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고택 하나가 전소됐다고 들었어요.
고운사도 잿더미가 됐고요. ㅠㅠ
전쟁으로 문화재라고는 얼마 남지도 않은 나라에 산불까지...
참담합니다.
안동에 고택들은 무사한지 걱정되고 궁금하네요.
거의 10년 전에 업무차 안동의 한 고택에 가서 묵었는데
비오는 아침 살짝 낀 안개 속에 아름답던 고택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이불 하나도 너무나 예쁘게 가지런히 개어놓으시던 다정한 그 댁 종부도 생각나고요.
사람도 집도 부디 다들 무사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