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가 있어도 지난해까지는 에너지도 넘치고
부부관계도 가능했는데
올해 61세 되고 감기에 한번 걸리면 오래가고
손발은 늘 축축하고 에너지가 안 느껴지고
부부관계도 안 되네요.
남편이 예전엔 다정하면서도 남자다운 그런 점이 멋있었는데
허구한 날 아프단 소리만 하고 점점 애가 되는 거 같아요.
얼마전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했는데 아픈 게 일주일을 가더라고요. 아프겠지... 오죽하면 그럴까 이해는 되지만
한편으론 60은 아직 팔팔할 나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디서 부터 뭐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