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곽종근 옥중 인터뷰 “거짓말하기 싫어서 대통령 전화 안 받았다”

ㅅㅅ 조회수 : 3,064
작성일 : 2025-03-28 11:50:33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347

 

“특전사 관련된 병력의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을 다 인정하고 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변호인이 재판부를 향해 말했다. 군복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은 곽 전 사령관도 ‘국헌 문란과 폭동 등 일련의 행위 전체를 다 인정한다는 취지인가’라는 재판부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1월3일 곽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월26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첫 공판이 열렸다.

 

곽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 윤석열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특전사 부대원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출동시킨 지휘관이다. 동시에 그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모인)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윤석열의 지시를 최초로 폭로한 인물이기도 하다. ‘평화적·경고성 계엄’이라고 주장하는 윤석열을 포함해 내란 혐의를 받는 대부분의 장성들이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것과 달리, 곽 전 사령관은 자신의 책임을 인정(다른 사령관들과 동시 공모 사실은 부인)하고 부하들의 선처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왜 부대원들을 국회와 선관위 등으로 보냈을까. 왜 ‘의원을 끌어내라’는 윤석열의 지시를 폭로했을까. 12·3 비상계엄 당시 부대원을 출동시킨 다른 사령관들과는 달리, 책임을 인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사IN〉은 현재 육군 수도군단 군사경찰단 미결수용수 구금시설에 수감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 서면으로 물었다. 곽 전 사령관은 A4 19장 분량의 답변지를 보내왔다. 그가 구속기소된 이후, 직접 언론 인터뷰에 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문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곽종근 전 사령관이 답변에 직접 단 첨언)과 (기자의 해설*)을 구분해 인터뷰를 정리했다.

 

 

IP : 211.234.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3.28 12:03 PM (39.7.xxx.56)

    이분은 진짜 정상참작해서 선처해주길

  • 2.
    '25.3.28 12:04 PM (220.94.xxx.134)

    응원합니다. 정상참작 꼭 해주세요

  • 3. 진정
    '25.3.28 12:06 PM (1.240.xxx.21)

    참군인. 이런 분이 계셔서 이나마 우리사회가 건재합니다.

  • 4. 오줌 지릴정도로
    '25.3.28 12:31 PM (222.119.xxx.18)

    바들바들 떨며
    어이없는 행동을 하는 지도자들이라는 인간 사이에서
    저런 분은 꽃.

  • 5. ㅠㅠㅠ
    '25.3.28 12:47 PM (222.108.xxx.61)

    이분 만큼은 모든 국민들이 지켜주시길... 참된 군인입니다.

  • 6. 정말
    '25.3.28 1:04 PM (118.221.xxx.110)

    곽사령관님은 꼭 선처를 해줘야합니다.

  • 7. ...
    '25.3.28 1:46 PM (106.102.xxx.2)

    거짓말로 둘러대는 것보다 사실을 말하는 것이 후련할 듯 해요. 처음 용기내어 말씀하신 거 정말 잘 하신 겁니다. 다른 사령관들도 같은 길 따르길 바랍니다.

  • 8. 아구 참
    '25.3.28 8:33 PM (1.176.xxx.174)

    윤가는 희안하게 기각되고 이런 분들은 또 처벌받고 이런 우스운 일은 없을지 걱정이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660 사무실에서 코푸는 인간 6 사무실공기 2025/04/17 1,592
1701659 얼마 전에 홍게 글 올려주신 분 감사해요 8 123 2025/04/17 1,531
1701658 명언 - 행복의 궁전 5 ** 2025/04/17 1,251
1701657 글씨 자체는 못쓰지 않는데 쓸때마다 글씨체가 일정하지 않아요 2 ... 2025/04/17 780
1701656 락앤락 머그 밀폐잘 되나요? 3 ... 2025/04/17 479
1701655 요즘은 아들이나 잘난 자식 편애 거의 없죠? 11 .... 2025/04/17 1,655
1701654 천만원짜리 이런 고가의자는 정말 다른가요? 11 봄날 2025/04/17 2,235
1701653 조선족들 끝까지 숨기는 사람도 많나요? 6 나이 2025/04/17 1,132
1701652 물 200톤 쓴 거 주술적 의미 같아요 15 내란종식 2025/04/17 4,301
1701651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 “선거제도 알면 알수록 부정선거 불가능 1 1국민1선거.. 2025/04/17 890
1701650 광주에서 괜찮은 양식당 9 광주 2025/04/17 796
1701649 경기도 사시는분 8천보 걸으면 돈 벌어요 11 ㅇㅇ 2025/04/17 3,171
1701648 철거할때 물을 많이 쓴답니다 13 ... 2025/04/17 6,301
1701647 고층 추락사고 방지 창문 안전장치 달겠다고 주인한테 부탁했다고 .. 15 dd 2025/04/17 2,267
1701646 스케쳐스 미국사이즈7이 240인가요? 2 1111 2025/04/17 942
1701645 지귀연. 지귀연. 지귀연. 규탄한다!! 4 5월의눈 2025/04/17 846
1701644 전 이글이 너무 신기해요.(윤 검찰총장 임명때) 22 ㅇㅇ 2025/04/17 3,761
1701643 미니멀하다가, 옷이 구질구질하게 5 새로운 2025/04/17 3,301
1701642 종합검진센터 선택 도와주세요 3 검진 2025/04/17 954
1701641 4/17(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4/17 336
1701640 이재명 타임지 카드뉴스 번역본 4 .,. 2025/04/17 953
1701639 김명신 나는 점본젝이 없다 8 ㄱㄴ 2025/04/17 2,246
1701638 예전에 추천해주시던 의자가 이걸까요? 봄날 2025/04/17 468
1701637 이번 나는솔로 현숙은 7 나솔 2025/04/17 3,246
1701636 성심당 금요일 오전도 줄 긴가요? 3 happy 2025/04/17 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