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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인이 돈벌고 남편이 가정주부면 어떤가요?

0000 조회수 : 4,683
작성일 : 2025-03-20 19:55:26

남편이 일하다 관두고 쉬고 집안일 청소 장보기 설거지 기타 등등 다하고

부인이 돈벌고 이건 어떨까요?

 

이런집들  있나요? 

IP : 121.188.xxx.16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0 7:56 PM (1.237.xxx.240)

    있기는 있는데 흔하지는 않죠
    늘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

  • 2. ...
    '25.3.20 7:57 PM (106.102.xxx.191) - 삭제된댓글

    남자만 자격지심으로 삐딱하게 굴지 않으면 괜찮죠

  • 3. 괜츈
    '25.3.20 7:58 PM (58.143.xxx.66)

    괜찮지요. 사업병 걸리거나 백수면 문제지만
    남편 야무지게 살림하고 부인은 돈 벌면 뭔 상관

  • 4. 울집이에요
    '25.3.20 7:58 PM (220.78.xxx.213)

    남편은 은퇴
    저는 현역
    근데 삼십년 전부터 가사일 많이 시켜서 가능해요
    지금은 김치도 담네요 ㅋ

  • 5. ...
    '25.3.20 7:58 PM (182.231.xxx.6)

    제가 해봤는데 어깨가 무겁습니다.

  • 6. ㅇㅇ
    '25.3.20 7:59 PM (115.41.xxx.18)

    저희 남편이 은퇴하고 더 이상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못하다 보니 제가 벌고 남편이 살림합니다. 그렇다고 주부들처럼 적극적으로 제대로 해내지는 못 하구요. 저는 일하고 들어와서 너무 힘들어서 살림은 엄두도 안나고 생활비도 안 주니 저도 기분이 안 나서 몰라라 하니 살림 좀 하더라고요.

  • 7. ...
    '25.3.20 7:59 PM (106.102.xxx.136)

    남자만 자격지심으로 삐딱하게 굴지 않으면 괜찮죠. 남자가 실직하거나 장기 백수라 여자만 돈 버는 집도 꽤 있는데 그런다고 남자가 집안일을 여자처럼 주인의식 갖고 하지는 않더라고요.

  • 8. 설마요
    '25.3.20 8:01 PM (211.176.xxx.107)

    부인이 돈 벌고
    남편이 전업이라도 여자처럼 책임감 있게 하지는 않던데요ㅎㅎ

  • 9. 0000
    '25.3.20 8:01 PM (121.188.xxx.163)

    다 있군요 저희 집이 그렇긴 해서 물어봤어요 남편이 25년 대기업 다니고 관둔지 2년차인데
    집안일 다해요. 제가 벌고요 그래서 이런집들이 있나 싶었어요. 심지어 친정아빠 아픈것도
    남편이 시간된다고 친정집 가서 다 병간호 하기도 했구요 .

    이게 일반적인집은 아니긴 한데 있나 해서 물어봤어요

  • 10. ..
    '25.3.20 8:02 PM (1.235.xxx.154)

    송일국이 삼둥이 보느라 그렇게되고 10년 경력단절됐다고 나오잖아요
    주위에서 말만 안하면 괜찮은데 아직 그런 가정이 많지않죠

  • 11. 0-0
    '25.3.20 8:02 PM (220.121.xxx.190)

    제가 일년전부터 그런 상황이예요.
    남편이 장보기, 요리를 다하고 나머지 청소나 정리는 제가해요.
    불만은 없는데 제가 돈을 다 버니까 시가에 가서 일하는게
    예전보다 더 싫어졌어요.
    돈도 내가 다버니 그냥 대접받는 사위마냥 있다오고 싶네요

  • 12. ....
    '25.3.20 8:03 PM (114.200.xxx.129)

    원글님 남편 착하시네요... 시간이된다고 간병까지 하는사람이있겠어요.???
    그런남편이라면 그냥 먹여살려야 된다면 먹여살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장인 간병까지 하는 사람이 오죽 살림은 잘하겠어요.?

