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세상에서 오로지 남편하고만 에너지가 맞아요.

조회수 : 6,027
작성일 : 2025-03-20 21:27:55

단 한 사람. 남편하고 있을 때만 기운이 나고 신나요. 부모, 아무리 좋은 친구라도 내 모습이 안 나오고 의식하고 있느라 기운이 빠져요. 목소리도 작고 잠겨서 대화하기도 힘들어요. 말주변도 없고. 

왜 이렇게 타인이 힘들까요. 저 같은 분 있다면 공감 받고 싶어요. 

IP : 119.66.xxx.6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
    '25.3.20 9:29 PM (59.6.xxx.211)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만 안 맞는데…ㅋㅋ

  • 2. ...
    '25.3.20 9:29 PM (211.36.xxx.169)

    얼마나 좋을까요 부럽

  • 3. ...
    '25.3.20 9:30 PM (223.39.xxx.13)

    자랑인가요 ㅎㅎㅎ

  • 4. 저도요.
    '25.3.20 9:34 PM (121.169.xxx.90)

    저도 그래요.

  • 5. .......
    '25.3.20 9:34 PM (168.126.xxx.235)

    저도 그래요 남편이 가장 든든하고 가장 편해요

  • 6. ..
    '25.3.20 9:37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그 고민 중이에요
    남편과 애들하고만 맞아요
    그리고 주변인들하고는 인연이 다 끊어졌어요 ㅜㅜ

  • 7. ㅇㅇ
    '25.3.20 9:37 PM (122.47.xxx.151)

    저도 무한긍정 남편이 제일 좋아요
    남편도 제가 제일 좋대요
    남들과는 한계가 있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 8.
    '25.3.20 9:37 PM (1.236.xxx.46)

    저도 그래요 .가장 잘 맞는 친구

  • 9. 정스
    '25.3.20 9:41 PM (59.5.xxx.170)

    저는 남편은 아니고 16년째 만나고 있는 남친이요
    제일 편해요
    같이 여행가는게 즐거워요

    반면에 되게 친한 친구있는데
    여행가자고 하면 그래 그러자 대답이 안나와요

    남친이랑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맘이 편하고
    잠도 잘와요

  • 10.
    '25.3.20 9:44 PM (119.66.xxx.60)

    저요 솔직히 사회 생활 때문 아니면 친구도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아요…

  • 11. ..
    '25.3.20 9:51 PM (211.212.xxx.29)

    저도 그래요
    친정가족도 잘 안맞아 잡음있는데 남편이랑은 참 편해요
    근데 주말부부라 슬프네요

  • 12. 저도
    '25.3.20 9:54 PM (114.201.xxx.60)

    남편이랑 있는게 제일 좋아요. 같이 놀러나가는 것도 좋고 여행코드도 너무 잘 맞아요. 더 늙기전에 더 많이 놀고 싶어요.

  • 13. //
    '25.3.20 9:55 PM (121.159.xxx.222)

    너의 기쁨과 이득이 곧 나의 기쁨인 관계가 남편이니까요...
    오래 같이 살아왔기도 하구요.
    아무리 친하다한들 남의 자식 잘 돼봐야 뭐가 그리 진심으로 기뻐 죽겠어요
    잘됐구나...기특하네...지...
    니자식 잘된게 너무 기쁘고 행복한거야 당연히 같이 낳은 나인 관계가 부부죠...

  • 14. ....
    '25.3.20 9:57 PM (114.200.xxx.129)

    근데 세상에서 남편이랑 제일 잘 맞아야 되지 않을까요...

  • 15. ㅇㅇ
    '25.3.20 10:00 PM (222.233.xxx.216)

    큰 복이십니다

  • 16.
    '25.3.20 10:00 PM (119.66.xxx.60)

    그래도 대체로 남편 아닌 사람들과도 즐거이 잘 지내잖아요. 저는 그게 참 기빨려요..

