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있어도 지난해까지는 에너지도 넘치고
부부관계도 가능했는데
올해 61세 되고 감기에 한번 걸리면 오래가고
손발은 늘 축축하고 에너지가 안 느껴지고
부부관계도 안 되네요.
남편이 예전엔 다정하면서도 남자다운 그런 점이 멋있었는데
허구한 날 아프단 소리만 하고 점점 애가 되는 거 같아요.
얼마전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했는데 아픈 게 일주일을 가더라고요. 아프겠지... 오죽하면 그럴까 이해는 되지만
한편으론 60은 아직 팔팔할 나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디서 부터 뭐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럴나이죠 일상생횔은 괜찮은데
잠자리는 예전에 접고 맨날 여기저기 아파해요
앞으론 골골 30년 이라 걱정돼요
운동 하고 단백질등 식사 잘 챙기는게 우선이죠
보양식이나 영양제도 젊어먹은게 60넘어 효과가 나더라니깐요 젊어 각종 약해먹고 탕해드신 울아부지 75세신데 젊을때보다 나으세요 진짜 아버지살리는데 올인한 엄마.
술마니드신분치고 그정성이 통했는지 팔팔하세요.
더늙어 거동의 자유를 위해서라도 60대에 운동하세요
백세시대니 뭐니는 장삿꾼들 말 장난이고
60만 넘어도 낼 아침에 인난다는 보장 못합니다.
챙겨주셔야죠 뭐
각종 영양제도 챙기시고요
제각각인데요 몸관리 안한 사람하고 한사람 차이가 많이 납니다
고혈압ㆍ당뇨 ㆍ과체중만 없어도
70 중반에도 10대 남자애 못잖게 펄펄한 남자들 많아요
에너지를 넘 당겨 써버려서 고갈이 된 거지요
특히 당뇨남들은 성적으로 아주 취약함
결혼할 때도 남자 집안 당뇨 가족력 있음 걸러야 해요ㅜ
솔직히 남편분이 대단한데요 당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60까지 가능할줄 몰랐어요
사십부터 안됐어요
남편 대단하심
무슨 70에 10대처럼 펄펄 ?요
어쩌다 하나지
50대면 별로에요 늦어도 60대고
70대에 펄펄해서 뭐해요
아내는 못받아주니 바람이나 피지
당뇨약이 세져서 그렇다고 미안해하던데…
대단한 거였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