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소알바.

ㅇㅇㅇ 조회수 : 3,117
작성일 : 2025-03-20 18:23:29

당근을 알게 된뒤로, 여러 알바를 다 해보네요.

어제는 다이소진열알바였어요.

시간당 11000이고 식대미지급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확히 시간 채워서 일해야 해요.

손님들이 오고가는 시공간안에서 정리와 진열과, 부자재소모품

버리고, 업무시작전, 일하는 방법을 잠시 듣게되고

정해진시간내에 상당히 많은 일들을 하게되는데

혼자일하는게 아닌 서로 도와가면서 일을 하니까

8시간동안 일을 할수가 있어요.

완전히 육체노동이어서 앉고 일어서는 동작이 많아요.

그래도 거의 다 버티시고 알바비를 받고 갈수있는데

그중 한두명은 한시간하고 가거나, 혹은 점심시간전에

가기도 해요.

선반매대 자체를 조절해서 일을 해야 하고

간혹 유리가 깔린 선반도 있는데, 

조심해서 일을 해야 해요.

그리고 오전엔 좀 서투를수있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부터는

좀 일이 손에 익어서 몸은 힘들지만, 참고 할수있어요.

게다가 장점도 있어요.

손님을  일일히 상대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업무에만

집중할수있고, 일도 스스로 찾아서 할수있는 눈치도 생겨요.

같이 모여 일을 하니깐 덜 힘들다는 위안도 있고,

어찌보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보단 더 좋을것같아요.

IP : 58.29.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25.3.20 6:36 PM (211.186.xxx.136) - 삭제된댓글

    와 대단하세요
    저도 다이소 알바 해보고 싶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계속 망설이고만 있었어요
    제가 나이가 제일 많아서 소외되진 않을끼 이런 생각에
    괜히 의기소침 해지네요
    일하시는 분들 연령대가 어떤가요?
    여긴 20대들도 근무하니 더 망설여 지네요
    마트를 갈지 다이소를 갈지 얼른 가야하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 2. ㄴㄴ
    '25.3.20 6:43 PM (39.7.xxx.65)

    다이소가면 어디에 물건있는지 물어보면 젊은 친구들보다 잘 알려줘서 고마웠어요

  • 3. ..
    '25.3.20 6:59 PM (1.225.xxx.203)

    원글님처럼 하루 일하는건 모르겠고
    보통 5시간 파트든 8시간 임시는
    최저시급이고 소소하지만 식대따로 줍니다.
    월급제라 월급나오고 며칠 후에 한달치 식대도 따로 줘요.
    크고 유명한 매장은 최저시급에 조금 더 준다고하고
    식대도 지역차이가 좀 있다고하더라구요.

  • 4. 원글
    '25.3.20 7:01 PM (58.29.xxx.183)

    오히려 나이있는분들이 더 많았고요,
    일도 곧 손에 익숙해져서 ㅡ우린 아줌마잖아요,
    설거지.청소.아이키우면서. 했던 기저귀갈기.우유먹이기.이유식만들기.가족들반찬과 간식만들기.빨래널기.
    등등의 여러 일들로 특화된 손들이라.
    곧 말귀알아듣고 이제 손이 저절로 척척 일찾아서
    합니다,
    그리고 그시간대에 모인 사람들의 하루가
    서로 모르지만 의지해야 버텨지거든요.
    그날하루 서로 의지하게되니 그런 소외감
    절대 없어요.
    걱정마시고 다녀오세요^^

  • 5.
    '25.3.20 7:44 PM (180.64.xxx.230)

    전 다이소 들어가면 눈이 너무 따가워 오래 못있겠더라구요
    알바도 해보고 싶었는데 그것때문에 포기했어요
    지하상가도 오래 못있거든요
    눈이 시리고 따가워서

  • 6. 꿈다롱이엄마
    '25.5.20 4:02 PM (221.157.xxx.108)

    저도 다이소 메니아 중에 한명인데요 갈때 마다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저도 지원했는데 안됐어요. 아쉬워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400 삭제 36 중3 2025/03/20 6,125
1691399 김수현 생일에 죽었고 오빠 나 좀 살려줘... 이거면 왜 죽었는.. 38 2025/03/20 13,761
1691398 정수기 렌탈끝나면 다들 새거로 설치해서 쓰시나요? 8 코디 2025/03/20 2,160
1691397 와디즈 펀딩으로 구매할때요 질문 4 와디즈 2025/03/20 821
1691396 이명박보다 정경심이 19 ㄱㄴ 2025/03/20 4,417
1691395 한우세일을 많이 하네요. 10 한우 2025/03/20 5,286
1691394 집회 마치고 돌아갑니다 22 즐거운맘 2025/03/20 1,993
1691393 식혜 망한걸까요? 식혜전문가님 조언을.. 8 과연 2025/03/20 1,043
1691392 챗지피티 12 아네스 2025/03/20 2,366
1691391 헌재 근처 윤 지지 시위대들 경찰들은 왜 그냥 두나요 24 ... 2025/03/20 2,775
1691390 골프.. 드라이버.... 7 ... 2025/03/20 1,966
1691389 이사가야 될까요?(전세 고민) 24 ㅇㅇ 2025/03/20 4,053
1691388 병원장 미스코리아 재혼부부 유튜브 보는데... 38 @@ 2025/03/20 21,635
1691387 이 세상에서 오로지 남편하고만 에너지가 맞아요. 26 2025/03/20 6,030
1691386 같이삽시다 간만에 보는데 5 2025/03/20 3,904
1691385 호남, 李 2심 유죄 때 출마 반대 56.8%·찬성 36.6% 33 ... 2025/03/20 2,735
1691384 3.20일 경복궁과 안국에 드립니다 36 유지니맘 2025/03/20 2,430
1691383 상식아 어디 갔니??? 1 찾는다 2025/03/20 718
1691382 소파 고르는 팁 좀 알려주세요. 남편이 앉아서 푹신한 것만 찾아.. 3 ㅇㅇ 2025/03/20 1,679
1691381 김수현 측, 바지 벗은 사진 공개 故김새론 유족·가세연 고발 44 릴리맘 2025/03/20 22,984
1691380 이 꿈 안 좋은 꿈인가요 3 ㅇㅇ 2025/03/20 1,255
1691379 팝송제목 찾기 검색하다 웃긴 글을 봤어요 ㅋㅋ 4 와중에82에.. 2025/03/20 1,483
1691378 보험 정리하려고 하는데요 1 블루커피 2025/03/20 1,969
1691377 상속세신고 셀프로해보신분. 7 푸른바다 2025/03/20 1,614
1691376 유튜브 광고 의약품 . 어떻게 검증하나요 3 레드향 2025/03/20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