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ㅇㅇ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25-03-26 15:07:13

시댁 3남2녀고 친정 1남 2녀인데요

시댁 형제들은 그나마 다행인지 내란당 지지자는 없지만 정치에  아무 관심 없어요

시댁 쪽에 유일하게 관심 있는 사람은 70대 초반 큰 시누이

사누이 남편이 50대에 암으로 사망

남편이 막내라 나이차가 엄청 많이 나지만

멀리 사는 친정언니보다 큰 시누이와 친하게 지내요

특이한건 겸공이나 매불쇼등이 뭔지 모르지만

돌아가는 판세는 유튜브 중독인 저보다

정치 쪽 굴러가는 상황을 더 잘 알아서 깜놀할 때가 많아요

 

친정 쪽은 오빠부부는 왜 지지하는지는 모르지만

내란당 열혈 지지자들 인데요

경상도 출신이거나 강남 지역에 사는 것도 아니고

오빠와 올케 언니가 80년대 학번 대학 출신들

말그대로 평범한 서민인데요

투표를 얼마나 꼬박 꼬박 잘 하는지 몰라요

국힘당만 찍죠

오빠는  2년 전 대기업 정년 퇴직했고 집 한채

딸랑 있는 서민이구요

아들 둘 있고 30대 미혼

한 명은 공무원 한 명은 중소기업

그런데 왜 내란당 열혈 지지자가 됐는지 의문

언니는 정치에 무관심해서

지난 대선 때 선물 공세로 억지로 투표 하게 만듬

 

저희 집은 다행히 남편과 정치 성향이 같고

결혼 한 딸과 가까운데 살고 미혼 딸 한 명 있는데

주말마다 집에서 만나 밥을 먹어요

모이면 정치 얘기 하고 걱정 하거든요

저는  딸 뱃속에 있는 손주가 살아야 할

나라 걱정 때문에 요즘 잠도 잘 안 오더라구요

 

조금 아까 손윗 동서한테 전화 와서 1시간

반 가량 통화 했는데 아들 자랑등 실컷 수다 떨더니

요즘 나라가 시끄러워서 짜증난다는 말을 하네요

2찍이고 말도 안 되는 말 하면 아예 차단 할텐데 

그냥 정치 자체에 관심이 없어요

방송과 언론에서 떠드는대로 알고 있구요

예전에는 짜증 났는데

요즘 같아서는 그냥 부럽기까지하네요

요즘 같은 상황에서도 정치 돌아가는거 관심이 없고

아무 생각이 없는것 보니 

네 팔자가 제일 편한가보다 라는 생각을

아들 한 명  부자는 아니지만 노후대책 되 있는 

 

그런데 저희집은 동서네보다 괜찮거든요

남편 정년 퇴직하고 자식한테 손 안 벌려도 될 정도로

노후대책 되 있구요

그런데 동서는 나라 걱정 1도 안 하고 살고

저희 집은 암울한 상황인지 ㅠ

 

헌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다보니

별 생각을 다 하게 되네요 

 

 

 

IP : 118.219.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6 3:08 PM (114.200.xxx.129)

    솔직히 저도 관심이 없었는데 나라가 돌아가는꼴이 진짜 말이 아닌것 같아요
    그래도 2찍 보다는 낫네요.... 2찍할것 같으면 그냥 무관심한게 나을것 같아요
    진짜 오프라인에서 2찍 본적이 있는데 앞에서 쌍욕 나올뻔했어요...
    그래도 무관심한 사람한테 쌍욕이 나오지는 않으니.. 그냥 전 참을만해요

  • 2. 요즘
    '25.3.26 3:09 PM (125.137.xxx.77)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어요

  • 3. ..
    '25.3.26 3:09 PM (203.247.xxx.44)

    무관심한 사람들 솔직히 한심해 보여요.
    평소라면 몰라도 지금은 그럼 안되지 않나요 ?

  • 4. ...
    '25.3.26 3:11 PM (106.102.xxx.106) - 삭제된댓글

    정치에 관심없어 이러면서 양비론 펴는 인간들 한심

  • 5. 관심없는사람들이
    '25.3.26 3:12 PM (182.216.xxx.37)

    부럽기는 해요. 저는 나라 걱정에 잠도 설쳐서...

  • 6. DD
    '25.3.26 3:16 PM (211.104.xxx.60)

    주변한정이긴 하지만 정치무관심한 사람들 보면 실제로 지능이 떨어지는듯해요
    말하는게 되게 무식하더라는
    관심은 오로지 부동산 사교육

  • 7. 지금 일상글
    '25.3.26 3:18 PM (76.168.xxx.21) - 삭제된댓글

    올리는 몇은 세계로 신도랑 이재명무새예요.ㅋㅋㅋ
    유죄날거 같아 설랬다 아닌거 같으니 무관심한척.
    아이피를 욀 정도로 유명해서..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179 제 딸이 담배를 피우는데요 63 ufg 2025/04/15 20,818
1701178 49재 할만한 사찰 추천 좀 부탁드려요 15 .. 2025/04/15 1,448
1701177 안내상 새 영화 제목이 권력의 화신 신명 4 2025/04/15 2,154
1701176 사주얘기 7 허브 2025/04/15 2,220
1701175 해외에서 카드 수수료 1 ... 2025/04/15 630
1701174 최상목 "尹정부 경제 성과 …물가 안정, 부채비율 하락.. 9 언제 물가 .. 2025/04/15 1,936
1701173 김성회 의원 - 나경원이 드럼통이 필요한 이유 7 ........ 2025/04/15 2,138
1701172 50대분들 노후 대비 하셨나요 16 . . . 2025/04/15 7,618
1701171 스킨보톡스 후에 웃어지질 않아요 4 미소 2025/04/15 2,864
1701170 평택 PX 험프리스에 가면 뭐 사올까요? 11 ㅇㅇㅇ 2025/04/15 2,214
1701169 전기요금이 이상해요 11 ㅎㅎ 2025/04/15 2,503
1701168 나경원 주유비 수사하라 5 ㄱㄴ 2025/04/15 1,227
1701167 서류1등했는데 면접에서 탈락 ㅠㅠ 11 면접이 중요.. 2025/04/15 5,599
1701166 립밤 순하디 순한 것 추천 좀 해주세요 12 .. 2025/04/15 1,557
1701165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역사다방ㅡ 이승만은 보수가 아닌 극우의 .. 1 같이봅시다 .. 2025/04/15 573
1701164 66세에 열번째 아기 출산 12 ㅇㅇ 2025/04/15 5,173
1701163 나이키 여성팬츠를 샀는데 지퍼와단추가 반대방향입니다 5 질문 2025/04/15 1,664
1701162 용산관저에도 조리사가 따로 있었답니다. 16 이뻐 2025/04/15 4,922
1701161 윤석열 재판 받으러 갈 때 1 ... 2025/04/15 1,903
1701160 아파트 매매 잔금전 올수리할 때... 6 ... 2025/04/15 1,543
1701159 아크로비스타 현수막 ㅎㅎ 10 2025/04/15 5,677
1701158 부동산 임대차보증금 관련해서 상속 변호사님 계실까요? 1 ㅇㅇ 2025/04/15 433
1701157 방탄 진 좋아하시는 분들 보세요. 15 ... 2025/04/15 3,173
1701156 자궁암 검사 매년 하시나요? 10 ... 2025/04/15 2,497
1701155 고등학생 간식 뭐 먹나요? 3 엄마노릇 2025/04/15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