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피아노글 올린사람인데..

피아노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25-03-25 23:41:10

안녕하세요

어제 피아노 글 올린사람인데

오늘 읽어보니 리플이 꽤 많이 달렸더라고요

그런데..

과대망상증이다..

그시절 500원짜리 을지악보 안친사람이 어딧냐 그러시는데 잘난척 할 의도로 말한게 아니고 그냥 그랫다는 사실인데

제 글을 보고 잘난척하고잇다는걸 어떤 부분에서 느끼시는지

내가 진짜 과대망상증에 잘난척을 하고 있는걸까

아니면 전공자 피아노선생님의 따끔한 충고가 맞는걸까

싶더라고요

제 나이대는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은 반강제로 유치원때부터 초등졸업까지 모두 피아노학원을 다니는 분위기엿거든요 전공은 안하더라도 그냥 필수적으로 대부분 다녔어요 그래서 잘난척할것도 아니고

악기는 10세 이전에 시작해야한다고해서 7세부터 했다는 걸 말했을 뿐인데

어디서 그렇게 욕처먹을 정도로 잘난척을 한건지 모르겟어요 

어쨋는 겸손해지도록 정신 좀 차리고..

오늘 그래서 하농 15분 치고왓습니다

레슨샘이 치고싶은거 치라고 하시길래 잘치고 싶어서

치기싫어도 하농 치겟다고햇어요

그리고 혼자 하농 15분 연습 햇어요..

그게 생각해보니 제가 전공자가 아니라 혼자 학원다니다면서 치다보니 어렸을때부터 10대내내 전공으로 피아노 치고 대학교에서 전공하고 계속 피아노선생님으로 피아노를 하셧던 선생님이랑 저랑 음악이 다르다는게 너무 당연한거구나 싶기도해요 

저는 쳐도쳐도 안느는것같아서 오늘 샘한테 피아노는 타고나는것같다 쳐도 안늘것같다 같은 곡을 쳐도 샘이랑차이가 너무 많이난다 이런 대화를 햇는데 샘이 하면 는다고 희망은 주시더라고요..

아무쪼록 다들 음악을 즐기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IP : 211.234.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25.3.25 11:47 PM (59.6.xxx.211)

    글 쓴 거 봤고 이해했어요.
    원글님 아마도 40대?
    한 때는 도시 왠만한 집에서는 아이들 다 피아노 다 가르쳤어요.
    근데 요즘은 그 때보다 풍족해도 가성비 따져서 피아노 안 가르치고
    영어 수학에 올인하죠.
    근데요 어렸을 때 악기 하나 제대로 배운 사람의 인생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 훨씬 풍요로워요.
    원글님 지금도 피아노 다시 시작한 거 넘 잘하셨어요.

    날 선 댓글 달고 빈정거리는 사람들은 걍 무시하세요.
    그들 나름 이유가 있을 겁니다.

  • 2. 흠흠
    '25.3.25 11:52 PM (1.235.xxx.138)

    윗님말씀 공감해요
    악기 제대로 배운 제 어린시절 지금와서 봐도 삶이 풍요로운거 맞아요~

  • 3. 원글
    '25.3.25 11:53 PM (211.234.xxx.56)

    윗님 응원 감사합니다
    지금 피아노 시작한거 정말 잘한것같아요
    지금이라도 꾸준히 하면 10년뒤엔 꽤 성장해잇겟죠^^
    운동과 피아노 이 두가지 꾸준히 해야겟어요

  • 4. 악기의 왕 피아노
    '25.3.25 11:58 PM (59.6.xxx.211)

    피아노를 배우는 것은 뇌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아노와 치매 예방
    독일 하노버의대와 스위스 제네바대의 공동 연구 결과, 악기를 연주한 적이 없는 60~70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악기 연주가 치매 발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어떤 것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피아노와 관련된 영상
    피아니스트의 뇌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사실 | 클래식 붐은 와요 Ep.07
    클래식 음악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까? / KBS
    치매 진단받았지만 사라지지 않은 '음악적 재능' / KBS뉴스
    '이 악기'를 배우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클붐 #김정원피아니스트

  • 5. 댓글
    '25.3.26 12:10 AM (100.36.xxx.254)

    첫음만 몇시간 연습한다 썻던 사람이예요.
    님이 가졌던 의문은, 초보자들이 흔히하는 의문인데
    학원 선생이든 개인 선생이든 잘 대답할수 있을 의문이 아니기도 해요. 그 분들은 가르치는 직업을 가르칠 공부하고 선택하는게 이닐거거든요.


    암튼, 하농연습했다 하셨는데 어떤 식으로 연습해야 하는지 모르고 치면 지루할뿐더러 늘지않아요. 모든 행동은 왜 그래야하나 생각하지않고 그냥 하는 정도로는 발전 안합니다.

  • 6.
    '25.3.26 12:26 AM (211.234.xxx.146)

    원글님 국어 공부 부터 다시 하셔야할듯.
    원글님 썼던 글들, 지금 올린 글과 어떻게 다른지 이해하면,
    이렇게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다시 글 올리지 않아요. 사람들이 댓글에서 말해주는 포인트가 뭔지 연구하죠.
    맥락 파악 다시 하세요.

  • 7. ...
    '25.3.26 2:20 AM (218.51.xxx.95) - 삭제된댓글

    님이 연주하는 것을 폰으로 찍어서
    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지.

