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발 하라리, 한국 민주주의 망가진 이유? 권력자가 권력 돌려주기 싫어서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25-03-20 23:55: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26711?sid=103

 

“지난해 12월 3일 아침, 친구가 ‘한국에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당연히 북한일 줄 알았는데 남한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지난해 국내 출간한 ‘넥서스’(김영사)를 들고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당시 상황을 이렇게 돌아봤다. 20일 서울 종로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윤석열의 계엄 선포 동기에 대해 “권력을 잡은 인물이 그 권력을 돌려주기 싫으면, 민주주의적 방식인 선거로 권력을 잡았지만 비민주적인 방법을 써보자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역사에서 늘 있었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국 뿐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극우 세력의 목소리에도 우려를 표했다. “전체주의 정권은 혐오와 긴장이 있어야 번성하고, 독재자는 공포를 통해 통치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결국은 신뢰를 기반으로 해서 피어난다. 시민 간 신뢰가 민주주의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가짜뉴스 전파 등에 대한 규제 마련 등도 주문했다. “최근엔 극우 진영에서 AI로 음모론, 가짜 뉴스를 만들고 서로에 대한 증오와 공포를 일으키는 콘텐츠를 의도적으로 선별해 퍼뜨린다”면서 “인간 간 신뢰가 무너지면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P : 221.140.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21 12:03 AM (119.234.xxx.93)

    장소도 내용도 의미있네요.

  • 2. 공감
    '25.3.21 12:12 AM (39.114.xxx.245)

    유발 하라리말에 백퍼 공감되네요
    전체주의는 혐오와 긴장 으로 번성하고
    민주주의는 신뢰를 기반으로 피어난다

    권력을 돌려주기싫어서 비민주적인 방법을 쓴다
    딱 현재 우리나라 실정이네요

  • 3. 갈라치기
    '25.3.21 2:02 AM (58.29.xxx.96)

    전체주의 정권은 혐오와 긴장이 있어야 번성하고, 독재자는 공포를 통해 통치한다”고 지적했다

  • 4. ㅇㅇ
    '25.3.21 8:51 AM (218.234.xxx.124) - 삭제된댓글

    갸들은 유발 하라리?
    뜻도 몰라~

  • 5. ㅇㅇ
    '25.3.21 8:52 AM (218.234.xxx.124) - 삭제된댓글

    갸들은 유발 하라리?
    뜻도 몰라~

    ㄴ 진실로 문제는 실제 그 뜻을 새겨야할 인간들이
    저급하다는 것

  • 6.
    '25.3.21 9:52 AM (211.234.xxx.4) - 삭제된댓글

    다수(민노총)가 권력을 누리는게 민주주의면
    없는게 낫다잖아요 요즘 애들이..
    솔직히 마름들 많은게 더 무서워요

  • 7.
    '25.3.21 9:54 AM (211.234.xxx.4) - 삭제된댓글

    다수(민노총)가 권력을 누리는게 민주주의면
    없는게 낫다잖아요 요즘 애들이..
    솔직히 마름들(민노총)많은게 더 무서워요

  • 8.
    '25.3.21 9:55 AM (211.234.xxx.4) - 삭제된댓글

    다수(민노총)가 권력을 누리는게 민주주의면
    없는게 낫다잖아요 요즘 애들이..
    솔직히 마름들(민노총)많은게 더 무서워요

  • 9.
    '25.3.21 9:56 AM (211.234.xxx.4)

    다수(민노총)가 권력을 누리는게 민주주의면
    없는게 낫다잖아요 요즘 애들이..
    솔직히 마름들(민노총)이 득세하는게 더 무서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625 헌재가 빨리선고하게 만드는 방법 ㄱㄴ 2025/03/21 843
1691624 기성용 25살때 결혼했군요 4 ㅇㅇ 2025/03/21 4,386
1691623 자기 부모는 수발도 안 들었으면서 조카며느리 부려먹으려고 4 2025/03/21 2,603
1691622 최민희,이재명,이재용 투샷에"소름돋게 섹시.둘이 만나니.. 5 에휴 2025/03/21 1,278
1691621 공수처, 대검 압수수색…'이정섭 비밀 누설 혐의' 5 ........ 2025/03/21 1,124
1691620 죽만드는 기계 3 추천해주세요.. 2025/03/21 1,093
1691619 삼성전자 주가 6만 찍었네요 7 ,,, 2025/03/21 2,930
1691618 요즘 폐업하는 곳이 엄청나네요... 18 --- 2025/03/21 6,942
1691617 “원베일리 로열동 9억 낮춰 계약서 썼다” 토허제 묶은 하루 만.. 5 토허제 2025/03/21 3,056
1691616 떡볶이가 맛없게 된 줄 알았는데.. 5 제가 만든 2025/03/21 2,511
1691615 나이드니 카페에 있기도 눈치보이네요 33 .. 2025/03/21 6,665
1691614 디즈니플러스 넉오프 주연배우 내용증명 2차례 발송 7 넉오프 2025/03/21 2,943
1691613 공수처, 대검 압수수색…이정섭 검사 비밀누설 혐의 21 와우 2025/03/21 3,050
1691612 미국대학에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 11 장학금 2025/03/21 2,474
1691611 러닝화를 위킹화로 신어도 될까요 6 탄핵기원 2025/03/21 1,864
1691610 부산 광안리 쪽 횟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1 광안리 2025/03/21 665
1691609 현재 망해가는 한국경제 상황 8 .. 2025/03/21 3,115
1691608 법이 국민을 죽이는 법인가 5 헌재 2025/03/21 536
1691607 박나래랑 열애설있던 성훈은 요즘 안나오나요? 9 성훈 2025/03/21 5,140
1691606 공유 가능하실까요?? 23 ㄴㅇㄴㅇ 2025/03/21 4,612
1691605 지금 매불쇼 시작합니다!!! 5 최욱최고 2025/03/21 971
1691604 법원 “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어도어 가처분 인용 29 속보 2025/03/21 3,869
1691603 미서부 여행 루트 여쭙니다. 9 죄송합니다... 2025/03/21 861
1691602 영화 위키드 지금 봤는데 1 ㅇㅇ 2025/03/21 1,431
1691601 만약 이재명이 계엄 했었음 헌재가 질질 끌었을까? 13 파면하라 2025/03/21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