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온산천이 메말라 산불이 재앙수준으로 일어나는데 농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걸린걸 기사로 봤어요.
시골에 시부모님이 계셔서 가끔 내려가 쓰레기를 정리해 드리곤 했는데 동네 초입에 있는 재활용장에 쓰레기를 버리는 분들이 거의 없었어요. 그냥 다 소각한다는거예요.
어머니께 여쭤보니 바쁘고 귀찮아서래요. 분리수거 하기전에 다 태워버리는거죠. 게다가 재활용안되는 일반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하는데 그 봉투값이 아깝다네요. 아무리 말을 하고 이장이 방송을 해도 노인들이 말을 안들어요. 고집이 아주 세서 성질부터 내십니다. 봄철에 주의 해야한다고 말해도 몰래몰래 태우십니다. 논둑, 밭둑 태우는거는 남의 눈에 띄니 안하는데 쓰레기 소각은 진짜 너무 많이 합니다.
저희 시가 동네 옆산에서 이번에 발화가 시작되었는데 정신들 차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