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대학붙고 밥사라고 해서 나갔더니

. 조회수 : 7,534
작성일 : 2025-03-20 17:15:54

빈말이라도

축하한다 고생했다,잘됐다 한 마디가 없네요.

자기가 그 동안 얼마나 바빴는지에 대해, 그리고

저희아이가 간 학교에 대해 폄하하는 말까지..ㅎㅎㅎ

저는 재작년 그 엄마 첫째아들이 간 학교 칭찬이며

아이 기특해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줬는데.

질투와 방귀는 아무리 노력해도 새기 마련인가요.

왜 아이 일에 대해선 이성을 놔버리게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학교레벨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안 되길 바랬던건지, 더 밑의 학교를 갈거라 생각했는지..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 보니 저도 쪼잔해지네요.

남편한테 이야기했더니

원래 남의 작은 행복은 내 큰 불행보다 고통스러운거라네요. 허..그정도인가!

그집 둘째 대학 갈땐 나도 축하한단 말 나올지 모르겠소.

 

IP : 211.234.xxx.20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20 5:21 PM (211.40.xxx.250)

    그런 얘기 듣고 밥사면 님 바보인증이예요.
    질투심 쩌는 여편네들한테 뭐하러 밥까지 사나요?
    대학 붙어서 밥사라 해놓고 그게 할 말들인지..ㅉㅉ
    손절각입니다.

  • 2. ..
    '25.3.20 5:23 PM (118.235.xxx.46)

    에고..토닥토닥.,
    저도 최근 비슷한 일을 겪어서 그 마음 알아요

    그냥..그걸로 그 사람의 바닥을 보는 거죠
    내가 한 수 위라 베푼다..정신승리 하시고..

    앞으로 그 사람을 향한 내 마음을 그 사람 수준
    으로 맞춰 대하시면 됩니다.

  • 3.
    '25.3.20 5:23 PM (211.234.xxx.205)

    저 바보인가요.ㅎㅎ
    저렇게 나올줄은 몰랐죠.
    저집도 아이대학 무난하게 갔고
    나이들도 차이가 있어서 경쟁상대나 질투대상이
    돌줄은 몰랐지요.
    평소엔 저런성품일지 몰랐어요.

  • 4. 천상여자들이
    '25.3.20 5:26 PM (151.177.xxx.53)

    저럽니다.
    성격이 남자들이 있는데 얘네들이 뚝쇠스럽고 우직하지요.
    이런애들은 친구를 잘 못사귀어요. 정치를 못해서 무리속에서 떠돕니다.

    여자들이 저러죠. 남 잘 되는꼴 못보고, 어떻게든지 흠집내려하고요.
    처음보는 사람이라도 어떻게든 깍아내리려고 발버둥치는게 여자족속들 이에요.

    그 집 첫째 대학들어갔을때 밥 사주었나요?

  • 5. ...
    '25.3.20 5:34 PM (218.237.xxx.69)

    손절각이네요 머 그런 사람을 지인이라고 옆에 두나요

  • 6. ㅇㅇ
    '25.3.20 5:39 PM (223.38.xxx.166)

    숨길수없는 본성이 삐죽 나온거죠

  • 7. ...
    '25.3.20 5:44 PM (183.102.xxx.152)

    왜 대학 입학한 애엄마가 밥 사야 되나요?
    축하하는 사람들이 한그릇 사주는거 아닌가요?
    인사인지 뭔지 꺼떡하면 밥 사래...
    제 아이 대학갔을때 평소 관심이나 걱정 한마디 안하던 사람이 밥 사라고 해서, 서울대도 아닌데 뭘...하며 뭉개 버렸어요.
    진짜 친한 친구는 그동안 고생했다면서 밥 사준다고 해서 밥 먹고 화장실 가는척 제가 계산 했어요....커피는 얻어먹고요.

  • 8. 하늘에
    '25.3.20 5:48 PM (175.211.xxx.92)

    뭐 그런 사람이 있나요?