  • 13. 114
    '25.3.20 8:05 PM (121.188.xxx.163) - 삭제된댓글

    요리 살림은 저보다 백배 잘해요.. 친정아빠 병간호 와상환자 셨는데(최근 돌아가셨어요)
    자주 가서 돌봤어요. 대소변 다 치워주고 봐주고. 그래서 아빠가 저보다 신랑에게 이런 저런 예기많이 하셨어요

  • 14. ..
    '25.3.20 8:05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는 선배인데 선배 와이프가 돈벌고 이 선배가 살림, 육아 했어요.
    지금은 애들은 독립하고 살림만 한다 들었어요.
    가끔 모임에 와이프 되시는 분과 함께 오는데 사이 좋아보였어요.
    아 애들하고도(아들2명) 잘 지내더라구요.

  • 15. 114
    '25.3.20 8:06 PM (121.188.xxx.163)

    요리 살림은 저보다 백배 잘해요.. 친정아빠 병간호 와상환자 셨는데(최근 돌아가셨어요)
    자주 가서 돌봤어요. 대소변 다 치워주고 봐주고. 그래서 아빠가 저보다 신랑에게 이런 저런 얘기많이 하셨어요

  • 16. 산도
    '25.3.20 8:11 PM (119.66.xxx.136)

    남편분 존경스럽네요.
    전생에 나라가 아니라 지구를 구하신 거 아녜요????

  • 17. 제 주변엔
    '25.3.20 8:12 PM (220.124.xxx.118) - 삭제된댓글

    많아요. 제 여동생도 그렇고 베프도 그렇고요.
    능력있는 여자들이라 그런가..
    제 남편도 10년전에 2년간 주부로 살았는데 집안일 다했어요. 지금도 청소, 설거지는 저보다 잘하구요.
    간병은 한 적없는데 남자들은 힘이 세니까 성격만 섬세하면 여자보다 잘할 것 같아요.
    그런데 주변에 전업 남편 중 원글님 남편정도로 하는. 할만한 사람은 제 남편밖에 없는듯해요.
    제 동생은 형부가 유니콘이라고 하니 원글님 남편분도 그 과일겁니다.. 복이죠..

  • 18. ...
    '25.3.20 8:18 PM (118.235.xxx.111) - 삭제된댓글

    자격지심이 관건인듯한데
    좋은결말 못본듯.

  • 19. 외국은
    '25.3.20 8:22 PM (220.117.xxx.35)

    많아요
    특히 여자 외교관들
    난 좋아 보이던데 ….
    사실 남자가 힘 잘 쓰니 집안 일도 요리도 애들 케어도 더 잘해요
    남자들만의 또다른 세심함이랄까

  • 20. ...
    '25.3.20 8:24 PM (106.102.xxx.211) - 삭제된댓글

    사실 남자가 집안일 하려고만 하면 잘하죠. 기본 근력이 여자랑 비교가 안되기 때문에 덜 지치고 짜증도 덜나고.

  • 21. ...
    '25.3.20 8:25 PM (106.102.xxx.239)

    사실 남자가 집안일 하려고만 하면 잘하죠. 기본 근력이 여자랑 비교가 안되기 때문에 덜 지치고 짜증도 덜나고.

  • 22. 동생네
    '25.3.20 8:28 PM (1.236.xxx.128)

    공무원 부부인데 동생 휴직하고 제부 외벌이일 때
    동생이 그 돈으로 재래시장 장봐서 삼세끼 집 밥 차려 먹이고
    소득이 주니 조카 학원 그만두고 동생이 끼고 다 가르쳤어요
    가족들 잠들면 집 치워놓고 다음날 가르칠거 공부하고 잤어요
    틈틈이 수공예품 만들어 온라인 스토어 팔기도 하고
    그 돈으로 조카 영어 원서랑 전집 사고 그랬거든요
    이제 입장 바뀌어 제부 휴직하고 동생이 일하는데
    제부는 거의 배달 음식 먹고 살림도 그럭저럭인데
    문제는 조카 가르칠 의지도 없고 기본적인 숙제 검사도 안 해요
    동생이 복직하며 딴 건 몰라도 애 2년 선행만 유지해달라
    Sr 1년간 1점씩 올려놔라 했는데 그것도 못 함..
    동생이 끼고 가르칠때 국영수 전부 탑반이었는데요

  • 23. ...
    '25.3.20 8:31 PM (183.97.xxx.148)

    남편 분이 그래도 괜찮은 남자인 거죠.
    다정하고 성실한 남편 전업주부로 들어앉히고 제가 돈 버는 그런 생활도 좋을 거 같아요.
    전 좀 불안도가 심한 사람인데 안정감 들 거 같아요.
    근데 그런 남자 만나기가 어렵죠.

