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경계감에 위험자산 회피』
코스피 2,607.15 (-1.39%), 코스닥 707.49 (-1.25%)
상호관세 발효 일주일 앞두고 경계감 지속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1.4%, 1.3% 하락했습니다. 간밤 미국시장은 4/2일 관세발효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Trump의 강경해진 관세 발언에 경계감 재차 확산되며 빅테크 위주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도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업종 모두 하락하며 지수 하방압력을 가중했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전일 MS가 미국/유럽향 데이터센터 규모를 축소 중이라는 수익화 논란과, 미중 반도체 무역 규제가 상호간 심화 중인 상황이 투심을 악화시켰습니다. 차익실현이 지속중인 산업재(조선, 기계, 방산)도 전반적 지수 하방압력을 부여했습니다. KOSPI 현물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7억원, 877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3,152억원 순매도 했습니다.
흔들린 수출주에 대형주 부진
금일 양 지수 대형주가 부진했습니다. 특히, 수출주가 다수 포함된 KOSPI 대형주(-1.5%) 낙폭이 컸습니다. 자동차(현대차 -4.3%, 기아 -3.5%), 반도체(SK하이닉스 -3.3%) 등 수출주는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은 순매수 전환했으나 기관 매도세는 지속됐습니다.
#특징업종: 1)미디어엔터: 관세 이슈에 관세 피해 없는 미디어엔터 재부각(에스엠 +3.4%, 하이브 +1.2%) 2)정치테마: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2심 무죄 선고(오리엔트정공 +20.9%, 동신건설 +7.9%) 3)배당락: 교보증권(-9.0%), DB손해보험(-7.8%)
삼성전자,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대형주 약세가 지수를 짓누르는 와중 삼성전자의 상승은 눈에 띄었습니다. 21일 단기 급등에 따른 과매수 영역 진입(RSI 70 돌파) 후 2거래일간 차익실현 있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에 재차 반등 중입니다. 종가 기준 24년 9월 27일 이후 최고가이고 작년 4분기 낙폭을 모두 만회했습니다. 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입니다. Micron은 전일 고객사와 유통사에 보낸 서신에서 메모리 가격 방침을 이미 밝혔습니다. 중국 YMTC가 NAND 가격인상을 통보했고 Sandisk는 4월 1일부터 인상할 예정입니다. #주요 일정: 1) 美4분기 GDP 확정치(21:30) 2) 美2월 잠정주택판매지수(23:00) 3) Thomas Barkin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28일 17:3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