    저는 며칠전에 둘째가 약대 붙은 아이 친구 엄마가 밥 산다고 해서 나갔는데...
    생각해보니 늘 그 집 큰아이만 얘기했어서 둘째 이름을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미리 둘째 이름도 알아두고, 가서 ㅇㅇ 이 덕분에 맛난거 먹고 고맙다. 축하한다며 박수도 쳐줬어요. 그러고 나서 커피는 제가 샀고요.

    다들 자식 키우는 사람들이 왜 그러죠???
    당장 뭐라 하진 않지만 앞으로 거리는 두겠네요. 저라면

  • 9. 그러게요.
    '25.3.20 6:11 PM (106.102.xxx.4) - 삭제된댓글

    남자들도 그래요. 결혼전부터 알고지낸 남편 친구들.
    우리 애 좋은 학교 붙어 밥사려고 부부동반으로 모였는데
    진짜 빈 말로도 축하 한 마디가 없었어요.
    자기들 승진하고 뭔 계약직 강사된 거만 축하하고...
    밥사는 저희를 정말 우스운 꼴 만든거죠.
    그때 마침 저희가 산 집값이 올라가기도 하는 때여서
    더 질투와 샘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기가 막혀서...
    너무 속상하고 기분 나뻤던 기억이 지금까지 남아있어요.
    그 이후로 그 모임은 깨지다시피 되었어요.
    전 정말 남편 친구들이지만 가족처럼 챙기는 심정이였는데
    그 후론 안봅니다.
    그날 정말 누구라도 축하한다 잘됐다 한 마디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되고 이제는 사는 것도 안정돼 밥도 많이
    샀을텐데 얻어먹을 줄만 알지 인사 한 마디 할 줄 모르는
    사람들 다시 보고싶지 않아요.
    그후로 그 중 한 집 애도 좋은 학교 갔다 들었는데
    축하 한 마디 못듣는 심정 똑같이 겪어보고 느꼈을 거예요.

  • 10. 그러게요.
    '25.3.20 6:13 PM (211.36.xxx.25)

    남자들도 그래요. 결혼전부터 알고지낸 남편 친구들.
    우리 애 좋은 학교 붙어 밥사려고 부부동반으로 모였는데
    진짜 빈 말로도 축하 한 마디가 없었어요.
    자기들 승진하고 뭔 계약직 강사된 거만 축하하고...
    밥사는 저희를 정말 우스운 꼴 만든거죠.
    그때 마침 저희가 산 집값이 올라가기도 하는 때여서
    더 질투와 샘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기가 막혀서...
    너무 속상하고 기분 나뻤던 기억이 지금까지 남아있어요.
    그 이후로 그 모임은 깨지다시피 되었어요.
    전 정말 남편 친구들이지만 가족처럼 챙기는 심정이였는데
    그 후론 안봅니다.
    그날 정말 누구라도 축하한다 잘됐다 한 마디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되고 이제는 사는 것도 안정돼 밥도 많이
    샀을텐데 얻어먹을 줄만 알지 인사 한 마디 할 줄 모르는
    사람들 다시 보고싶지 않아요.
    그후로 그 중 한 집 애도 좋은 학교 갔다 들었는데
    축하 한 마디 못듣는 심정 똑같이 겪어보고 느꼈을라나...

  • 11. ..........
    '25.3.20 6:17 PM (125.186.xxx.197)

    인성못된 사람들이네요
    다시는 상종하지마세요.
    저도 예전에.한번 겪고 사람취급안해요

  • 12. 인간..
    '25.3.20 6:29 PM (49.170.xxx.19)

    남편 고시합격하고나니 동네사람들 입삐죽이며 밥사라고 신경질에 누구하나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없고 박사했을때도 개나소나하는 박사가지고 유난떤다고...
    남의 성공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이가 드물더군요.
    특히 나이들면 본성을 감추기 어려운지 더욱더 원초적인 질투와 시기를 드러내는것같아요.

