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일하다 관두고 쉬고 집안일 청소 장보기 설거지 기타 등등 다하고
부인이 돈벌고 이건 어떨까요?
이런집들 있나요?
남편이 일하다 관두고 쉬고 집안일 청소 장보기 설거지 기타 등등 다하고
부인이 돈벌고 이건 어떨까요?
이런집들 있나요?
있기는 있는데 흔하지는 않죠
늘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
남자만 자격지심으로 삐딱하게 굴지 않으면 괜찮죠
괜찮지요. 사업병 걸리거나 백수면 문제지만
남편 야무지게 살림하고 부인은 돈 벌면 뭔 상관
남편은 은퇴
저는 현역
근데 삼십년 전부터 가사일 많이 시켜서 가능해요
지금은 김치도 담네요 ㅋ
제가 해봤는데 어깨가 무겁습니다.
저희 남편이 은퇴하고 더 이상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못하다 보니 제가 벌고 남편이 살림합니다. 그렇다고 주부들처럼 적극적으로 제대로 해내지는 못 하구요. 저는 일하고 들어와서 너무 힘들어서 살림은 엄두도 안나고 생활비도 안 주니 저도 기분이 안 나서 몰라라 하니 살림 좀 하더라고요.
남자만 자격지심으로 삐딱하게 굴지 않으면 괜찮죠. 남자가 실직하거나 장기 백수라 여자만 돈 버는 집도 꽤 있는데 그런다고 남자가 집안일을 여자처럼 주인의식 갖고 하지는 않더라고요.
부인이 돈 벌고
남편이 전업이라도 여자처럼 책임감 있게 하지는 않던데요ㅎㅎ
다 있군요 저희 집이 그렇긴 해서 물어봤어요 남편이 25년 대기업 다니고 관둔지 2년차인데
집안일 다해요. 제가 벌고요 그래서 이런집들이 있나 싶었어요. 심지어 친정아빠 아픈것도
남편이 시간된다고 친정집 가서 다 병간호 하기도 했구요 .
이게 일반적인집은 아니긴 한데 있나 해서 물어봤어요
송일국이 삼둥이 보느라 그렇게되고 10년 경력단절됐다고 나오잖아요
주위에서 말만 안하면 괜찮은데 아직 그런 가정이 많지않죠
제가 일년전부터 그런 상황이예요.
남편이 장보기, 요리를 다하고 나머지 청소나 정리는 제가해요.
불만은 없는데 제가 돈을 다 버니까 시가에 가서 일하는게
예전보다 더 싫어졌어요.
돈도 내가 다버니 그냥 대접받는 사위마냥 있다오고 싶네요
원글님 남편 착하시네요... 시간이된다고 간병까지 하는사람이있겠어요.???
그런남편이라면 그냥 먹여살려야 된다면 먹여살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장인 간병까지 하는 사람이 오죽 살림은 잘하겠어요.?
요리 살림은 저보다 백배 잘해요.. 친정아빠 병간호 와상환자 셨는데(최근 돌아가셨어요)
자주 가서 돌봤어요. 대소변 다 치워주고 봐주고. 그래서 아빠가 저보다 신랑에게 이런 저런 예기많이 하셨어요
아는 선배인데 선배 와이프가 돈벌고 이 선배가 살림, 육아 했어요.
지금은 애들은 독립하고 살림만 한다 들었어요.
가끔 모임에 와이프 되시는 분과 함께 오는데 사이 좋아보였어요.
아 애들하고도(아들2명) 잘 지내더라구요.
요리 살림은 저보다 백배 잘해요.. 친정아빠 병간호 와상환자 셨는데(최근 돌아가셨어요)
자주 가서 돌봤어요. 대소변 다 치워주고 봐주고. 그래서 아빠가 저보다 신랑에게 이런 저런 얘기많이 하셨어요
남편분 존경스럽네요.
전생에 나라가 아니라 지구를 구하신 거 아녜요????
많아요. 제 여동생도 그렇고 베프도 그렇고요.
능력있는 여자들이라 그런가..
제 남편도 10년전에 2년간 주부로 살았는데 집안일 다했어요. 지금도 청소, 설거지는 저보다 잘하구요.
간병은 한 적없는데 남자들은 힘이 세니까 성격만 섬세하면 여자보다 잘할 것 같아요.
그런데 주변에 전업 남편 중 원글님 남편정도로 하는. 할만한 사람은 제 남편밖에 없는듯해요.
제 동생은 형부가 유니콘이라고 하니 원글님 남편분도 그 과일겁니다.. 복이죠..
자격지심이 관건인듯한데
좋은결말 못본듯.
많아요
특히 여자 외교관들
난 좋아 보이던데 ….
사실 남자가 힘 잘 쓰니 집안 일도 요리도 애들 케어도 더 잘해요
남자들만의 또다른 세심함이랄까
사실 남자가 집안일 하려고만 하면 잘하죠. 기본 근력이 여자랑 비교가 안되기 때문에 덜 지치고 짜증도 덜나고.
사실 남자가 집안일 하려고만 하면 잘하죠. 기본 근력이 여자랑 비교가 안되기 때문에 덜 지치고 짜증도 덜나고.
