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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삐지는 남편과 사니까

.. 조회수 : 3,969
작성일 : 2025-03-23 18:08:12

잘삐지고 뒤끝있는 남편과 사니까...

아무리 멋진 연예인이나 성격 좋아보이는 남자를 봐도 저남자도 같이 살거나 결혼하면 저러겠지? 혹은 잘삐지진않더라도 이상한 단점이 있을것 같고...딱 공적으로 알고지내는 사이까지가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남편도 결혼전엔 조용한 성격에 이해심있게? 다 맞춰줘서 저 정도인줄은 몰랐거든요.

IP : 223.38.xxx.2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프게도
    '25.3.23 6:14 PM (118.235.xxx.80)

    안그런 남자들도 많더이다. 우리 이생에는 망했다 생각해요
    저희는 빠지는거 플러스 분노조절도 못해요
    저도 착하다고 골른게 이래요

  • 2. 그나마
    '25.3.23 6:15 PM (1.235.xxx.138)

    분노조절보단 삐짐이 낫지않을까요?
    삐짐은 조용히라도 있지 분노조절은 가족모두 피해보는거 아닌가욤

  • 3. 저 밑에
    '25.3.23 6:17 PM (222.99.xxx.166) - 삭제된댓글

    남편땜에 자괴감 든다는 이에요..
    주위보면 진짜 착한 남편도 많던데 ㅡ 10년이상 자주보는 지인들ㅡ
    휴.. 이럴줄 몰랐어요

  • 4. ..
    '25.3.23 6:22 PM (223.38.xxx.151)

    슬프게도 친정아버지가 분노조절장애였고…
    이번생은 어째 남자들에 대한 안좋은 인상만 ㅋㅋ ㅠ
    그냥 남의 부부봐도 뭐 그리 부럽단 맘도 안들구요
    주위봐도 어느정도는 짜증나는 부분 참고 덮고 살고 그런것 같던데…

  • 5. 근데요
    '25.3.23 6:24 PM (223.38.xxx.154)

    사람 화나게 만들어 놓고
    잘 삐지는 쪼잔한 시람이라고 폄하하는 경우일 수도 있죠

  • 6. ㅇㅇ
    '25.3.23 6:33 PM (222.106.xxx.245)

    저도 우리남편 마음이 태평양처럼 넓은 줄 알고 결혼했어요
    근데 별거 아닌 일에 삐지고 본인이 당했다 싶으면 앙값음 하려고 마음씨를 어찌나 삐뚫게 쓰는지ㅜ
    남편이랑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혹시 꼬투리잡힐까봐 신경이 곤두서요. 반전은 우리남편은 제가 젤 좋고 편하다네요ㅜ

  • 7. ..
    '25.3.23 6:40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연애7년 결혼 30년 넘었으나 서로에 대한 불만으로 싼운적은 10번 미만일듯 싶어요.
    왤까?저도 남편도 그저그런 평범한 보통사람,성향은 제가 좀 급하고 약간 다혈질적인 면이 있고
    남편은 느긋하나(내입장에서는 복장터질때가 다반사)욱하는 성질머리가 있고 말을 예쁘게 못함,
    다행인지 불행인지 말이 별로 없는 편,
    도를 좀 닦았어요.제가...
    결정적으로 그인간에게 별 큰기대가 없어요.
    넌 돈만 벌어와 나머진 내가 다할게..
    뭔가를 바라거나 시키면 화가나고 견딜수가 없으니 내가 후다닥 해치우고말지 이렇게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전 가끔 못참고 빼액 소린 한번씩 질러도 반복되는 잔소리 삐지기 이런걸 안해요.
    그냥 성향 자체가 그런것과 거리가 멀어요.
    징그럽게 잔정없고 잔재미 없지만 성실하고 가족위해 고생하니까 나머지는 그러려니가
    되던데요.

    아무리 화가 나도 역린이라고 하나요?
    그사람이 삥 돌만한 말은 입에 올리지 않아요.
    시월드들 때문에 매일매일 싸웠던 젊은 날이 있지만 그들과 연계가 끊어지니
    다시 싸울 일이 없네요.좋아서가 아니라 기대가 없어서요...
    그리고 원래 내재미는 내가 찿는 편이라 그사람을 피곤하게 할 일도 안만들어요.
    전 포기가 빨라서 재미없는 사람은 떼놓고 다녀요.

  • 8. 그래서
    '25.3.23 6:40 PM (220.84.xxx.8)

    여자입장에선 황혼이혼도
    나쁠거없어요. 늙으막에 점점더 심해지는
    남편보면 내인생은 남편 비위맞추다 끝난다
    싶으면 이혼도 고려해볼것 같아요.
    저도 아버지랑 비슷한 남자골라서 맘고생
    많이 했네요.

  • 9. 비슷
    '25.3.23 6:44 PM (125.129.xxx.233)

    비슷한 남편과 살아요.
    잘 삐지고 말 안해요.
    미안하다는 말도 안해요.
    고마워,도 없어요.
    걱정도 없어요. ....결국 생각이 없는 거겠죠?

    그래도 더한 남편들 사례를 많이 들어선지 그나마 나은가...하고 삽니다.
    신혼 초에 싫어, 아니, 안먹어....에 데어서 한동안 참다가 똑같이 해주고는 지금은 각자 할 일 열심히 하는 걸로 살아요. 기대감 없어요.

  • 10. ㅇㅇ
    '25.3.23 7:02 PM (49.168.xxx.114)

    확 공감가는 글이네요
    착하고 성실하다 나한테 잘한다 선택했는데
    이리 삐질줄이야
    안살아본 사람은 모릅니다
    별일 아닌거 가지고 삐지고 말안하고
    참 적응 안됩니다

  • 11. 자기말
    '25.3.23 7:33 PM (175.127.xxx.213)

    안들으면 버럭에 삐지기.

    또 그 빙빙돌려서 말하는 그 화법.
    하지말래도 합니다. 아오
    그러면ㅅㅓ 그말뜻 언능 캐치하길 바래요.

  • 12. 늙을수록
    '25.3.23 7:43 PM (220.117.xxx.35)

    더 잘 삐지는데

    그냥 유령처럼 대하세요
    삐지면 니 손해라는걸 인식하게 해야해요

    안빠지고 친절하면 님은 쟈로 상냥히 굴어주세요
    그리고 빠지면 없는듯 취급 . 밥도 안줘요

    울 남편은 그래서 함부로 못 삐짐 .

  • 13. 징그럽죠
    '25.3.23 7:53 PM (121.136.xxx.30)

    말꼬리흐리며 빙빙 말돌리고 알아채주길 바라는게 무슨 양반모시는 노비된기분 요즘은 안참고 버럭해요 말도 제대로 못한다고 안해 니가 알아서 먹어 로 끝내버려요

  • 14. ,,
    '25.3.24 7:12 AM (73.148.xxx.169)

    이생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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