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분이니까 저한테까지 순번이 온거 압니다.
저도 제 주제파악은 잘해요.
소개팅으로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헤어졌어요
소개팅 당일에 카톡이 계속 오는데...
뭐하냐고, 언제 자냐고,
자기 전에 통화하고 싶다고..
안그래도 소개팅하고 와서 피곤한데,
면접이 계속되는 기분이랄까.
고작 두어시간 만난 우리가 만난 바로 그날 전화로 통화할 일이 뭐가 있을까 싶은거죠.
소개팅 다음 연락은 그냥 가볍게 다음 약속을 잡는 정도나 아침인사 정도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역시나 다음날부터 아침인사, 점심인사, 퇴근인사, 저녁인사, 잠자리인사..
온통 의미없는 인사투성이 카톡들..T.T
괜찮았던 사람이었는데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그냥 성향이 다른 걸까요?
요즘 자꾸 이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서 제가 이상한가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