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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프랑스 파리가 참 좋았어요

ㅇㅇ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25-03-24 20:00:02

지난글들 복습하다보니

가면 많이 실망하는 도시에 파리가 많이 꼽히네요

저는 파리가 가장 좋았어요

어릴때부터 프랑스에 관심많고 그쪽 예술에 관심있다보니 갔을때 너무 좋더라구요

불뽕(?)이 심해서 그런지 파리 찌린내나 더러운건 잘 못느꼈어요

싸인단이나 팔찌단은 여러번 봤는데 잘 피해다녀서인지 만행은 못느꼈어요

다만 튈르리 공원 거긴 노숙인이나 싸인단은 많긴해요ㅡㅡ 그래서 거긴 낮에도 못가겠더라구요 

한번은 낮에 오르세 갔다가 오랑주리 미술관 가려고 걸어서 튈르리 공원 쪽을 지나는데 한 네다섯명쯤 되는 10대 여자애들이 저보고 싸인해달라고 하대요 무시하고 가니까 제 팔을 툭 쳐요 

순간 욱했는데 자극하려고 일부러 그러는거같아 무시하고 제갈길 가니 그때 딴데로 가더군요 저땐 대낮이었는데 좀 무섭긴했어요

안전한 도시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매력은 있어요

암튼 길게는 한달도 있어보고 여러번 가봤지만 아직도 갈곳이 지천이에요

쓰고보니 또 가고싶은데 올해는 패스네요

 

 

IP : 106.252.xxx.10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24 8:17 PM (14.5.xxx.216)

    저도 파리 좋아해요 멋진 건물들 거리 다 멋지고 낭만적이에요
    파리 사람들도 친절하고요
    최근에 간게 올림픽 직후여서인지 거리가 다 깨끗하고 치안도
    좋았어요
    쎄느강 야경도 반짝이는 에펠탑도 그리워요

  • 2.
    '25.3.24 8:32 PM (175.214.xxx.16)

    저도 조아요 낭만그잡채죠 파리는

  • 3. . . .
    '25.3.24 8:33 PM (175.116.xxx.19)

    저두 너무 좋았어요...아마도 지하철을 안타서 그랬나봐요^^;;

  • 4. 근데
    '25.3.24 8:38 PM (123.215.xxx.76)

    싸인단은 뭘까요?

  • 5. 가끔
    '25.3.24 8:40 PM (118.235.xxx.140) - 삭제된댓글

    유툽영상 에서 골목골목 보여주는분

    보고있는데 좋더군요
    계단있는골목에도 상점이 많은곳도 보여주고
    대리만족하고있어요

  • 6.
    '25.3.24 8:45 PM (121.125.xxx.124)

    저도 이번 겨울에 갔었는데 싸인단 그런거 못봤고, 에펠탑 앞에서 허접한 관광상품 파는것 그정도는 봤어요.
    저도 여전히 파리가 그립고 맘속에서 못 보내고 괴롭네요.
    파리사람들 도도하다고 했지만 특별히 그렇지는 않고 길거리 물어봐도 모두들 친절히 잘 가르쳐주었어요.
    팁 이런것도 안봤고, 잔돈도 세심히 남겨주더라구요. 늙어서 간게 한이네요. 30줄에 가야 환대를 받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 7.
    '25.3.24 8:45 PM (1.237.xxx.181)

    저는 그냥그냥
    저도 파리에 환상을 가졌는데
    막상 가보니 영국이나 이태리가 더 제 취향이었어요

  • 8. ㅇㅇ
    '25.3.24 8:55 PM (182.229.xxx.111) - 삭제된댓글

    2주후에 파리 3일체류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해요.
    자유여행인데
    추천하고싶으신곳 있으셨어요~~?
    시간과 체력문제로 미술관들은 오래전에 가봤지만 패쓰하려구요

  • 9. 파리는
    '25.3.24 9:19 PM (180.71.xxx.214)

    미술관 말곤 인상깊은곳이 딱히 없었어요 .
    미술관 작품들은 영국 미국가도 볼 수 없는 작품들이니까요
    영국미국가면 열심히 작품걸어놨는데 정작 대가들 주요작품은
    다 파리에 있으니 .. 그것만 볼 만함

    배르사이유 정원 잠깐 예쁘다가 안에 들어가면 허접
    에펠탑도 그닥
    센느강도 별로

    그도그럴게 우리나라 비원있지 한강있지 남산타워 있지

    철로에 깔려있는 수많은 담배 꽁초가. 그 담으로 인상깊었네요

  • 10.
    '25.3.24 9:36 PM (211.235.xxx.91)

    에펠탑 근처 나무 있는 후미진 곳에서 라이브야동 찍는 커플 보고 토나옴ㅠ

  • 11. 러블리파리
    '25.3.24 9:57 PM (58.237.xxx.162)

    파리 너무 좋았어요.
    그들 눈에 초딩같을 여자가
    더 쬐그만 아이 둘을 옆에 데리고 다녀서인지
    다들 너무너무 친절했고,
    튈릴리 연못 벤치에 앉아 센드위치 먹는 여유가 부러웠고
    로뎅 박물관에서 지옥문을 모사 하고 있는 여학생이 이뻤고
    루브르, 에펠탑, 유람선, 몽마르뜨의 골목길
    금요일 밤 카페마다 가득친 그들의 수다 소리가 정겨웠어요.

    다만 세련된 부잣집에 놀러간 서민 아이처럼 조금 주눅 들었고
    이탈리아에서 왁자한 수더분한 분위기가 편안하긴 했어요.

  • 12. 도난사고가
    '25.3.24 10:19 PM (39.117.xxx.170)

    나면 실망스럽겠지만 그런일없었고 친절하고 넘 좋아서 애들도 또 가고싶어하네요

  • 13. ㅎㅎㅎ
    '25.3.24 11:36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올 초 다녀 왔는데 싸인단 그런게 뭔가요??
    저는 코로나 제외하고 매년 가요!
    언제 가도 언제나 멋져요
    이젠 좀 익숙해져서 인지 왠만하면 걸어 다녀요
    노틀담은 화재 이후 다시 문을 열어서인지 줄이 좀 길더라고요
    에펠탑 유람선은 갈때 마다 오르고 탑니다.
    겨울 여름 낮 밤 모두 달라서 좋아요

  • 14.
    '25.3.25 2:49 AM (1.236.xxx.93)

    프랑스 파리는 지하철 빈대가 기어다닌다는..

  • 15. ㅇㅇ
    '25.3.25 8:37 AM (14.5.xxx.216)

    지하철도 버스도 생각보다 깨끗했어요
    올림픽 직후라서 그런가
    거리에 집시도 걸인도 없고 사람들 친절했던것도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 16. ㅇㅇㅇ
    '25.3.25 9:32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파리 막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2번 가봤고 가을에 2주 3번째 가요
    저번에 파리의 단점 다 수긍했고
    장점도 알아듣겠더라고요
    대신 공원은 20년전처음갔던때나 부럽지
    이제는한국도 가능 하잖아요
    저는 동네공원도 파바 나 커피사서 잘가거든요
    파리가보면 피크닉요란하게 펼쳐놓는건
    관광객들이 대부분
    길거리 테라스도 한국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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