  • 17. 베프남편
    '25.3.20 10:07 PM (124.216.xxx.79)

    저도 남편이 일 안가고 집에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
    평일에도 쉬는 날이 있는데 그런 날 모임나갔다가 돌아오는길이 너무 좋아요.
    어릴때 엄마가 요즘같이 학원비 벌러 알바다니는 식의 일을 하셨는데 집에오면 없는 엄마가 참 싫었어요.
    항상 내일도 나가? 물었던기억처럼.
    같이 놀면 넘 재밌어요.

  • 18. ㅇㅇ
    '25.3.20 10:18 PM (175.223.xxx.177)

    저도 그래요
    저는 인간관계가 좁은데 남편이 베스트 프렌드에요 ㅎㅎ

  • 19. ....
    '25.3.20 10:18 PM (110.10.xxx.12)

    제가 쓴 글인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남편이 너무 좋아요
    다른 사람들과 있으면 온전한 내가 아닌
    그들에게 맞춰햐하고 배려하고 눈치 적당히 봐야하지만
    남편은 세상 맘편하게
    코드 잘 맞고 말실수좀 해도 웃고 넘기고
    뭔짓을 해도 척척 이해해주고
    너무 편하고 달콤한 솜사탕같은 존재에요
    서로 더 늙고 나이들기전에
    남편과 더 좋은 추억, 경험 많이 만들고싶어요
    지금 결혼 20년째인데
    오래도록 남편과 남은인생 행복하고싶어요

  • 20. 저도
    '25.3.20 10:34 PM (61.39.xxx.79)

    그렇습니다.

  • 21. 니는누구냐
    '25.3.20 10:45 PM (220.85.xxx.42)

    저도 그래요. 남들하고는 그냥 그래요. 늘 기빨려요.
    오직 남편만이 내 세상.....
    하루죙일 말안하고 다른 방에 있기만해도 신나고 좋아요.
    없으면 풀썩...
    뭘까 궁금해요. 남편이란.

  • 22. 저도 그랬어요
    '25.3.20 10:53 PM (58.231.xxx.12)

    근데 어느날 남편이 나를 그만큼 사랑해서인데
    그게 어느순간 미안해지더라구요
    이젠 저 스스로 성숙해지려고 노력해요
    누구한테나 당당하고 예의지키고 살아보려해요

  • 23. 남편이
    '25.3.20 10:54 PM (112.152.xxx.66)

    남편이 제게 그렇습니다
    남편이 저와 술마시고 운동하고 말하는게
    제일 재밌다고 합니다
    친구도 싫다고 ㅠ

  • 24. 저는
    '25.3.20 10:57 PM (182.221.xxx.29)

    저도 남편이 제일좋고 제일편하고
    무슨말해도 다들어주고 하고싶은거 다 하게해주고 천국이에요
    유일하게 기쁨과 사랑을 주는 존재
    아이들도 보기싫은데 남편은 항상 안심되는 존재에요

  • 25. ..
    '25.3.20 11:43 P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자식과도 좀 거리두고 살고 싶어요.
    친구들은 1년에 한두번만 보고싶고요.
    형제들도 마찬가지고요.
    남편빼고는 별로 편하지가 않아서 이게 늙어가는걸까..
    요즘 고민이예요.
    제가 극E였어요. 친구들 만나서 에너지얻고 타인에게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 만남이 시들하네요ㅠㅠ
    남편퇴직하고 같이 여행 다니고 싶어요.
    그래도 좀더 돈을 벌어야하니까 꾹 참고 있네요.

