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2856?sid=102
이른바 '명태균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비공표 여론조사 조작뿐 아니라 '공표용 대선 여론조사'도 작업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보고서에 적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론조사 관련자들의 통화 녹음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서 나간 조사는 중단시키자'고 한 내용을 발견한 건데요.
2022년 2월 2일 강씨와 서명원 PNR 대표가 '여론조사 결과를 먼저 정해놓고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조사를 중단하고 다시 한다는 취지로 대화'했다고 통화 요지를 적었습니다.
또 2월 3일 강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의 통화에서는, 검찰이 '이재명 지지도가 올라간 조사는 중단시켰다는 내용도 오갔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PNR 서 대표가 강씨에게 "여론조사 두 건 하는 것을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말라는 취지로 당부했다"고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정리하면, 여론조사 결과를 먼저 정해놓고 이재명 지지도가 올라간 조사가 나오니 중단시킨 뒤 여론조사를 두 건 진행했는데 이걸 비밀로 하자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