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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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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마저 고등학생이 되니 밤시간이 여유로워요

조회수 : 2,121
작성일 : 2025-03-21 23:13:40

큰애 고3, 둘째 고1이에요. 학원비가 후덜덜이긴 하나 둘 다 학교끝나고 야자 또는 학원후 스카갔다 보니 이시간까지 아무도 없어요. 주말부부인데 남편은 내일 당직근무라 이번주는 안오기로 했어요. 

애들 초등때는 저녁에 둘이 학원시간이 겹쳐서 한두시간 자유시간 생기면 그 짧은 시간이 진짜 꿀처럼 느껴졌어요. 다른 분들보단 근무시간 짧긴 하지만 워킹맘이다 보니 저녁에 혼자 있는 시간이 있음 좀 충전되는 느낌? 

근데 이제는 충전되는 시간이 길어지니 꿀같은 느낌이 덜해요ㅎㅎ 원래는 밤엔 운동하러 가는데 오늘은 좀 퍼져있고 싶어서 계속 누워서 유튜브보다가 이제 일어나 집안일해요.

초딩들 키우고 있는 워킹맘님들 좀만 고생하시면 저처럼 밤이 여유있어지는 날도 와요..힘내세요.

글쓰는 중 두 녀석 다 들어와서..다행히 학원서 간식도 사줬다니 야식 안 챙겨주고 전 퇴근해도 되겠어요ㅎㅎ

근데 고등되니 11시, 12시 되서 들어와..엄마 배고파요..이러니 제 수면시간이 짧아지는게 단점이에요.

IP : 114.201.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1 11:1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저희는 중고생이요
    고3은 7시 30분에 나가 새벽 2시에 오니 정말 얼굴 볼 새도 없네요
    아직은 중2가 있어 몸이 가볍지는 않아요.
    힘들지만 지금이 내가 엄마로서 최선을 다할 시기라 생각하고 잘하려고요

  • 2. ..
    '25.3.21 11:26 PM (221.149.xxx.23)

    부럽네요. 초등 키우는 저는 진심 5년
    빨리 늙기 버튼 누르고 싶어요 ㅎㅎ

  • 3. ㅇㅇ
    '25.3.21 11:30 PM (221.139.xxx.197)

    저도 이번에 애하나 기숙학교 입학시키니 여유가넘칩니다
    다음주는 주중에 여행갈까 생각중이예요

  • 4. ,,,,,
    '25.3.21 11:46 PM (110.13.xxx.200)

    저도 하나 대학보내놓으니 좀 널널하네요.
    하나는 이젠 지가 알아서 하게 두면 되니까..
    홀가분해요. 이젠 얼추 3년뒤면 육아졸업~

  • 5.
    '25.3.22 12:16 AM (1.241.xxx.45)

    애가 대학을 가면 편할줄 알았는데 전 힘든데요.
    큰애 이번 대학 새내기인데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애 올때까지 기다리느라고 잠을 못자서 힘드어요 ㅜㅜ

  • 6. 잎싹
    '25.3.22 12:18 AM (221.167.xxx.211)

    그때가 힘들어 좋았네요
    한때 즐기자구요
    그 파릇파릇 한 놈들 보고 싶어요ㅎㅎ
    그 파릇파릇 할 때 준 에너지로 평생을 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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