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빠져서 앉아있는데
나보다 더 슬픈 얼굴로 울면서 조문하던 친구들
이틀연속 찾아와준 친구.
식당 구석자리에서 한참 기도하고간 친구.
삼일내내 와서 종일 자리 지켜준 사촌오빠.
얼굴만 아는데 조문까지 와준 귀한 지인들
내얼굴보고 갑자기 왕 울음 터뜨린 친구
다들 고맙고 고맙네요.
얼빠져서 앉아있는데
나보다 더 슬픈 얼굴로 울면서 조문하던 친구들
이틀연속 찾아와준 친구.
식당 구석자리에서 한참 기도하고간 친구.
삼일내내 와서 종일 자리 지켜준 사촌오빠.
얼굴만 아는데 조문까지 와준 귀한 지인들
내얼굴보고 갑자기 왕 울음 터뜨린 친구
다들 고맙고 고맙네요.
친정모상인데
동네 분이 우연히 아시고 방문 하셨어요
그분이 옛날에 친정모의 아주작은친절을 받고
평생고마워 했는데 소식듣고 왔다고
좋은곳에 가셨을거라 위로해주시는데
아 아무렇지않은 작은선행도
이렇게 자식이 크게 받는구나 싶고
진짜 오신것만해도 감사 했어요
동생이 뮤지컬 배우였는데 동료들이 공연 끝나고 밤늦게 찾아줬던게 기억에 남아요. 화려한 차림이었지만 늦은 시간에도 너무 고마웠어요.
조문을 제일 먼저 오긴 했는데 조문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항아리 안의 국화꽃을 집어서 영정사진 주변에 빽빽하게 장식된 국화꽃 사이에 낑낑대며 끼워넣은 조문객이요
웃겨서 혼났어요
젤 처음 달려와준 사람이 젤 기억에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