공무원 부부인데 동생 휴직하고 제부 외벌이일 때
동생이 그 돈으로 재래시장 장봐서 삼세끼 집 밥 차려 먹이고
소득이 주니 조카 학원 그만두고 동생이 끼고 다 가르쳤어요
가족들 잠들면 집 치워놓고 다음날 가르칠거 공부하고 잤어요
틈틈이 수공예품 만들어 온라인 스토어 팔기도 하고
그 돈으로 조카 영어 원서랑 전집 사고 그랬거든요
이제 입장 바뀌어 제부 휴직하고 동생이 일하는데
제부는 거의 배달 음식 먹고 살림도 그럭저럭인데
문제는 조카 가르칠 의지도 없고 기본적인 숙제 검사도 안 해요
동생이 복직하며 딴 건 몰라도 애 2년 선행만 유지해달라
Sr 1년간 1점씩 올려놔라 했는데 그것도 못 함..
동생이 끼고 가르칠때 국영수 전부 탑반이었는데요
남편 분이 그래도 괜찮은 남자인 거죠.
다정하고 성실한 남편 전업주부로 들어앉히고 제가 돈 버는 그런 생활도 좋을 거 같아요.
전 좀 불안도가 심한 사람인데 안정감 들 거 같아요.
근데 그런 남자 만나기가 어렵죠.
남편분 25년 일했으면 일반적으로 일 안하고 부인이 혼자 집안경제 책임지는 집 하고는 다른 이야기죠.
거의 은퇴라고 봐야 하고
남편들 은퇴하고 나면 부인이 일하는 집 많아요.
그와 별개로 남편분 자상하고 부지러하고 좋은 분이네요.
남자가 이렇게 살림도 살뜰하게 하고 처가에 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
보통은 집안살림도 여자가 하고 돈도 여자가 벌고 그렇던데요.
살림 야무지게 하고 애들 공부까지 챙기는 경우는 드물던데요.
남편은 대기업 임원하다 퇴직 후 전업주부, 저는 외벌이 생활을 3년쯤 했어요. 지금은 저도 퇴직해서 둘 다 전업주부.
맞벌이할 때는 3년 정도 빼고는 남편이 집안일을 더 많이 했고(이유는 제가 더 바쁜 회사), 전업주부일 때는 남편이 오롯이 집안일을 했고, 지금은 둘이 같이 해요. 서로 자기가 집안일 더 잘한다고 생각해 약간의 주도권 싸움은 있습니다.
그때그때 시간 더 많은 사람이 집안일 하고, 그때그때 돈 벌 수 있는 사람이 돈 벌면 되죠.
한쪽이 한쪽에게 기생하지 않고, 한사람의 어른으로서 자기 몫을 하면 집안에 분란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우리집은 친정엄마 간병은 제가 100% 했고, 시부모님 간병은 남편이 지금 100% 하는 중이어요.
내가 어릴 때 우리 엄마가 내 똥기저귀 갈아줬으니 엄마 똥기저귀는 제가 갈고 목욕도 저 혼자 시켰어요.
반면 치매 걸린 시부모님 케어는 오롯이 남편이 합니다(남편+남편의 형제들+재가 간병인들).
자시 부모의 추한 모습, 더러운 모습을 저에게 보여주기 싫어 해서 저는 명절, 생일 때 정도만 가서 사위처럼 있다 와요.
남편분, 멋지시네요.
친한 친구네가 그런데 아주 잘 살아요. 친구는 전문직, 남편은 신혼초에 잠시 작은 회사다니다 아이 서너살때부터 그냥 눌러앉았어요. 친구에 비해 학벌도 너무 딸리고 약간 날라리(?)과 남자라 결혼할때 모두다 여자가 너무 아깝다 난리고 집에서 반대도 꽤 했는데요. 전업남편으로 아이 둘 키우면서 너무 잘살아서 신기할 정도에요. 아들둘 엄마닮아 공부 잘하고 남편은 성격도 유들유들해서 학부모 총회며 상담까지 잘 다녀요. 제나이 곧 50인데 솔직히 제 주변 친구들중 젤 사이도 좋고 잘 살아요.
시부모님은 돌아가셔서 신랑이 돌볼일은 없었어요 친정아버지만 남은건데 그 간병을 제역할 대신 신랑이 많이 도와주었어요.
그런 남편 적어요. 저도 남편이 10년 전 명퇴하면서 살림 도맡아 하게 될 줄 알았어요. 제가 외벌이가 되었을가요. 그런데 왠일인가요, 집안일 더 안해요. 구직 활동에 바쁘시다고 컴 앞에만 앉아있고 밖으로 돌아요. 자기의 실패를 인정하는 거라고 느껴져서인지 그냥 자존심 상해서 그러는지 부엌엔 더더욱 안들어와요. 10년 싸우다가 이젠 제가 몸에 사리인지 암인지 자꾸 생기는 것 같아서 그냥 다 포기하고 일 안시켜요. 자기 논다고 집안 일 할 생각 하는 남자들은 상주고 업어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