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짐이 바라는 것은 민주당과 탄핵 찬성론자의 분열

탄핵하라 조회수 : 853
작성일 : 2025-03-29 00:30:34

윤석열은 빠져 나갈 구멍이 없어요.  누가 봐도 그랬지만 지금은 살려고 발버둥 치는 거에요.

 

탄핵이 혹시 기각이나 각하된다?  적어도 !  6- 70프로의 제정신인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18일 이후로 선고가 지연된다?  역시 고분고분할 국민성일까요?

 

혹시나... 우리나라의 상식적인 국민들이 그냥 국힘이나 윤건희의 개 돼지로 살기로 포기한다면

그 정도라면 윤건희가 돌아오던 말던 그냥 한국은 적어도 몇 십년 동안은 희망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일 주일 동안 돌아가는 꼴이 너무 이상하고, 산불도 미친듯이 나고... 

이재명 무죄 받아도 헛소리 하는 국짐당 쪽 사람들 보면서 도대체 이건 무슨 세상인가 너무 화가 났어요.

 

그런데, 화를 내어봤자 내 손해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갈 수 있는 날들은 다 집회 나가고요.

혹시 모를 전쟁 (혹은 내전, 혁명) 에 대비해 잘 먹고 매일 운동 2시간씩 하고요. ( 몸이 아프면 정신이 더 피폐해지더라고요)  우리보다 더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민주당 + 다른 야당들 응원해주고..

 

사실 기득권들은 엄청난 세월을 대대로 떵떵거리며 잘 살았어요.

죄를 지어도 벌 안받고, 쉽게 탈법, 불법으로 돈 벌고...  그런 걸 포기하려니 미치겠는 거에요.

그러니까 매일매일 말이 바뀌고 뻔한 거짓말을 하고 뻔뻔해지는 거에요.

 

헌재의 재판관들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이 그래도 판사로 평생 일하면서 적어도 자기 이름이 역사에 남는 일인데, 그것마저 상관 없이 미친자인 윤석열을 다시 대통령직에 올릴 만큼의 수준이라면

또 그런 것들을 그냥 지켜보는 국민이라면, 

지금 안 망해도 언젠가는 망할 거에요.

 

그러니까, 서로 싸우지 말고, 험한 말 하지 말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을 내서 즐겁게 대응해요.

그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것 이니까요.  여태 갈라치기로 자기들 잘 살아왔으니까요... 

 

분노는 의지를 잠식한다고 해요. (유시민 작가)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는 노래도 있죠. 

 

그들은 우리의 불안을 부추기는 것 같아요.  

세계가 비웃을 거라는, 한국이 망할 수도 있는 도박을 헌재 재판관들이 할 가능성은 아주 낮아요. 

그렇다면 그들은 이완용처럼 역사에 대대손손 더러운 이름으로 남겠죠.

그 정도로 헌재 재판관들에게 윤석열을 살리는 것이 절실할 것 같지는 않아요.  

최대한 범 야권을 분열시키고 이재명에게 흠집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 것 같아요.

 

국힘 의원들 역시 윤석열에게 진심은 아니잖아요.  입은 윤석열을 두둔하지만 눈빛에 진정성이 보인 사람이 1명이라도 있었나요?  끼리끼리라고 서로 자기 이득이 제일 중요한 집단이에요.  선고가 늦어지는 것을 이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가능성 같아요.   여기서 불안에 떨면서 서로를 공격하면 그들이 웃습니다.  

 

굉장히 복잡한, 포커게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도박 하는거에요.  그런데 내란 세력은 대놓고 트릭을 쓰고 있고요.  게다가 그쪽이 인맥도 힘도 돈도 압도적으로 많은데  민주당쪽은 그런 불리한 게임을 하고 있고요.  저는 그 의원님들이나 이재명 대표가 너무 안되어 보여요.  할 수 있는 것은 제한되어 있고, 그걸 하면 언론은 비난하고.  그런 와중에 뭘 했니 안했니 같은 편이 비난하면 그냥 다 같이 죽기밖에 더 하겠어요?  

