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피아노 글 올린사람인데
오늘 읽어보니 리플이 꽤 많이 달렸더라고요
그런데..
과대망상증이다..
그시절 500원짜리 을지악보 안친사람이 어딧냐 그러시는데 잘난척 할 의도로 말한게 아니고 그냥 그랫다는 사실인데
제 글을 보고 잘난척하고잇다는걸 어떤 부분에서 느끼시는지
내가 진짜 과대망상증에 잘난척을 하고 있는걸까
아니면 전공자 피아노선생님의 따끔한 충고가 맞는걸까
싶더라고요
제 나이대는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은 반강제로 유치원때부터 초등졸업까지 모두 피아노학원을 다니는 분위기엿거든요 전공은 안하더라도 그냥 필수적으로 대부분 다녔어요 그래서 잘난척할것도 아니고
악기는 10세 이전에 시작해야한다고해서 7세부터 했다는 걸 말했을 뿐인데
어디서 그렇게 욕처먹을 정도로 잘난척을 한건지 모르겟어요
어쨋는 겸손해지도록 정신 좀 차리고..
오늘 그래서 하농 15분 치고왓습니다
레슨샘이 치고싶은거 치라고 하시길래 잘치고 싶어서
치기싫어도 하농 치겟다고햇어요
그리고 혼자 하농 15분 연습 햇어요..
그게 생각해보니 제가 전공자가 아니라 혼자 학원다니다면서 치다보니 어렸을때부터 10대내내 전공으로 피아노 치고 대학교에서 전공하고 계속 피아노선생님으로 피아노를 하셧던 선생님이랑 저랑 음악이 다르다는게 너무 당연한거구나 싶기도해요
저는 쳐도쳐도 안느는것같아서 오늘 샘한테 피아노는 타고나는것같다 쳐도 안늘것같다 같은 곡을 쳐도 샘이랑차이가 너무 많이난다 이런 대화를 햇는데 샘이 하면 는다고 희망은 주시더라고요..
아무쪼록 다들 음악을 즐기시길 바라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