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엄마 보고 싶을 때 어떻게해야하나요

조회수 : 4,207
작성일 : 2025-03-26 23:12:41

집에서 가만히 있을 때 괜찮다가

엄마가 걷던길

엄마가 좋아하시던 곳

엄마가 좋아하시던 따뜻한 봄날씨

엄마가 좋아하시던 마트

엄마랑 통화하던 내 차안

 

밖에만 나가면 눈물이 나와요.

여기보다 천국이 더 행복할거다라고 위로하지만

엄마 목소리 표정 멀리서 보이는 모습

그대로 생생해요.

 

가슴이 답답해지고 잠이 오지 않아요

IP : 210.90.xxx.1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3.26 11:14 PM (211.246.xxx.125)

    아예 생각자체를 안해요.
    회피하는거죠.
    저는 엄마 아빠 제사도 안 지냅니다.
    나만두고 두분이 돌아가셨다는걸
    믿고 싶지 않아요.
    현실을 인정하면 돌아버릴것 같아서요.

    모른척 아닌척 회피합니다.

  • 2. 우선
    '25.3.26 11:20 PM (180.69.xxx.63) - 삭제된댓글

    생각나면 생각하고 눈물나면 울어야 애도 기간이 건강합니다.

  • 3.
    '25.3.26 11:20 PM (220.94.xxx.134)

    저도 한동안 엄마 닮은 뒷모습만 봐도 따라가 확인한적도 시간지나도 안잊혀지더라구요ㅠ

  • 4. lllll
    '25.3.26 11:21 PM (112.162.xxx.59)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지금은 그리워할 수 있을 때까지 그리워하세요
    언젠간 이 기억도 희미해질 날이 옵니다

  • 5. 하얀각설탕
    '25.3.26 11:21 PM (125.185.xxx.24)

    납골당에 모셨나요?
    너무 보고 싶을때 납골당에 앉아 한참 옆에 있다오면 속이 차더라구요

  • 6. 햇이별
    '25.3.26 11:24 PM (112.148.xxx.50)

    저도 궁리중이에요.
    이제 일년도 안돼서
    내 반쪽같은 울엄마 이별하고
    서로 좋은 사랑법 찾고있네요.
    좋아하시던 음식 싸가지고 산소가서 쫑알거리기.
    엄마 사진보며 성토회.
    엄마위해 기도하기 (세상 제일 귀한곳에서
    주님 사랑 넘치게 받으시길)
    각자 제일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추모하면 되지 않을까요.

  • 7. 저는
    '25.3.26 11:26 PM (220.120.xxx.170)

    저희엄마는 연세가 아주 많아서 요양원생활을 길게하시고 계세요. 훗날 돌아가시면 요양원 가기싫어하던 눈빛. 눈이보이지않아 환하게 너좀 보고싶다고 하시던말 그런 안쓰러운 모습만 남아있을것같아요. 젊고 건강하던 아름다운 기억들은 요양원 생활의 안쓰러움이 다 덮어버려서 너무 희미해요.

  • 8. ㅡㅡㅡㅡ
    '25.3.26 11:26 PM (58.123.xxx.161) - 삭제된댓글

    엄마가 꼭 안아주던 따뜻한 품.
    학교갔다 집에 가면 문 활짝 열고 활짝 웃으시며 반겨주던 모습 등등 떠올리며 행복감에 젖어 봅니다.
    늘 내 곁에서 날 지켜 주시는거 같아요.

  • 9.
    '25.3.26 11:41 PM (211.243.xxx.23)

    사이가좋지도 않았고 엄마의 추억도 별로없고 엄마밥도 기억이 잘안나요 근데 그냥 보고싶어요 그냥 목소리듣고싶어요 한번쯤 너무 생각나요 그럼 그냥 미안해 잘살게 하며 마음다잡아요 . 잘살아 하며 말하는게 제일 좋을거같아서 노력해요 진작잘할걸 .. 그냥 생각하며 더 잘살게 !! 합니다

  • 10. 그린
    '25.3.26 11:47 PM (218.52.xxx.251)

    저도 그래요.
    3년 다 되어 갑니다.
    못한거 자꾸 후회되고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ㅠㅠㅠ

  • 11.
    '25.3.27 1:16 AM (112.169.xxx.238)

    엄마를 사랑할 수 있었던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좋은 추억을 사랑을 많이 남기고 가셨네요

  • 12. ...
    '25.3.27 2:36 AM (59.19.xxx.187)

    저도 회피하는 편입니다.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ㅠㅠ

  • 13. 동글이
    '25.3.27 11:06 AM (106.101.xxx.44)

    그냥 슬프닐땐 온전히 슬퍼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387 최근 화제의 청담 아파트 ..... 03:50:29 298
1730386 82 자게 사연이 올라왔네요. 2 ... 02:45:16 907
1730385 장관 지명자 전부 기소하고 튀면 그만 3 충격 02:23:39 714
1730384 라면과 토스트 뭐가 더 나을까요? 2 다이어트중 02:13:27 430
1730383 아이가 시험기간이에요 2 고딩엄마 02:01:07 377
1730382 용돈 7억 받는 집구석 주진우 10 또 주진우 01:58:50 1,250
1730381 아이가 진짜 밉네요 4 s 01:50:51 852
1730380 사방이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카메라 2 짜증 01:36:59 883
1730379 세입자가계량기 고쳐서 15만원이라고 9 ? 01:25:36 751
1730378 윤 체포영장 발부되면 5 ㅇㅇㅇ 01:06:15 1,003
1730377 '평화의 소녀상' 훼손범도 리박스쿨 강사랍니다. 5 실체가없다?.. 00:51:31 419
1730376 주진우 재산 형성 과정 공개 청원 19 70억 00:48:26 818
1730375 견우와 선녀 재밌네요 3 .. 00:46:20 1,133
1730374 달려왔는데 없네요 뭐가 1 .. 00:37:32 792
1730373 정신못차리는 정시러 고3 논리로 박살내고 우울 2 정신못차리는.. 00:36:33 733
1730372 욕실 타일 600짜리 큰 거로 덧방 2 문의 00:31:37 781
1730371 美, 트럼프 참석하려던 '나토 IP4 회동' 불참키로 19 o o 00:31:09 1,702
1730370 자식들을 속상하게 만드는 80대 노인, 부친 3 답이없어서 00:28:46 1,310
1730369 김민석 공격양상은 다음 대권주자 미리 죽이기 13 놀며놀며 00:25:12 1,213
1730368 가난한 노후에 후회하는 4가지 5 .... 00:24:55 3,409
1730367 이재명 안티였다가 지지하게 된 이유 10 ㅇㅇ 00:21:57 1,345
1730366 인터넷으로만 느끼는 요즘 부동산 4 뭐냥 00:19:13 1,127
1730365 중3아들 어렵네요 8 ㅁㅇ 00:12:51 1,011
1730364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닷가는 어딘가요 22 추천부탁 00:10:42 1,608
1730363 아이의 사소한 거짓말이 늘어가는게 화가나요 7 00:09:01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