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모임이 있는데
모임회장이 에너자이저라
일 벌리는걸 좋아해요
간단히 배송시켜도 되는걸
멀리 차까지 타고 가서 사온다던가
회비번다고 일거리를 들고와서 열심히 해요
처음엔 좋아서 하는일이니 칭찬이나 해줌되지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슬슬 나만하나 식이고
옆사람을 끌여들이니
가만있음 직무유기 같아서 불안해요
평화주의자라 겉으로 내색은 안하고
도와주려고 노력하지만
내 개인적인 일도 바쁜데
왜 일을 벌여서 고생을 시키나 싶어서
짜증이 나요
그런데 다른 회원님들은 괜찮은건지
전혀 불만없어요
다들 천사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