퐁당 2025/03/31 1,474
1695332 넷플 소년의 시간 다 보고 폭풍눈물이.. 10 넷플 2025/03/31 5,090
1695331 돈 또는 불륜으로 약점 잡혔다 14 99.99%.. 2025/03/31 6,364
1695330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전국 시민 서명  7 끝올72시간.. 2025/03/31 718
1695329 탄핵선고 언제해요? 김수현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망하게 생겼어요 33 ㅇㅁ 2025/03/31 2,673
1695328 이 와중에 기자회견 짜증나네요 2025/03/31 1,231
1695327 파산신고 상태에서 청약 1 궁금 2025/03/31 889
1695326 김수현 망한듯 36 김수현 2025/03/31 36,108
1695325 마은혁 임명 최후통첩한 민주…'쌍탄핵' 가능 본회의 잡았다 19 ........ 2025/03/31 2,097
1695324 눈물도 안 나오는데 더럽게 울먹이네요 6 ... 2025/03/31 3,504
1695323 헌재재판관들 기자회견 보고싶다 3 ... 2025/03/31 1,027
1695322 개사과를 하면 정신이 1 ㄱㄴ 2025/03/31 924
1695321 나이가 들어 자기 몸도 못가눠도 성질머리는 어쩔수 없나봐요 4 ㆍㆍ 2025/03/31 1,511
1695320 노후 생활비 보조는 언제부터 드리나요? 6 2025/03/31 2,277
1695319 70대 할머니 손가방 브랜드 뭐가 좋을까요. 5 .. 2025/03/31 1,607
1695318 눈물의 페도왕 3 기자회견 2025/03/31 2,388
1695317 ‘윤석열 내란’으로 드러난 네 가지 착각 10 한겨레 2025/03/31 1,333
1695316 "헌재 그분들, 주말에 국민들 나와서 집회하는 거 알고.. 9 ㅅㅅ 2025/03/31 1,576
1695315 김수현 우는거 진짜 보기 싫네요 24 ㅇㅇ 2025/03/31 11,828
1695314 저 아래 김수현 회견 클릭금지 가세연 4 mammm 2025/03/31 1,592
1695313 오늘도 파면 안해요? 3 대단 2025/03/31 897
1695312 오늘도 그냥 넘어가네요.ㅠ 2 .... 2025/03/31 864
1695311 환율 1472,9...외환위기 이후 최고 9 ... 2025/03/31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