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과의 대화내용 좀 찜찜해서 써봐요

00 조회수 : 4,484
작성일 : 2025-03-20 23:25:03

저랑 친한 a가 있는데, 

a가 저와 만날때 c를 데려옴. 

 

저랑 c는 동선이 겹쳐서 안면은 있었지만 대화해본적은 없었고요. 

 

c가 제 직업을 물어서 대답함. 

그래서 c가 제 직업을 알게됨. 

 

그후에 셋이 대화하게 되는 자리에서 (약속 잡고 만날 사이는 아니고요, 동선이 겹쳐서 짧은 대화) 

 

저랑 a랑 아주아주 평범한 대화를 하는데, 저희 둘이 최근에 어떤 진상을 겪어서 그 얘길 했거든요. 남에게 폐 끼치는 진상 싫다고..  

 

갑자기 저한테

ㅇㅇㅇ님(제 직업) 수준엔 안맞으세요? 

수준에 안맞아서 싫으세요? 

(직업이 교수라면 교수님 수준에 안맞으셔서 싫으시냐고.. 직업이 의사면 의사 수준에 안맞어서 싫으시냐고.. 이런식으로요) 

 

그러는거에요. 너무 당황해서

무슨말이냐 그런 뜻이 아니라고, 직업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했고, 

a도 옆에서 "나도 그런거 싫은데, c씨는 이게 이해 안되세요?? 다들 싫어하는데 " 이러고

넘겼는데(a는 다른 직업)

 

c는 계속 제 직업 말하면서

ㅇㅇㅇ님 수준에 맞는 사람을 찾아드려야 겠다~  이러는.. 너무 당황, 기분도 나빴거든요. 

무섭기도 하구요. 제 직업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는 거잖아요

 

그러다가 화제가 전환되어서 a 가 탄핵 얘기 하면서 선고 왜 안나오냐, 탄핵 안되면 어떻게 할거다 이러니까, 

 

c 가 또, a 한테 집요하게 

탄핵 집회 나가세요. 

 

a가 싫다고 집회는 안나간다고 하니까

왜 안나가세요? 탄핵 집회 나가세요 

 

이것도 저는 c가 비꼬는 걸로 느껴졌거든요? 

 

보통 사람들은  그냥 리액션으로 동조 해주거나, 아니면 그러게~ 그정도 반응해주거나, 화제를 돌리거나, 아무말도 안하거나 그러지

 

거기에 대고 집회 나가란 말을 하진 않을 것 같거든요?? 

 

이 사람 어때 보이시나요 

저는 일단 c 앞에선 말조심하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말하지 않아야 겠다 생각했는데, 

공감능력 결여? 아니면 성격장애? 

 

IP : 39.7.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20 11:30 PM (118.235.xxx.19)

    또라이
    자격지심 열등감 쩌는 인간인가봐요

  • 2. satellite
    '25.3.20 11:32 PM (39.117.xxx.233)

    열등감..

  • 3.
    '25.3.20 11:36 PM (223.39.xxx.174)

    낄낄빠빠ᆢ딱 생각나네요

    예정없이ᆢ친구를 데려와 합석한 것이
    이런 일이 생길줄 예상~~못했던것이지요

    앞으로 안만나기 ᆢ피해가야죠

  • 4.
    '25.3.20 11:51 PM (172.59.xxx.237)

    자격지심, 열등감에 속이 배배 꼬인 사람같아요. 말조심, 개인적 이야기나 생각 이야기 안하시는 것도 그렇지만 다음부턴 그냥 A랑 둘이서만 만나세요.

  • 5. ㅇㅁ
    '25.3.20 11:54 PM (211.210.xxx.96)

    제 주변에도 저런 사람 있어요
    가까이 하기 불편했어요 정말

  • 6. ??
    '25.3.21 12:09 AM (211.211.xxx.168)

    그냥 c 랑 굳이 만나셔야 하나요?
    계속 같이 만나자 한다면 a가 이상하네요. 저 같으면 담부터 알아서 원글님 만나는 자리에는 c 안 데라고 올 것 같은데요.

  • 7. ..
    '25.3.21 12:30 AM (61.254.xxx.115)

    이상하고 무서워요 강요하는거잖음.만남 피하겠어요

  • 8. ...
    '25.3.21 2:03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열등감으로 그 포안트에 꽂혔네요.

    c를 피하세요.

    비슷한예로...ㅇㅇㅇ를 해보라고 시키더만(?)
    인력낭비네,대학등록비낭비라고 비꼬더라구요.