  • 24. ...
    '25.3.20 8:39 P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남편분 25년 일했으면 일반적으로 일 안하고 부인이 혼자 집안경제 책임지는 집 하고는 다른 이야기죠.
    거의 은퇴라고 봐야 하고
    남편들 은퇴하고 나면 부인이 일하는 집 많아요.
    그와 별개로 남편분 자상하고 부지러하고 좋은 분이네요.
    남자가 이렇게 살림도 살뜰하게 하고 처가에 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

  • 25. ....
    '25.3.20 8:52 PM (211.179.xxx.191)

    보통은 집안살림도 여자가 하고 돈도 여자가 벌고 그렇던데요.
    살림 야무지게 하고 애들 공부까지 챙기는 경우는 드물던데요.

  • 26. 있죠
    '25.3.20 8:55 P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남편은 대기업 임원하다 퇴직 후 전업주부, 저는 외벌이 생활을 3년쯤 했어요. 지금은 저도 퇴직해서 둘 다 전업주부.
    맞벌이할 때는 3년 정도 빼고는 남편이 집안일을 더 많이 했고(이유는 제가 더 바쁜 회사), 전업주부일 때는 남편이 오롯이 집안일을 했고, 지금은 둘이 같이 해요. 서로 자기가 집안일 더 잘한다고 생각해 약간의 주도권 싸움은 있습니다.
    그때그때 시간 더 많은 사람이 집안일 하고, 그때그때 돈 벌 수 있는 사람이 돈 벌면 되죠.
    한쪽이 한쪽에게 기생하지 않고, 한사람의 어른으로서 자기 몫을 하면 집안에 분란이 없는 것 같아요.

  • 27. 있죠
    '25.3.20 9:00 PM (223.38.xxx.105) - 삭제된댓글

    근데 우리집은 친정엄마 간병은 제가 100% 했고, 시부모님 간병은 남편이 지금 100% 하는 중이어요.
    내가 어릴 때 우리 엄마가 내 똥기저귀 갈아줬으니 엄마 똥기저귀는 제가 갈고 목욕도 저 혼자 시켰어요.
    반면 치매 걸린 시부모님 케어는 오롯이 남편이 합니다(남편+남편의 형제들+재가 간병인들).
    자시 부모의 추한 모습, 더러운 모습을 저에게 보여주기 싫어 해서 저는 명절, 생일 때 정도만 가서 사위처럼 있다 와요.

  • 28.
    '25.3.20 9:05 PM (211.211.xxx.168)

    남편분, 멋지시네요.

  • 29. ....
    '25.3.20 9:43 PM (221.165.xxx.251)

    친한 친구네가 그런데 아주 잘 살아요. 친구는 전문직, 남편은 신혼초에 잠시 작은 회사다니다 아이 서너살때부터 그냥 눌러앉았어요. 친구에 비해 학벌도 너무 딸리고 약간 날라리(?)과 남자라 결혼할때 모두다 여자가 너무 아깝다 난리고 집에서 반대도 꽤 했는데요. 전업남편으로 아이 둘 키우면서 너무 잘살아서 신기할 정도에요. 아들둘 엄마닮아 공부 잘하고 남편은 성격도 유들유들해서 학부모 총회며 상담까지 잘 다녀요. 제나이 곧 50인데 솔직히 제 주변 친구들중 젤 사이도 좋고 잘 살아요.

  • 30. 223
    '25.3.20 10:05 PM (121.188.xxx.163)

    시부모님은 돌아가셔서 신랑이 돌볼일은 없었어요 친정아버지만 남은건데 그 간병을 제역할 대신 신랑이 많이 도와주었어요.

  • 31. 의외로
    '25.3.20 10:57 PM (158.65.xxx.60)

    그런 남편 적어요. 저도 남편이 10년 전 명퇴하면서 살림 도맡아 하게 될 줄 알았어요. 제가 외벌이가 되었을가요. 그런데 왠일인가요, 집안일 더 안해요. 구직 활동에 바쁘시다고 컴 앞에만 앉아있고 밖으로 돌아요. 자기의 실패를 인정하는 거라고 느껴져서인지 그냥 자존심 상해서 그러는지 부엌엔 더더욱 안들어와요. 10년 싸우다가 이젠 제가 몸에 사리인지 암인지 자꾸 생기는 것 같아서 그냥 다 포기하고 일 안시켜요. 자기 논다고 집안 일 할 생각 하는 남자들은 상주고 업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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