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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닷컴에 올라온 어제 집회 관전기

ㅅㅅ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25-03-23 20:05:48

 

조갑제, 김진, 정규제의 변신이 어리둥절하신 분들 많을텐데 본인을 극우라 칭하는 조영환 올인방송 대표의 관전기도 놀랍습니다. 조갑제씨가 조영환에게 취재를 부탁한 것 같습니다. 긴글인데 두 문단만 소개합니다. 

 

글보다 유튜브가 편한 분은 아래 링크한 조갑제의 방송을 보세요.

ㅡㅡㅡㅡㅡ

 

...좌우·여야로부터 왜곡선동의 아지트로 비난을 받는 조선일보는 경복궁역-동십자각-안국역까지 도로에서 개최된 탄핵찬성(찬탄)집회 인원을 18,000명으로 추산하고,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개최된 탄핵반대(반탄)집회 인원을 41,000명으로 보도했지만, 내 눈엔 공정한 계수로 보이지 않았다. 반탄집회 최대인원이 41,000명이었다면, 야광봉 찬탄집회 인원은 태극기 반탄집회 인원의 약 2배인 70,000명으로 보였다. 야당의 탄핵찬성 목소리가 높아지고, 찬탄세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22일 광화문 일대 상황이었다....

 

윤석열로 인해 한국의 보수우익은 길을 잃은 것을 넘어 미친 상태가 돼버렸다. 오죽 윤석열 만세족들이 거짓되고 허황되고 반란적이었으면, 윤석열을 광적으로 지지하는 맹신도(true believer)들을 머저리·사기꾼·또라이라고 내가 상상했겠는가? 윤석열로 인해 국가시스템(state craft)이 망가지는 것도 참기 어려운 정치적 적폐지만, 윤석열의 타고난 거짓말로 인해 한국인의 영혼(정치의식/soul craft)이 망가지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反민족적 현상이다. 그래서 나는 입버릇처럼 ‘이재명이 악당이면, 윤석열은 악마’라고 유튜브에서 방송한다. 이재명은 최악의 경우에 국민의 육체적 고통을 몰고 오겠지만, 윤석열은 한국인의 영혼을 파괴하는 최악의 망국노라고 나는 평가해왔다.

 

태극기 반탄신도들보다 찬탄시민들이 더 대한민국의 중심세력으로 보였다. 표정은 밝고 젊었다. 야광봉을 든 촛불좌익은 윤석열을 비판하면서 더 성숙해졌고, 태극기-성조기를 든 보수우익은 윤석열을 섬기면서 더 망가진 것으로 느껴졌다.

https://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102590&C_CC=AZ

 

https://youtu.be/XZqHAi-rlQE?si=M0tyQxO7CmNRSRLU

 

바쁘신 분은 쇼츠

https://youtube.com/shorts/O_MwulfDtZo?si=cl6wyELSmX2N1dkG

 

IP : 218.234.xxx.2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5.3.23 8:10 PM (218.234.xxx.212)

    야광봉을 들고 축제 하듯이 행진하는 윤석열 탄핵 찬성자들은 권력에 눈치를 보는 판검사·언론인들과는 다른 이들처럼 보였다. 한국은 사회 지도층이 부패했고, 중간층이 건실한 사회라는 사실도 야광봉 집회자들이 새삼 확인해주는 듯했다. 태극기 반탄집회의 경직된 주류 노인들과는 달리, 야광봉 찬탄집회는 유연한 젊은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우익을 호평하고 좌익을 혹평하는 편견을 가진 나에게는 속상한 현상이었다. 태극기-성조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르는 반탄집회가 더 진실하고 아름다워야 하는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민노총 야당 집회가 더 상식적인 주장과 모습을 보여주니, 윤석열을 섬기다가 보수우익이 많이 망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 2. 와우
    '25.3.23 8:18 P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사이비 신도가 아니라 정상적인 우익이라면 이렇게 보이는 게 정상. 그런데 어쩌나. 우리나라의 보수우익은 더 이상 보수가 아닌 걸. 나라를 거덜내는 반민족 반국가세력인걸.

  • 3. 본문중에
    '25.3.23 8:21 P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윤석열 수령시대’에, 좌익을 인정하고 싶지 않고 이재명도 지지하지 않는 나도 ‘좌익이 우익보다 더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현실’을 부인하기 힘들다. 극우세력에게 수령 아바이가 된 윤석열은 미친 운전수 히틀러의 환생과 김정은의 빙의(憑依) 같다.
    ----
    조갑제닷컴에서 공감가는 글을 발견할 줄이야...ㄷㄷㄷ

  • 4. ...
    '25.3.23 8:31 PM (221.148.xxx.66)

    조갑제가 그래도 반윤석열인 건 다행인데 극우보수의 탄생에 어느 정도 기여한 사람이 극우가 저런 걸 순전히 윤석열 탓으로 돌리는 건 책임 회피죠

  • 5. ㅅㅅ
    '25.3.23 8:35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구... 윤석열을 찍었을망정 그래도 이러는게 얼마나 다행이예요. 여기서 직도 박박 우겨대는 무지렁들 보면서도 그런 야박한 소리 꼭 해야하나요?

  • 6. ㅅㅅ
    '25.3.23 8:36 PM (218.234.xxx.212)

    아이구... 윤석열을 찍었을망정 그래도 이러는게 얼마나 다행이예요. 여기서 아직도 박박 우겨대는 무지렁들 보면서도 그런 야박한 소리 꼭 해야하나요?

  • 7. ...
    '25.3.23 8:40 PM (221.148.xxx.66)

    앗, 저 원글님과 같은 마음이에요. 그런데 이 분 그동안 해온 언행이 생각나서 야박한 소리가 나왔나 봐요. 마음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8. ..
    '25.3.23 8:45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지금은 윤석열을 편 안드는 극우라면
    그런 극우는 봐줄 수 있어요.

  • 9. ..
    '25.3.23 8:48 PM (73.195.xxx.124)

    지금은 윤석열을 편 안드는 극우라면
    그런 극우는 봐줄 수 있어요.

    극우 극좌 그런 가름은 지금은 관심안가요.

  • 10. ..
    '25.3.23 9:06 PM (1.11.xxx.162)

    아니 어쩜 이렇게 구구절절 맞는말만... 뭐라 하는 분도 있는데 원래부터 제정신인것보다 나중에 정신차리고 인정하기가 몇배 더 어렵습니다

  • 11. 조선일보의
    '25.3.23 10:53 PM (123.111.xxx.91)

    거짓은 누가봐도 끝이없네요
    하기야 그 신문사는 탄찬쪽 오지도 않죠
    스카이 나와 언론인 됐다는 기자들
    수준이 한심하지요

  • 12. ㅇㅇ
    '25.3.23 10:53 PM (112.154.xxx.18)

    전 사람은 안바뀐다고 믿기 때문에 대선에서 갑자기 야권 분열시키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 대선때 82쿡 고정닉들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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