    자긴 머리가 좋은데 학교못나왔다고...
    그래서 넌 아냐?할려다
    말마다 학교,직업으로 꼬투리잡아서 그 사람 피해다녔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고 만나는 사람마다...
    까칠하고 사람내리까는 사람에겐 찍소리 못하고
    사람순하고 상대 가리지않고 챙겨주는 사람에겐
    꼭 시비를 걸고 무안주고 다녔더라구요.
    돈 많아좋겠다,성형할 돈도 있고,명품 살 돈 있고
    잘난 남친둬서...집값올라서 그런...류...

    본인프로필도 본인이 알리도록해야하는데
    개나 소한테까지 다 까발려져서리
    새로운 모임에서 그냥 내 신상 안알려요.

    남편직업,친정부모직업,애들 학교 나빼고 나보다 더 잘 알려져있더라구요.

  • 9. ...
    '25.3.21 2:20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도 저런 사람 있어요222

    열등감 많고
    남 안하거나 못한게 보이면 우겨요.
    집회안나간다면 볼때마다 오늘은 나갔냐할듯.
    그 사람의 약점이라 생각,공격...

    그냥 말같잖은 소리하면 답하지마세요.
    대화수준 안맞죠? 그냥 그딴 질문 무시하세요,
    왜 꼭 답해야 하나요?뻔한 답인데...
    그 상대에게 잘보일려는 답이라 생각하게 하는 질문이죠.

    자기존재 확인하는 사람과 신경전하며 시간낭비,에너지낭비..안맞음.

  • 10. kk 11
    '25.3.21 6:50 AM (114.204.xxx.203)

    안봐야죠 지인에게도 같이 안보고 싶다 하도요

  • 11. “”“”“”
    '25.3.21 10:00 AM (211.212.xxx.29)

    어우..피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633 82에서 유명했던 채소 볶음 19 2025/03/21 4,601
1691632 오늘(평일)집회는 몇시쯤부터 하나요? 1 시니컬하루 2025/03/21 365
1691631 김성훈 차장 정말 멋있지않나요? 55 ㅇㅇ 2025/03/21 4,882
1691630 출산 지원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6 .... 2025/03/21 1,006
1691629 가정용 천국의 계단 사용해보신 분~ 4 dd 2025/03/21 1,359
1691628 결혼 안해서 인생망친 여자는 없어도 결혼해서 인생망친 여자들은.. 8 ... 2025/03/21 1,974
1691627 무거운 앨범은 버리고 사진만 보관.... 4 가족 앨범 2025/03/21 1,179
1691626 녹차티백, 미세플라스틱 괜찮을까요 11 .. 2025/03/21 1,773
1691625 강유정의원 정말 신통방통 한 듯 13 .. 2025/03/21 2,641
1691624 김건희 "V가 영장 걱정" 김성훈 ".. 6 날뛴다 2025/03/21 2,211
1691623 조국혁신당, 이해민의원실 –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촉구합니다. 거.. 1 ../.. 2025/03/21 693
1691622 토허제' 확대 하루 만에 반포 매매호가 5억 하락 14 ….. 2025/03/21 2,672
1691621 미치겄네 왜 파면안합니까ㅜ 5 Mm 2025/03/21 1,225
1691620 김성훈, 김거니 지키겠다 24 2025/03/21 3,810
1691619 클래식 명곡 알려주세요 11 시애틀 2025/03/21 1,003
1691618 떡치기 체험 중인 최상목.jpg 9 에라이~ 2025/03/21 1,710
1691617 헌재 글쓰기 함께 해요 3 윤석렬탄핵 2025/03/21 339
1691616 민주당, 헌재 앞 '출근길 신속파면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 8 민주당홧팅 2025/03/21 694
1691615 사법불신으로 2심유죄라도 무조건 이재명입니다. 25 겨울이 2025/03/21 1,056
1691614 이재명 이재용만난거요 23 포비 2025/03/21 2,788
1691613 냉장고에서 해동한지 4일된고기 1 기한 2025/03/21 951
1691612 노르웨이직구 3 노르웨이 2025/03/21 950
1691611 남편간병20년차인데 죽고싶어요. 86 간병보호자 2025/03/21 32,530
1691610 애비나 자식이나 2 그럼그렇지 2025/03/21 1,336
1691609 아침에 닥터라이블리 스무디 갈아서 6 .. 2025/03/21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