  • 26. 같이
    '25.3.20 11:54 PM (59.12.xxx.33)

    같이 맞춰간 시간이 기니까 당연한것 같아요. 근데 그래도 남편외의 인간관계는 있는게 좋지 않을까요? 남편이 먼저 가거나 하면 타격이 너무 클 것 같은데요ㅠ

  • 27. ...
    '25.3.20 11:54 PM (180.70.xxx.141)

    저도 남편이랑 있을때는 제가 떠들어도
    기빨리지 않아서 좋아요
    일할때도, 친구 만날때도 다 돌아온 후엔 기빨려 침대에 눕거든요
    남편이랑 퇴근 후 수다떨고
    여자들 얘기는 대딩 딸이랑 하고
    가족이랑만 살아도 괜찮을것같아요
    대딩딸은 곧 독립 하겠지만 요

  • 28. 저는
    '25.3.21 12:40 AM (106.102.xxx.55)

    그러고 살다 나중에 나혼자 남겨지면
    어떻게 살까
    그 걱정이 들더라구요.
    주변에 아무도 속까지 교류하는 사람도 없고
    자식도 없으니
    나중에 혼자 남으면 어떻게 살지 싶어요.

  • 29. ..
    '25.3.21 6:53 AM (223.57.xxx.193)

    저도 그래요. 꼭 남편보다 먼저 죽고 싶어요. 아니면 바로 따라갈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532 장사하는데 좀 이상한 도매 고객 8 흐음 2025/03/21 2,128
1691531 깅거니에 빙의하여, 뇌피셜로 보는 그녀ㄴ의 시나리오 3 뇌피셜 2025/03/21 882
1691530 성폭력범죄로 고발? 미성년자**혐의로 맞고발? 4 수현아 2025/03/21 769
1691529 자격증 온라인과정도 힘드네요 6 .. 2025/03/21 1,583
1691528 층간소음 당할까봐 이사가 꺼려지는 분 계실까요? 11 ㅡㅡ 2025/03/21 1,987
1691527 한 쪽 귀가 너무 자주 먹먹한데... 8 .... 2025/03/21 1,266
1691526 우리에게 유시민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9 ㅡu11 2025/03/21 1,721
1691525 야채볶음할때 토마토 어떤 모양으로 썰면 좋습니까? 1 당뇨조심 2025/03/21 871
1691524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려고 상토를 샀어요. 5 햇님 2025/03/21 1,204
1691523 미국 여행가는데 가져갈 선물 추천 좀 해주세요 7 ㅇㅇ 2025/03/21 1,080
1691522 개세특은 누가 써주는거고 어떤 내용을 써주나요? 5 개세특 2025/03/21 793
1691521 부모님댁 티비 86인치 75인치 20 티비 2025/03/21 2,182
1691520 울 100% 조끼 물세탁 가능한지요 6 ㅇㅅㅇ 2025/03/21 1,131
1691519 오늘 김어준 생각 1 탄핵하라 2025/03/21 1,912
1691518 만약 기각된다면요 17 ..... 2025/03/21 2,347
1691517 스벅 아메리카노 쿠폰이 있는데요. 5 커피 2025/03/21 1,392
1691516 김새론이 골드 소속사 들어갔을때쯤이 사귀는 시기 아니었을까요? 22 ㅇㅇㅇ 2025/03/21 3,825
1691515 윤상현, '백혜련 계란 투척'에 "일각에서 민주당 자작.. 16 2025/03/21 2,163
1691514 사법부 몇이 나라 운명을 결정하는 현재 시스템은 갈아엎어야 하는.. 6 2025/03/21 628
1691513 사실 이재명아니라 정권만 바뀌면돼 싶었는데 25 ㄱㄴ 2025/03/21 2,015
1691512 중년배우들도 발연기 진짜 많네요 11 ........ 2025/03/21 4,805
1691511 친정엄마의 몸 냄새 여쭈어요. 23 뮤지 2025/03/21 5,441
1691510 절친 아들 결혼 축의금 액수 10 . .. 2025/03/21 3,341
1691509 집순이님들은 집에서 뭐하세요? 15 ㄱㄱ 2025/03/21 3,216
1691508 삼성이 10 .... 2025/03/21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