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성명> 계엄 해제 직후에도 계속된 경찰의 촛불행동 탄압을 강력히 규탄한다!
- 경찰은 제2의 계엄을 준비한 것인가? -
2025년 3월 29일 오전 9시를 기해 촛불행동 회원 등에 경찰의 통신조회 통지서가 문자로 일제히 날아들었다. 계엄 이후인 2024년 12월 5일에 통신 조회를 했다는 내용이다.
그 대상과 규모가 어떤지는 아직 다 알 수는 없으나 광범위한 통신사찰이 이루어진 것만은 분명하다.
지난해 계엄 이전에 촛불행동 회원과 일시 후원자들의 금융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사한 경찰이 계엄 이후에도 이들에 대한 통신조회를 대대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도대체 경찰의 수사 목적이 무엇인가? 이렇게 장기간, 이렇게 광범위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놓는 이유가 무엇인가? 정체불명의 인물이 고발한 사건을 이용해 근거도 불분명한 기부금품법 사건을 3년째 수사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우리는 이미 경찰의 계좌 수사가 촛불시민들을 위축시켜 촛불집회를 잠재우려는 목적이었으며 계엄준비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오늘 통지서를 통해 확인된 것은 경찰이 불법 계엄 해제 이후에도 촛불행동에 대한 탄압을 이어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전히 내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윤석열없는 윤석열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촛불행동에 대한 탄압, 촛불시민들에 대한 탄압은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는 민심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우리는 윤석열 내란의 공범이자 수행집단인 경찰의 준동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제2의 계엄을 준비해온 경찰 당국은 윤석열과 함께 운명을 다하게 될 것이다.
2025년 3월 29일
촛불행동
http://youtube.com/post/UgkxG6jKbqYXUlTU7qq9_i8JUrzTXkdY6-kd?si=48gECuQSCs_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