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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계획 세우는거 좋아하시는분들 많으시죠

...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25-03-21 17:55:31

어떤 분들은 직접 가는것보다 

호텔 정하고 어디갈지 노선 짜고 계획 하는 과정이 더 좋다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남편이랑 9월에 이스탄불-프라하-비엔나-부다페스트 가기로해서

비행기표는 끊어놓고 계획 짜는데

저는 왜 이렇게 귀찮기만 할까요

저는 약간 기안84처럼 가방 하나만 들고 훌쩍 떠나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휴대폰까지 3개 챙기는 (혹시 도난 당할까봐 보조폰 2개 ㅋ) 완전 계획형.

 

 

친구들도 유럽은 볼 곳, 교통편, 건물 등등 알면 알수록 재밌고 보는게 다르다고 하는데 

그 공부라는게 미리 하면 가서 좀더 많이 느껴지긴 하겠지만 어차피 가서 느끼는 감흥은 그때그때 다르지 않나 싶은게 저의 입장이고요 ㅎㅎ

(사실 귀찮아요 ㅠ ㅎㅎ)

 

한번도 패키지 안가봤는데

그냥 담번엔 패키지 여행을 갈까요? ㅠ

선배님들 동기부여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25.132.xxx.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1 5:57 PM (58.145.xxx.130)

    별걱정을 다 하시네
    남편분이 여행사 하는 일 다 하시는구만, 그냥 시켜놓고 가자는 대로 따라만 다니시면 속편하겠구만, 걱정을 사서 하시네요
    원글님의 최소 요구사항만 전달하시고 가자는대로 하자는대로 그냥 따라만 다니세요

  • 2. 근데
    '25.3.21 5:58 PM (125.132.xxx.16)

    아 ㅋㅋ 근데 저보고도 좀 알아보라 하면서 과제(?) 같은걸 내줘요
    본인만 알아보다가 어느 순간 현타오나봐요

  • 3. ...
    '25.3.21 6:01 PM (58.145.xxx.130)

    난 못한다고 선언하세요
    나는 그냥 몸만 따라다닐 거니까 알아서 하라고
    아님 난 안간다고 딱 못 박으세요

  • 4. ㅎㅎㅎ
    '25.3.21 6:17 PM (223.38.xxx.135)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라
    공부하고 계획 짜서 떠난 여행이 알차고 남는 게 많긴 한데..피곤하죠.
    나이가 드니 더이상 알고 싶지도 않고 계획이고 뭐고
    걍 휘~~둘러보고 카페에 앉아 여유를 즐기고 맛있는 거 먹는 여행이 더 편하긴 합니다.

  • 5. 제경우도
    '25.3.21 6:20 PM (122.254.xxx.130)

    여행계획은 남편이 항상 짜고
    매년 새해가되면 달력에 연휴나 휴가때 갈 여행을 미리미리
    계획하는 재미로 사는 사람이예요ㆍ
    바쁜 남편은 일하는 중간중간에 호텔 비행기 다
    예약하고 제의견도 항상 물어봐요ㆍ
    전 그냥 따라만가는 편ᆢ참 쉽죠 저는ㅠ
    근데 몆년전부터는 패키지가 그렇게 편하네요ㆍ
    남편도 나이가 50후반이니 자유보다 패키지가 너무
    편하다고 올여름은 패키지로 예약해놨어요ㆍ
    여행계획짜는거 진짜 신경많이 써야되고 몸도 따라줘야되고
    그동안 자유로 많이다녔는데
    패키지로 한번 가보세요ㆍ세상편해요
    다 장단점이 있는데 나이들수록 패키지가 좋으네요

  • 6. ...
    '25.3.21 6:23 PM (58.145.xxx.130)

