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짐이 바라는 것은 민주당과 탄핵 찬성론자의 분열

탄핵하라 조회수 : 867
작성일 : 2025-03-29 00:30:34

윤석열은 빠져 나갈 구멍이 없어요.  누가 봐도 그랬지만 지금은 살려고 발버둥 치는 거에요.

 

탄핵이 혹시 기각이나 각하된다?  적어도 !  6- 70프로의 제정신인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18일 이후로 선고가 지연된다?  역시 고분고분할 국민성일까요?

 

혹시나... 우리나라의 상식적인 국민들이 그냥 국힘이나 윤건희의 개 돼지로 살기로 포기한다면

그 정도라면 윤건희가 돌아오던 말던 그냥 한국은 적어도 몇 십년 동안은 희망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일 주일 동안 돌아가는 꼴이 너무 이상하고, 산불도 미친듯이 나고... 

이재명 무죄 받아도 헛소리 하는 국짐당 쪽 사람들 보면서 도대체 이건 무슨 세상인가 너무 화가 났어요.

 

그런데, 화를 내어봤자 내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갈 수 있는 날들은 다 집회 나가고요.

혹시 모를 전쟁 (혹은 내전, 혁명) 에 대비해 잘 먹고 매일 운동 2시간씩 하고요. ( 몸이 아프면 정신이 더 피폐해지더라고요)  우리보다 더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민주당 + 다른 야당들 응원해주고..

 

사실 기득권들은 엄청난 세월을 대대로 떵떵거리며 잘 살았어요.

죄를 지어도 벌 안받고, 쉽게 탈법, 불법으로 돈 벌고...  그런 걸 포기하려니 미치겠는 거에요.

그러니까 매일매일 말이 바뀌고 뻔한 거짓말을 하고 뻔뻔해지는 거에요.

 

헌재의 재판관들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이 그래도 판사로 평생 일하면서 적어도 자기 이름이 역사에 남는 일인데, 그것마저 상관 없이 미친자인 윤석열을 다시 대통령직에 올릴 만큼의 수준이라면

또 그런 것들을 그냥 지켜보는 국민이라면, 

지금 안 망해도 언젠가는 망할 거에요.

 

그러니까, 서로 싸우지 말고, 험한 말 하지 말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을 내서 즐겁게 대응해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것 이니까요.  여태 갈라치기로 자기들 잘 살아왔으니까요... 

 

분노는 의지를 잠식한다고 해요. (유시민 작가)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는 노래도 있죠. 

 

그들은 우리의 불안을 부추기는 것 같아요.  

세계가 비웃을 거라는, 한국이 망할 수도 있는 도박을 헌재 재판관들이 할 가능성은 아주 낮아요. 

그렇다면 그들은 이완용처럼 역사에 대대손손 더러운 이름으로 남겠죠.

그 정도로 헌재 재판관들에게 윤석열을 살리는 것이 절실할 것 같지는 않아요.  

최대한 범 야권을 분열시키고 이재명에게 흠집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 것 같아요.

 

국힘 의원들 역시 윤석열에게 진심은 아니잖아요.  입은 윤석열을 두둔하지만 눈빛에 진정성이 보인 사람이 1명이라도 있었나요?  끼리끼리라고 서로 자기 이득이 제일 중요한 집단이에요.  선고가 늦어지는 것을 이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가능성 같아요.   여기서 불안에 떨면서 서로를 공격하면 그들이 웃습니다.  

 

굉장히 복잡한, 포커게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도박 하는거에요.  그런데 내란 세력은 대놓고 트릭을 쓰고 있고요.  게다가 그쪽이 인맥도 힘도 돈도 압도적으로 많은데  민주당쪽은 그런 불리한 게임을 하고 있고요.  저는 그 의원님들이나 이재명 대표가 너무 안되어 보여요.  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되어 있고, 그걸 하면 언론은 비난하고.  그런 와중에 뭘 했니 안했니 같은 편이 비난하면 그냥 다 같이 죽기밖에 더 하겠어요?  

 

줄탄핵을 하던, 안하던 무엇이 더 유리할 지는 아무도 몰라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도 있는 것 처럼, 우리는 그런 힘들고 불리하고 지면 말 그대로 죽을 수도 있는 싸움을 하고 있는 야권 의원들에게 응원을 해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안타깝고 불안해서 그러는 거지만 지금 누가 옳고 누가 그르고 편들고 욕하고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우리가 분노하고 불안에 떨면서 의지력 잃고 사분오열 하는 것이 그들이 가장 바라는 거에요.

 

결과가 나쁘면 그때 또 다음 방법을 쓰면 되잖아요.  인생이 항상 그렇잖아요?

즐겁게, 나라 안 망하도록 잘 싸워 봅시다. 

IP : 121.162.xxx.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9 12:41 AM (118.218.xxx.182)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만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664 대학생 아들과 행진하는 엄마입니다 14 파면 2025/03/29 1,658
1694663 지금 광화문 가는 중인데 4 .. 2025/03/29 1,026
1694662 송종국 딸 예쁘네요 9 2025/03/29 5,505
1694661 아 진짜 부러운 삶이네요.. 2 2025/03/29 5,940
1694660 조카가 미국에서 왔는데요 7살..... 멋들어진 한국장난감이나 .. 8 겸둥이 2025/03/29 4,128
1694659 윤석열 때문에 이번 산불이 재난으로 번진거다 5 ㅇㅇ 2025/03/29 1,471
1694658 세이브코리아 불법현수막 1 속타유 2025/03/29 746
1694657 브라와 팬티 교체주기 6 .. 2025/03/29 4,184
1694656 한국은 지금 너무 많은 화장품을 쓰고있어요. 139 코코몽 2025/03/29 25,776
1694655 갤탭 괜히 샀어요 ㅠㅠ 17 2025/03/29 4,866
1694654 휴양지에서는 뭘 하나요.. 6 ㅇㅇ 2025/03/29 1,657
1694653 정계선판사님 남편분.. 11 파면 2025/03/29 3,954
1694652 불길 휩싸인 개 사육장, 700여마리 불타 14 인간이 미안.. 2025/03/29 2,567
1694651 솔직히 말해서요.. 7 .. 2025/03/29 2,072
1694650 아이 여권 만들때 아이 데리고 가야 하나요? 4 아이 2025/03/29 1,026
1694649 아무래도 헌재가 판결을 질질 끄는 이유는 6 아무나 2025/03/29 2,535
1694648 왜 삶은 계란은 소화가 안되는걸까요 9 ? 2025/03/29 3,056
1694647 다음주는 탄핵선고 할까요?? 4 ... 2025/03/29 1,349
1694646 코감기 약처방 받았는데 2 와 ㅡㅡ 2025/03/29 845
1694645 모나 유심을 다시 받았는데 오늘 하루종일 기다려도 고객센터 답변.. 4 ........ 2025/03/29 813
1694644 얼굴 관자놀이 부분에 부항자국 빨리없애려면 어찌해야할까요?.. 2 향기 2025/03/29 733
1694643 폭싹 속았수다 8 Zzang 2025/03/29 3,265
1694642 80대 어르신에게 30만원 정도 선물 추천해주세요 18 어렵당 2025/03/29 2,075
1694641 나이들면 입이 더 돌출되나요? 9 ㅇㅇ 2025/03/29 2,981
1694640 알뜰폰 오늘 6개월짜리 개통하면 5 ........ 2025/03/29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