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아파트가 더 좋은건 어릴적 추억일까요.??ㅎㅎ

....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25-03-27 11:35:51

저희 옆동네가면 저희 이모가 살던아파트가 있거든요... 

80년대 후반에 지어진 아파트인데 대단지 아파트 아직도

옆동네 터줏대감 아파트로 자리잡고 있어요 

그주변 아파트들은  생긴지 얼마 안된 아파트도 있고

10년좀 넘은 아파트도 있고 

봄되면 그 아파트 주변에 완전 봄꽃 명소이고 또 벚꽃 필때는 

그대단지 아파트에 꽃이 진짜 이쁘게 피워서 운동삼아서 

그 아파트 주변을 자주 가요 

근데 왜 저는 저희아파트보다 그아파트가 더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할까요..ㅎ

저희 이모가 그 아파트 입주한게 88년 저 6살때 였거든요 

그리고 저희집은 거기에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구요 

그러니 어릴때 거의 제집 가듯이 엄청 자주 갔죠..

그래서 그런 어릴적 추억 때문일까요.. 최근에 지은 저희 아파트를 비롯해서 

그근처 아파트들에 비해서도 .. 그냥 저는 그아파트가 월등하게 마음에 들어요 

가족들이 안말렸으면.. 그아파트를 구입했을것 같기도 할정도로요..

지금은 이모네는 그아파트에 안살고... 이모 돌아가신다음에 이모부 다른동네로 

이사갔는데.. 그아파트는 여전히 보면 반가워요..ㅎㅎ

여러분들도 만나면 반가운  동네나  아파트 같은 건물이 있으세요..

 

IP : 114.200.xxx.1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도
    '25.3.27 11:40 AM (124.216.xxx.79)

    사는곳이 그래요.
    중심가에 고급?프랜드로 조용하고 관리 잘된 20년된 터줏대감같은 아파트요.
    주변 옆으로 브랜드신축들 값올라갔지만,7,8년 되니 무너져 울아파트랑 거의 같아요.

  • 2. 0011
    '25.3.27 11:46 AM (1.239.xxx.17)

    그런곳 있어요
    아마 어릴때 편안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ㅎ
    저 그래서 예전에 살던집 일부러 가보고 그랬어요 ㅎㅎ

  • 3. .....
    '25.3.27 11:46 AM (114.200.xxx.129)

    시설자체들은 당연히 그근처 아파트들이 월등히 낫겠죠..ㅎㅎ 저희 이모 아파트는 80년대후반 아파트이고 그근처에 아파트들도 2020년대 아파트들이니까요.. 시설이야 비교 대상이 아닌데
    근데 뭔가 그 아파트를 보고 있으면 그냥 어린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고향집에 온 느낌이 들어요

  • 4. 지금 아파트들이
    '25.3.27 11:49 AM (221.149.xxx.36) - 삭제된댓글

    절대로 따라 올수 없는게 동간 간격과 일조량이에요.
    거기다 아름드리 수목들..
    일본은 재건축을 안 한다는데
    우리도 리모델리링 정도만 허가 내주면 좋겠어요.

  • 5. 지금신축들
    '25.3.27 11:50 AM (221.149.xxx.36)

    절대로 따라 올수 없는게 동간 간격과 일조량이에요.
    거기다 아름드리 수목들..
    일본은 재건축을 안 한다는데
    우리도 리모델리링 정도만 허가 내주면 좋겠어요.
    동간이 어찌나 넓었는지 야구 축구 했잖아요.

  • 6. 0011
    '25.3.27 12:07 PM (1.239.xxx.17)

    거기서는 행복한 기억뿐이 없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 7. 저도
    '25.3.27 12:08 PM (125.187.xxx.44)

    요즘 집보러 다녀보는데...
    새아파트들은 깨끗은 한데 뭐랄까 마음이 안가는 이상한 현상이....
    도로변 아니면 앞이 트여봤자 연필꼽아 놓은 것 같은 아파트 건물들만 보이고
    저멀리 건물틈새로 살짝 하늘이...

    안 그런 곳도 있겠죠?
    그냥 제가 몇개 본 집들이 그렇더라구요

  • 8. ㅇㅇ
    '25.3.27 1:27 PM (175.116.xxx.192) - 삭제된댓글

    제가 88년도 지어진 아파트 살아요,
    올리모델링 하고 이사왔는데
    주차빼문에 너무너무 힘드네요 ㅎㅎ

  • 9. ...
    '25.3.27 1:29 PM (202.20.xxx.210)

    겨울에 차에 쌓인 눈 치워 보세요.. 낭만 따위는 쓰레기 통에 넣고 싶을 껄요 ㅋㅋ 제가 재건축 예정인 40억 짜리 아파트에 삽니다. 낭만 터지죠.. 나무가 산처럼 우거지고.. 철마다 진짜 꽃, 너무 많이 펴요.. 그런데 어서 재건축 되기만 기다립니다. 제가 신혼 때 지하 주차장 있어서 슬리퍼로 한겨울에도 다녔거든요. 여기 와서 눈 오면 짜증이 나요.. 낭만 따윈 개한테나 주라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977 결정적 위기마다 '3번 무죄'..이재명 '기사회생' 장면들 4 0000 2025/03/27 975
1693976 우울증약 5 먹으면 2025/03/27 1,361
1693975 홍준표가 소방항공기 없앴군요 27 .... 2025/03/27 6,193
1693974 금속노조 총파업 선언문 /펌 7 명문이네요... 2025/03/27 934
1693973 정치한잔tv 채널 다시 팠네요 ........ 2025/03/27 709
1693972 백내장 수술 11 부인 2025/03/27 1,888
1693971 김새론 전남편 나쁜 사람 같지 않은데요? 31 김새론 2025/03/27 12,553
1693970 해파리 수면법 잘 아시는분 10 ㅓㅏ 2025/03/27 1,741
1693969 고등 남학생 샌들(크록스) 신나요? 여름에 뭐 신고 다니나요 9 ... 2025/03/27 800
1693968 팝송 찾아주세요 2 D 2025/03/27 510
1693967 이 사람들 정말 너무하네요 11 111 2025/03/27 4,230
1693966 생떼 어거지 글이 쑥쑥 올라오네요 3 으아함 2025/03/27 1,125
1693965 비야 제발 좀 내려줘 6 제발 2025/03/27 646
1693964 농촌 단독주택' 규제 풀고 '농공단지' 건폐율 ↑…개정안 입법예.. 5 ... 2025/03/27 1,131
1693963 경찰관 향해 "나 얘 패도 되죠?"…'캡틴아메.. 2 10석렬지지.. 2025/03/27 2,067
1693962 지금 비오는것 외에는 아무런 상황통제 안되고 있는거죠? 7 .., 2025/03/27 1,645
1693961 초6 남자아이 반 친구 괴롭힘 32 고민 2025/03/27 2,835
1693960 망하는 카페이유 15 카페 2025/03/27 5,233
1693959 알뜰폰 선택할때 주의사항 9 알뜰폰 2025/03/27 1,680
1693958 라면 반만 먹는다는분 뻥이죠? 25 ... 2025/03/27 3,034
1693957 이재명 무죄났으니 윤석열도 기각 해야한다 지령 내렸어요 14 ㅇㅇ 2025/03/27 2,161
1693956 법원, 검찰 요청에 김용현 내란 재판 비공개 전환 15 .. 2025/03/27 3,967
1693955 쏘시오패스 2025/03/27 644
1693954 당근에 돈 더 주는 사람도 있네요. 9 당근 2025/03/27 3,149
1693953 안동산불 시내로 방향 틀었다 16 0011 2025/03/27 4,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