 

줄탄핵을 하던, 안하던 무엇이 더 유리할 지는 아무도 몰라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도 있는 것 처럼, 우리는 그런 힘들고 불리하고 지면 말 그대로 죽을 수도 있는 싸움을 하고 있는 야권 의원들에게 응원을 해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안타깝고 불안해서 그러는 거지만 지금 누가 옳고 누가 그르고 편들고 욕하고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우리가 분노하고 불안에 떨면서 의지력 잃고 사분오열 하는 것이 그들이 가장 바라는 거에요.

 

결과가 나쁘면 그때 또 다음 방법을 쓰면 되잖아요.  인생이 항상 그렇잖아요?

즐겁게, 나라 안 망하도록 잘 싸워 봅시다. 

IP : 121.162.xxx.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9 12:41 AM (118.218.xxx.182)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만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690 통신이용자 정보제공 사실 통지 받았어요 21 ㅇㅇ 2025/03/29 4,461
1694689 화염속을 탈출하는영상 2 무섭 2025/03/29 1,426
1694688 오늘 서울에 시위하러 가는데 날씨가 어떤가요? 8 날씨 2025/03/29 1,192
1694687 비행기 체크인 궁금해요 3 ... 2025/03/29 1,241
1694686 [소시민의 불안을 버리고, 주권자의 위엄을 보입시다] 8 김규현 변호.. 2025/03/29 647
1694685 북한 지령문(김계리변호사 헌재낭독) 82 .. 2025/03/29 3,454
1694684 5:3 교착상태 마은혁 재판관 임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거죠 5 ㅇㅇ 2025/03/29 1,417
1694683 밤10시 퇴근하면서 차 태워달라던 아줌마 14 밤10시퇴근.. 2025/03/29 4,752
1694682 작년에 제일 잘한 일 AI콤보 세탁기 산 일 19 유리지 2025/03/29 3,695
1694681 손톱 눌렀다 뗐을때 색깔 올아오는 속도가 느리면 2 빈혈 2025/03/29 1,278
1694680 산 정상에 기름을 통째로…경찰, 화성 태행산 용의자 추적 5 2025/03/29 1,896
1694679 날씨가 미쳤나,눈이 옵니다. 2 ㅎㅎ 2025/03/29 3,300
1694678 모공 크신 분들 기초화장품 어떤거 쓰시나요? 6 ... 2025/03/29 1,321
1694677 최욱.. 아 진짜 ㅋㅋㅋㅋㅋ 15 먼지구름 2025/03/29 6,882
1694676 반지형 혈압계 라고 아시니요? 2 블루커피 2025/03/29 1,191
1694675 이재명 2심 판결문 원문 링크 8 ㅅㅅ 2025/03/29 848
1694674 친한 친구 손절할 때 이유를 알려주는 게 좋은가요 27 절교 2025/03/29 5,023
1694673 일괄탄핵이라는 최후의 카드는 언제 쓰나요 15 ..... 2025/03/29 1,681
1694672 이대명 무죄라니 쓰레기들 대창궐 3 ㅇㅇ 2025/03/29 764
1694671 컬리 배송 알림이 왔는데 물건이 안왔어요ㅜ 5 지혜 2025/03/29 1,310
1694670 요즘은 보험사기 같은건 없나요? 3 보험설계사 2025/03/29 628
1694669 김어준의 공포 마켓팅은 사기 23 ... 2025/03/29 4,223
1694668 집값에 미쳐 무당법사들 말듣는 1 ㄱㄴ 2025/03/29 739
1694667 세탁기 머살까요?신형올인원vs워시타워 13 2025/03/29 2,513
1694666 혈압약 먹고도 135-145 사이면 좀 높나요? 6 .... 2025/03/29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