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족한테 바보같이 잘하는 사람은 밖에 가서도 똑같이 합니다.
그래서 관식이가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고 표창장 받는 거 나오잖아요.
이게 자꾸 해피엔딩으로 보여줘서 그렇지
현실에서는 복장 터지거든요 매일매일 손해를 봐요.
보통 남편이 관식이 같은 스타일이면 아내는 정반대로 악다구니 현실 아줌마로 변할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확시 같은 사람이 좋다는 건 아니고
관식이가 너무 좋은 남편이라고 그 동네에서 소문났다는데 실은 호구라고 소문나 있을 거예요.
동네 사람들은 애순이를 악착스럽다고 할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