    계획이 너무 철저하면 그 안에 갇혀서 의외의 우연은 발견할 수 없어요
    여행이란 게 미리 알고 준비하고 공부한 거 확인하러 가는 거 아니잖아요
    저는 사전 준비는 빡세게 하지만, 정작 대략의 루트와 볼꺼리 정도만 머리에 넣고 떠나요
    우연히 혹은 책에서 자료에서 캐치하지 못했던 그 어떤 걸 마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제 여행지에서의 최고의 추억은 미리 찾아보고 알아본 곳이 아니예요
    현지에서 다른 곳 찾으러 가다가 현지인의 도움으로 가던 중간에 만난 곳이거든요
    그런 곳이 있는 줄도 모르고 갔다가 알게된 곳이었답니다

    이런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각자의 여행 스타일을 존중해달라고 하세요

  • 7. ㅇㅇ
    '25.3.21 6:43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계획 하시라 하고
    님은 식당 이런거좀 알아봐두세요
    일정은 대충짜도 식당 이런건 뒤로 미루게 됩니다
    이스탄불은 솔트배인가
    소금 팍팍 뿌려주는 스테이크집

  • 8. ..
    '25.3.21 6:53 PM (211.234.xxx.44)

    맨날 들여다보고 시행착오 시간잡아먹고 그짓이 싫어서 패키지 추천요..가이드보다 코스잘짜긴 어려워요 동선 시간낭비도 많이 되고요

  • 9. 자유인
    '25.3.21 7:13 PM (61.43.xxx.130)

    58.145님 여행스타일 저와 같네요
    현지에서 여유롭게 만나는 우연한 재미와 추억
    미처 알지못했던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한 현지일상
    젊어서는 시간 단위로 철저하게 수학여행하듯 찍고
    다녔는대 이젠 느긋한 일상으로 그때그때 즐기게 되네요

  • 10. 원글
    '25.3.21 7:50 PM (210.96.xxx.10)

    ㅎㅎㅎ님//

    맞아요..아는 만큼 보이긴 하는데
    피곤하네요...
    그냥 저도 느긋하게 돌아다니다가 카페 앉아서 둘러보며 커피 마시는 여행이 좋아요 ㅎㅎ

  • 11. 원글
    '25.3.21 7:51 PM (210.96.xxx.10)

    제 경우도 님//
    ..님//

    의외로 패키지가 좋은 면이 많네요
    저도 내년에는 패키지로 한번 가봐야겠어요

  • 12. 원글
    '25.3.21 7:52 PM (210.96.xxx.10)

    ㅇㅇ님//

    네 저도 알아보긴 할건데
    남편이 워낙 먹는거에 진심이라 만족할지 모르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13. 원글
    '25.3.21 7:54 PM (210.96.xxx.10)

    ...님//
    자유인님//

    맞아요 맞아요 제말이 바로 그거에요
    여행이 딱 짜맞춘듯 공부한거 확인하러 가는거 아니죠!!

    현지에서 여유롭게 만나는 우연한 재미와 추억
    미처 알지못했던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한 현지일상22222
    이거죠 이거 ㅎㅎㅎ

  • 14. ...
    '25.3.21 9:24 PM (211.250.xxx.42)

    ai한테도 물어보셔요 동선짜기 같은 거...
    식당 이름 주소 주고 동선 짜달라도 조건 넣으면 해줄듯요.
    단 어디 지역 식당 추천은 모르겠습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거짓말로 없는 식당 알려주더라구요.

    전 훌쩍 떠나는 거 불안해서 죄다 찾아보는 데 그게 힘들어서 여행 가는 거 안좋아한다는 ㅎㅎㅎ

  • 15. 약간
    '25.3.22 2:06 AM (216.147.xxx.253)

    저는 J 형이라 시간당 움직이는걸 만들어서 여행가는 편인데요 이제와서 보니

    너무 계획적인 사람은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 보여서 대충 갈 곳 정해놓고 나머지는 대충 움직이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 16. 매력마녀
    '25.3.22 3:04 AM (121.136.xxx.96)

    저도 계획짜기 싫어서 해외여행 못가요.

    외국까지 나가서 계획대로 안되서 시간낭비 하면 너무 짜증날것 같아요.

    맘편히 국내여행이 젤 좋음

    계획 틀어져도 덜 억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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