  • 13. ...
    '25.3.20 6:37 PM (106.102.xxx.95)

    축하한다는 말은 커녕 악담만 들었는데 똑같네요. ㅠㅠ

  • 14. ,,,,,
    '25.3.20 6:49 PM (110.13.xxx.200)

    밥사라면서 축하말이 없다니요.. 어휴.. ㅉㅉ
    암튼 밥사라는 인간들치고 말이라도 진중하게 하는 인간을 못봤네요.

  • 15. 마르샤
    '25.3.20 7:35 PM (203.254.xxx.20)

    아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저는 이 글에 위로를 받네요
    정말 아기 뱃속에 있을 때 부터 봐 온 친구들인데
    거짓말 아니고 (따로 있을 때 축하한다고 한 친구 한 명 말곤) 축하 한마디 못 들었어요
    그 애기가 커서 좋은 대학 들어 갔는데 축하 말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렵나요
    그 날 당연히 제가 밥 사려고 했는데 안 샀어요
    비싼 집이었는데 갹출. 다들 찍 소리 못함.

  • 16. 위에
    '25.3.20 7:44 PM (182.211.xxx.204)

    잘했어요. 그런 사람들한테 쓰는 밥값이 아깝죠.

  • 17. ㅇㅇ
    '25.3.20 7:52 PM (211.178.xxx.64)

    각출님 통쾌하네요

  • 18. 폄하하는
    '25.3.20 8:01 P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인간은 너무나도 미성숙한 인간이니
    미련없이 끊으세요
    꼭 한 마디 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804 제 결혼이야기 완결 7 지금 55세.. 20:31:03 595
1713803 한덕수 날강도 같아요 3 추함 20:31:01 273
1713802 천국보다 아름다운 1화 보는데 울컥하네요 3 ……… 20:30:26 184
1713801 간병인 구하기 1 금요일 20:30:16 139
1713800 단일화해서 지면 한덕수는 어떤 책임을 지나요? 1 갸우뚱 20:30:03 212
1713799 교황의 존재가 왜 그리 중요한가요? 5 ㅇㅇ 20:27:29 449
1713798 저쪽 플랜은 이건가요? 미치겠네요 6 ㅇㅇ 20:25:58 675
1713797 시골 친정엄마 집에서 현금 찾은 얘기 9 ㅇㅇ 20:22:31 966
1713796 어버이날 안챙겼어요. 찜찜한데 모른척 넘어갔네요. 3 .... 20:22:24 514
1713795 휴대용 미니 재봉틀 1 재봉틀 20:16:41 284
1713794 김문수가 조용히 쫒겨날까요 10 20:15:13 1,274
1713793 서울대의대생 결혼이야기 10 ㅡㅡ 20:13:01 1,504
1713792 이자소득종합소득세신고 5 블루 20:07:41 535
1713791 28입시가 바뀌는데요. 제 의견이에요 7 20:04:58 540
1713790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군데 그렇게나 (기독교)전도를 해요.. 8 20:04:52 537
1713789 계란 지단 왕창 만들어 냉장 보관 며칠 가능할까요? 7 ㄴㄷ 20:04:20 464
1713788 어버이날 돈 가지고 빈정상하게 하네요. 23 어버이날 20:04:14 1,819
1713787 홍영감탱 어케알았지? 4 살벌 20:03:42 1,645
1713786 사법부 판사들도 썩을대로 썩었군요 5 ..$. 20:01:14 614
1713785 정규재가 설명하는 이재명의 전과 11 .. 19:54:24 856
1713784 권성동 약점 뭘까나? 7 캐비넷 19:50:25 1,489
1713783 덕수 뒤에 윤석열 살아 있는거죵? 9 .. 19:45:10 1,075
1713782 저 srt 잘못 탔어요 ㅠㅠ 12 19:43:57 2,748
1713781 로봇 청소기 추천 해 주세요(as 잘되는거) 뮤뮤 19:42:53 116
1713780 서울 근방 쭈꾸미 맛집 있을까요? 6 미즈박 19:42:10 369