  • 8. 원글
    '25.3.26 2:51 AM (211.234.xxx.56)

    대체 그런 모욕과 악플을 들었는데
    무슨 피해자 코스프레예요
    공부어쩌고 까지 소리까지하시면서
    공부 잘했고요
    대체 왜 이렇게 공격적리플이 달리는지 모르겟어요

  • 9. 음,,
    '25.3.26 7:14 AM (121.162.xxx.234) - 삭제된댓글

    부정적인 리플이 달리는 이유는
    님이 연주를 좀 쉽게 생각한달까
    비단 님 만이 아니라
    악기 하나 정도는 가르쳐야지 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악보대로 손이 돌아가면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죠
    조성진이나 임윤찬은 몇살에 시작하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을까요
    그 정도를 원하시는 건 물론 아니지만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조차 절대적 연습량이 필요하다는 소리에요
    열정과 긴 연습이 재능입니다
    하농 15분 쳤다 는 사실 손풀기에요
    송창식이 거의 평생 단순 비트를 한두시간 매일 연습했다는 거 아세요
    폴리니는 우승 이후 무려 7년 잠적 수준으로 연습에 몰입했답니다
    일찍 시작해야만 한다 가 아니라 누적된 연습량 얘깁니다
    반짝번짝 작은 별 아시죠
    모짜르트 곡입니다, 음표가 작고 단순해서 누구나 부를 수 있지만 모짜르트로 연주하는 건 다릅니다
    연주자의 해석이나 테크닉이 취미에 필요한 건 아니라해도
    음악 자체에 대한 이해도 부족합니다
    일례로 소나타는 안 쳤다시는데 비창이나 탬패스트는 베토벤 소나타에요
    곡을 이해하고 치는 건 아주 중요합니다
    같은 악보라해도 의도하는 노래 는 다르기 때문에요
    님이 오만? 한게 아니라
    대부분 진도 바이엘, 소나티네, 소나타, 인벤션
    이런 진도?에 맞춰 이 곡만큼 손이 돌아가니까 잘 쳐 라는 모순
    때문이에요
    기술이 없는 예술도 불가하지만 그 기술은 예술로 가는 과정이라 단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제넘은 충고를 드리자면
    많이 들으세요
    완성도 있는 연주자의 곡들을 아주 많이 들으시고 님 곡을 녹음해서 레스너 연주와 비교해서 들으시고
    흔히 말하는 이론도 공부하시구요
    연습량도 절대적으로 늘리셔야 합니디
    곡을 치는데 급급하시면 친 적은 있지만 까먹어서 못쳐 의 무한반복이에요

  • 10. 윗분말씀좋아요
    '25.3.26 8:12 AM (121.190.xxx.146)

    윗 분, 음..님 말씀 너무 좋으네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요, 중간에 100님 말씀대로 하농같은 테크닉 연습곡은 그냥 있으니 친다, 번호대로 간다...이게 아니라 님이 연주하고 싶은 곡에 맞춰서 필요한 테크닉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한다는 느낌으로 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연습량은 좀 많이 늘리셔야 할 듯 해요. 15분은 정말 적어요.

  • 11. 원글
    '25.3.26 8:45 PM (211.234.xxx.56)

    베토벤피아노소나타란거 알고있고
    소나타 친적이없다고 말한적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3434 조상님들 6 dfg 2025/03/26 679
1693433 에어컨은 5월 언제부터 트셨나요? 4 여름 2025/03/26 920
1693432 성묘객이 낸 실화라는데... 아직도 지방이랑 축문 불태우는 미개.. 24 --- 2025/03/26 4,997
1693431 엘베 공사를 7-8월에 한다네요 ㅜㅜ 20 ㅇㅇ 2025/03/26 2,297
1693430 저는 가만히 있는데 굳이 외국인 만나라는 거 4 2025/03/26 1,142
1693429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파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25/03/26 942
1693428 사회복지사 근무시간 12 화재진압 2025/03/26 1,353
1693427 오늘도 어제처럼 바람불고 추운가요? 3 ... 2025/03/26 1,745
1693426 지금 산불이 초대형 재난이 된 이유들 13 .. 2025/03/26 3,932
1693425 미세먼지 최악이나 매우나쁨에도 야외운동하시나요? 13 ㅇㄹ 2025/03/26 1,584
1693424 갑상선 결절 있으신분 4 ㅇㅇ 2025/03/26 1,219
1693423 자승도 불질러 그리되더니 2 싹수 2025/03/26 1,310
1693422 패딩 빨았는데 냄새 9 새들처럼 2025/03/26 2,116
1693421 학원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5 저기 2025/03/26 2,081
1693420 경상도가 불바다입니다.ㅠㅠ 16 비좀 내려라.. 2025/03/26 5,863
1693419 사법카르텔 때문에 우리나라는 망할 듯 7 ... 2025/03/26 813
1693418 종종 가는 야채가게 초상 14 .. 2025/03/26 3,407
1693417 탄핵 결정은 국민투표로 바꿉시다. 13 ... 2025/03/26 663
1693416 사법카르텔을 이제야 아신분들 6 ㄱㄴ 2025/03/26 920
1693415 거짓말에 잘 속지 않고 눈치빠른 편이세요? 25 .... 2025/03/26 2,293
1693414 3/26(수) 오늘의 종목 1 나미옹 2025/03/26 366
1693413 탄핵 기각이 만에 하나 된다면 12 궁금 2025/03/26 1,617
1693412 왜 소설을 쓰냐고 묻는다면 6 소설 2025/03/26 1,134
1693411 큰 크로스 백 3 oo 2025/03/26 833
1693410 방승주 "尹 파면에 서지 않는 재판관, 법률가 자격 포.. 4 헌재 일 해.. 2025/03/26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