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 170 나왔고 그 중에는 임플란트도 한개 해야 되네요.
요즘 안 그래도 죽고 싶은데 아들 하복 교복 찾으러 갔다가 봄바람 타고 말도 안되게 치과를 갔는데 멘붕이 와서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돈도 돈인데 임플란트 소리 듣는 순간 갈때까지 갔구나 치아건강도 유전이 대부분인데 드러운 유전자를 받았구나 서글퍼 지더라구요.
임플란트 선배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국수 먹는데 분다고 끊으라고 해서 끊고 이래저래 서글퍼서 울었어요.
아프고 치료 받고 오니 진이 빠지는데 요즘 돈도 많이 쓴대다 내 치과견적도 170 이나 나온 마당에 억지로 아픈거 참아가며 애랑 남편 저녁도 집에서 해 줬네요.
아픈것도 사치고 아파도 밥은 해야 되고.
돈이 왠수고 어쨌든 죽으면 먹을 일도 없을껄 자살충동 들었을때 그냥 죽을껄 치과 간 것도 후회 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